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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다문화가족 먹거리 마차 운영
안동으로 시집 온 다문화가족의 며느리들이 처음으로 <다문화 먹거리 마차>을 운영,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동구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쎈터가 주관하는 먹거리 판매 행사가 안동구시장고객지원센터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6월 6일 오후 나는 일본어 고다마 미호코(小玉 美穗子)선생과 사사끼 세이코(佐佐木 聖子)선생과 함께 이곳을 방문, 다문화의 5개 국(國)의 음식을 한 가지씩 맛 보았다. 이날 고다마 선생 덕분으로 다섯 나라의 음식을 맛 볼수 있었는데 모든 음식이 호기심이 가고 다 맛이 좋았다. 나라마다 음식 맛이 다 다르긴해도 만들어내는 정성과 열성 만큼은 똑 같았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보면 우즈베키스탄은 '사모사'(만두), 베트남은 쌀국수와 '짜조'(만두), 일본은 빈대떡의 일종인 '오코노미야끼', 필리핀은 '판싯'(잡채), 중국은 고기야채쌈 춘방과 냉면구이인 '중궈구이' 등이다.
다문화가족의 며느리들은 한국으로 시집오기 전 자신들의 나라에서 즐겨먹던 음식들을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음식 한 가지당 3천원 씩 받고 판매하고 있는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현충일인데다 메르스(MERS)의 영향 때문인지 손님들이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곳을 한번 방문하면 간단한 회화를 한 마디씩 배우는데다 다섯 나라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수 있고 자주 이용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이 가게 사거리부근에 '다문화 먹거리 마차'가 있다.
다문화 먹거리 마차 입구.
.안동구시장 고객지원센터 광장에 설치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 코너.
우즈베키스탄 타스겐트가 고향인 마히라씨.
베트남 코너.
베트남의 만두인 짜조.
노엔티녹또엔씨와 노엔티한투이씨(왼쪽부터).
일본 코너.
나가사키가 고향인 야마시다 마리(山下 麻里)와 둔마(群馬)현이 고향인 아베 에이코(阿部榮子) (왼쪽부터).
필리핀 코너.
파티마(Fatima)와 로리타(Lolita)씨 (왼쪽부터).
중국 코너.
고기야채쌈.
중국 하얼빈이 고향인 조봉화(趙鳳華)씨.
제 각각 맛이 다른 다섯 나라의 음식이다.
두분의 일본어 선생.
두 일본어 선생과 베트남의 노엔티씨.
일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에서 온 한국 며느리들.
출처-고타야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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