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구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없는 사랑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사람보다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 되어 식사는 커녕 물한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칠수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있을 수 있습니다.
어쩜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고유명절인 설날 잘 보내시고 귀향길 "안전운행"
꼭 지겨주세용~~~~~~~~~
구암친구들 2월17일 오후7시 작산돌섬회집에세
가족동반하여 일잔하기로 하였다네 시간있는 동기들께서는 참석하길... |
첫댓글 그래```~~~ 맞는기라.... 조상님 제사 정성껏 잘 모시고 모두 건강하기를...
길조심하고 잘 다녀오셔~~~ 난 천안 우리집에서 지낸다...이몸이 귀하신 큰며느리라....ㅋㅋ
두 큰 며느님 수고 많으시네 ..난 끌발없는 막낸기라 해도해도 빛이 없다아니가
막내는 애교만 잘 부리면 되는거 아닌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