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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땅과 전원주택
 
 
 
카페 게시글
―·· 전원/귀농/노후준비 스크랩 깨가 쏟아지는 귀농 10년 차 장성 딸기 농부 이야기
가별 추천 0 조회 179 16.09.27 07: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귀농에 대해 아시나요? 벌써 귀농 10년 차로 들어선 농부를 만나고 왔습니다이재현 농부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과중한 업무로 건강을 잃었습니다우여곡절 끝에 동생의 장기를 일부 이식받아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지만 더 이상 예전에 하던 일을 계속할 수는 없었기에 덤으로 주어진 제2의 인생은 농사를 짓기로 하였습니다. 전남 장성군으로 10년 전 귀농을 결정하고 강산이 변하도록 농부의 초심을 잃지 않는 장성의 푸른 희망 이재현 농부의 요즘 일상을 한번 들여다보시렵니까?

 



 

딸기 재배 하우스 앞에 태양초를 만들려고 고추를 널었지만 100% 태양초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비가 올 낌새만 보이면 하던 일을 멈추고 걷어 들여야 하는데 요즘 일기예보도 잘 맞지 않으니 말입니다.

 



 

귀농 10년 만에 그 어렵다는 참깨농사에 도전해 봅니다. 그것도 비닐하우스 안에서 말입니다. 원래는 다른 작물을 계획했으나 하우스를 놀릴 수는 없어서 농사 10년의 경력으로 참깨농사에 도전~~!

 



 

딸기 농사도 하우스 안에서 지어온 터라 딸기 농부에게는 하우스 안이 도리어 편할 수도 있습니다. 참깨들이 크면서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추처럼 고춧대를 일정하게 박아준 모습이 보입니다

 



 

참깨 농사를 위해 하우스 전용 농기계도 새로 장만했습니다수확한 참깨를 팔아서 기계 값을 갚아야 한답니다.

 



 

비닐하우스 3개 동에서 나오는 참깨라 그 양이 많아 참깨 또한 고추 말리기만큼이나 신경이 쓰입니다.

 



 

참깨 꽃 보셨습니까? 별 모양으로 무척 예쁩니다. 장성 딸기 농부는 인증보다 더 엄격하다는 양심농으로 농사를 짓기에 온갖 벌레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농사를 지음에 있어서 이렇게 안주인의 조력이 없다면 우리나라의 농산물은 거의 다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겁니다. 대한민국의 여성농업인은 내조자이자 어머니로서의 역할 외에도 남편과 동업자이기도 하니 13?

 



 

보통은 상품으로서의 참깨만을 보셨을 것 같아서 막 수확한 참깨와 말린 참깨를 함께 보여드립니다. 들깨보다 농사짓기가 어려워 농민들도 참깨 농사는 꺼리는 작물입니다.소득이 보장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비닐하우스 앞을 조금 더 내달아서 농부들의 일터 작업 공간을 만듭니다만 해 뜬 한낮엔 늘 찜질방을 방불케 합니다.

 



 

참깨 베기가 끝났으니 참깨가 마르는 동안 딸기 하우스로 다시 달려와 밀린 딸기 농사일을 합니다.

 



 

2007년부터 딸기 농사를 짓기 시작해 이제는 스스로 딸기 어린 묘를 생산하는 소위 자가 육묘를 시작한 지는 4년 차 되어 갑니다.

 



 

귀농인구가 늘면서 많은 귀농인들이 첫 작물을 딸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도리어 귀농인들끼리 한정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리 없는 마케팅 및 직거래에 더 치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강소농"이라고 강하지만 작은 소농이 되자고 몇 년째 농가를 교육하고 있는 것처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 증대를 도모하는 자구책도 결국은 농부의 24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포트에서 자라는 어미와 분리 작업 후 노엽(늙은 잎사귀)과 런너(줄기)는 적당한 길이로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17,000주의 딸기 모종을 만들어낸 후 [베드]라 불리는 허리 높이의 인공토양 위에 옮겨 심고 키워야 합니다. 딸기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과 물은 베드 아래에 장치된 검은 관수로를 따라 반자동으로 딸기 농부가 조절합니다.

 



 

비닐하우스 안이라 딸기 꽃이 필 때면 수정하라고 벌통을 빌려와 딸기 재배 하우스 안에 놓습니다.

 



 

벌들이 지구 상에서 사라진다면 인류 또한 살아남기 힘들다는 사실은 들어보셨지요? 벌은 모든 열매가 맺도록 해주는 결실 보장 도우미일 뿐 아니라 달달한 천연 꿀도 제공하는 참 고마운 곤충입니다.

 



 

다른 작물이 가을 수확을 거치고 농한기로 쉬고 있을 동안 딸기는 이렇게 하우스 안에서 빨갛게 익어갑니다.

 



 

한겨울에 나는 향이라 해서 이 딸기 품종의 이름은 설향(雪香)입니다. 국내 개발 품종으로 많은 딸기 농가들이 애용합니다.

 



 

수년 전 딸기 따며 풋풋한 미소를 머금던 딸기 농부와 지난 폭염에 참깨 농사에 도전하느라 까맣게 그을린 최근 모습을 비교해 보니 농사는 역시 하늘이 도와줘야 겠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농부도 부단히 노력해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이리 소중하게 양심적으로 생산한 우리 국내산 농산물을 더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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