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회개
성경본문 : 시편 51: 10 - 19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시110:3, 고후3:17
14.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삼하12:9
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16.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성을 쌓으소서 시69:35, 사51:3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저희가 수소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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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간절한 회개(51:10-19)
구원의 기쁨을 구함(10-12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그렇게 오랫동안 참고 지켜보셨다는 사실 때문에 많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하나님께 “나를 새롭게 창조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쫓겨날 것만 같고, 성령께서 자신에게 더 이상 거하지 않을 것 같은 괴로움에 빠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나의 속사람을 완전히 파괴해 하나님과 전혀 통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음성도 듣지 못하고 하나님의 눈도 의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죄 짓는 것을 두려워하세요. 하나님 앞에서는 죄의 크기가 크고 작은 것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나는 작은 죄 하나라도 저지르지 않도록 늘 나의 마음과 행동을 지키고 있나요?
다짐하는 기도(13-19절)
그렇게 회개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 대신 기쁨이, 탄식 대신 찬송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죄에 빠져 지낼 때의 잘못을 고백하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로 이끌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에게 그 감격을 주시기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들어야 합니다. 밧세바와 우리아에게로 이어지는 범죄의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범죄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돌이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윗을 통해 교훈을 받은 지금 이 시간, 내 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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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구원의 기쁨
기독교인의 삶은 우리를 위한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한 삶입니다.
이런 사람은 구원받은 기쁨과 은혜의 감격 아래 살고 있습니다.
'김 정자' 라는 성도는 철저한 불교 신자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교회에 출석한지 7개월 되었을 때 그녀는
"행함으로 의롭게 되는 종교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종교로 개종했다." 고 간증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자신이 운영하는 흑염소집에서 실수로 인해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족들과 목사님은 그녀가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리라고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께서 세속적 친구들을 멀리 하도록 이런 일을 겪게 하신 것 같습니다. 두 손으로 죄를 짓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는 한손으로 천국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후 자기가 당한 삶의 위기를 신앙성장의 계기로 삼고 장부 정리를 하기 위해 왼손으로 글씨 쓰는 연습을 하여 지금은 정상인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구원받은 기쁨이 삶의 위기보다 중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적용을 위한 활동
1.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와 허물을 위해 십자가 사랑을 베풀어 주심을 확실히 믿습니까?
2. 일상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구별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2010.8.01 주보(예화 Q.T에서) G o d i s L o v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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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범죄한 다윗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무엇입니까(51:11)?
2. 다윗은 어디에 기초해 사죄를 구하고 있으며, 자기 죄를 어떻게 인정했습니까?
3. 악인의 멸망을 보는 의인의 깨달음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나는 “용서해 주세요”라는 한마디로 회개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다윗의 회개와 나의 회개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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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누구보다도 자비와 궁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성스러운 주의 몸된 전에 나아와서 참회의 기도를 드리게 하심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앉고 서는 것을 아시며 내 안 에 있는 은밀한 생각까지 아시는 주님,
비록 더러워진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오나 주께서 정결케 하시며, 죄 악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사오니 우선 내 마음을 성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주여, 나는 주님 앞에 서기가 감히 부끄럽사옵니다.
주의 의의 옷으로 덧입혀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여, 저희의 더러워진 심령을 먼저 주의 피로 씻어서 성결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얼굴뵙기에 부끄럼이 없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소금과 빛이 되라고 하셨지만 소금 과 빛이 되지 못하고 세상을 더 썩게하고 세상을 더욱 어두웁게 하였나이다.
그 사명을 행하지 못하고 그저 입술에서 그치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그것 또한 입술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용서해야 할 줄을 알면서도 용서하지 못하고 혈기를 부리며 살았습니다.
여전히 이웃을 원수시하여 시기질투로 일관하였습니다.
이웃의 불행을 보면서도 구제하지 못하고 인색했습니다.
하찮은 이득을 위하여 주의 이름으로 욕되게 하며, 주의 날을 도둑질한 나를 긍휼이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될 줄은 알지만 육신이 약하다는 핑계를 내세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진실로 저희는 죄악 중에 났으며, 죄와 더불어 먹고 마실 뿐입니다.
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추한 이 죄인을 용서하시고 긍휼이 여겨 주옵소서,
오늘 이 미련한 인생이 주의 공로를 깨달았기에 주님 앞에 나아와 주님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받고 성결함으로 온전한 새 사람이 되기를 원하옵니다.
주여, 죄에서 해방시켜 주옵소서, 죄와 상관없이 사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아니 죄와 싸워서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내 생명을 주신이도 하나님이시요, 거두어가실이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 마음대로 쓰시옵소서,
다만 죽는 그 시간까지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는 삶을 사는 능력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옮겨 쓴 기도문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
근신의 비밀
(시 51:1-19)
찬송 450장
시편 51편은 시편 전체에 등장하는 총 7편의 참회시 중에서 5번째에 속하는 참회시입니다.
본 시편의 배경은 다윗이 간음에서 살인으로 연속된 극악하고도 비열한 밧세바 사건을 회개하며 쓴 참회시입니다.
그런데 본시는 그 사건에 집착하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을 떠나고 진실과 정직을 버린 행위와 자신의 죄악된 본성에 따라 살며 그 중심에 하나님 없이 살았던 행위, 이 때문에 그런 큰 죄악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참회하며 사죄를 구하고 있습니다.
아는 대로 다윗이 모든 나라를 정복하고 마지막 남은 승리가 앞에 놓였을 때 그 승리에 도취하여 그 안일함 때문에 시험이 든 것입니다.
이 안일함이 더 큰 죄입니다.
이 원인을 모른다면 회개해도 또 범죄할 일이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의 나타난 죄만이 아니라 시험 들게 하는 더 큰 안일한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서 더 이상 범죄하지 않고 올바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근신의 믿음을 되찾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강해설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