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3121＜관음경 중송분-59＞

기포의 새벽 편지-3121 관음경 중송분-59 동봉 제13수 관음의 힘9 포악스런 나찰들을 만난다거나 독룡이며 모든귀신 달려들어도 관세음을 생각하는 거룩한힘이 그자리서 해치는일 없게하리라 혹우악나찰或遇惡羅刹 독룡제귀등毒龍諸鬼等 염피관음력念彼觀音力 시실불감해時悉不敢害 -----♡----- 나찰羅刹/락샤사Rakshasa라 한다 아래는 사천왕에 딸린 8귀신이다 (1)건달바乾闥婆 (2)비사사毘舍闍 (3)구반다鳩槃茶 (4)아귀餓鬼 (5)제용중諸龍衆 (6)부단나富單那 (7)야차夜叉 (8)나찰羅刹 나찰이 여덟 번째에 놓여 있다 '천룡팔부'에 나찰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 여기 '팔부중'에는 없다 (1)천天 (2)용龍 (3)야차夜叉 (4)건달바乾闥婆 (5)아수라阿修羅 (6)가루라迦樓羅 (7)긴나라緊那羅 (8)마후라가摩睺羅迦 천天은 천인天人으로 하늘 사람이다 '하늘天에 사는 사람人'인 까닭에 지구에 사는 땅地 사람人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 할 것이다 달리 외계인外界人이다 때로 신神을 의미하며 10대 대신 중에서 으뜸인  제석천/인드라를 왕으로 삼는다 범어梵語로는 데바Deva라 하는데 천문학 학자들이 현재 연구중에 있다 용龍은 곧 사해四海의 용왕龍王이다 동, 서, 남, 북 네 바다를 다스리는 네 존재의 용왕을 이른 말이다 지구 바다와 다른 바다가 아니다 옛날에는 남태평양, 북태평양 남대서양, 북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가 아니라 그냥 동서남북 네 개 바다였다 바다가 지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행성行星이나 행성을 에워싼 위성衛星에도 또한 숱한 은하계에도 바다는 있다 하나 여기 바다는 지구 바다에 속한다 야차夜叉는 기록에 따르면 인도 북방 산악의 지대 히말라야산맥에 살며  웹툰의 산신 쿠베라의 부하로서 사람을 잡아먹는 포악한 귀신이다 나중에 부처님으로부터 설법을 듣고 한편으로는 포악한 성질을 버리되 다른 한편으로는 포악성을 바탕으로 부처님과 더불어 도 닦는 자들을 옹호하겠다는 커다란 원력을 세운다 건달바乾闥婆는 음악音樂의 신이다 그는 달리 인조人鳥라 이름하듯이 상반신 머리는 사람의 얼굴이고 하반신은 새 모습을 하고 있다 언제나 수미산 남쪽에 살며 남섬부주 중생들을 위하여 손에서 악기를 놓지 않는다 이와 같이 항상 음악을 즐기며 게다가 날개를 지녔기에 허공을 날며 신들에게 음료와 약품을 고루 제공한다 아수라阿修羅는 뭇 귀신들의 왕이다 특이하게 세 개의 머리를 가졌으며 또한 여섯 개 팔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아수라는 삼두육비三頭六臂다 만약에 머리가 셋이라고 한다면 눈과 귀는 으레 여섯 개씩이 되고 코와 입은 모두 세 개씩이 될 것이다 적이 어느 쪽에서 공격해 오더라도 미연에 처치할 수 있는 몸의 구조다 아귀의 세계에서 싸우기를 좋아하는 싸움과 전쟁의 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루라迦樓羅는 달리 금시조金翅鳥다 황금金빛 날개翅의 새鳥라고 하듯이 이글거리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온 하늘을 설치고 다니는 용과 지구에서 물과 뭍을 헤젓고 다니는 양서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무서운 새가 곧 가루다의 상징이다 매와 비슷한 깔끔한 정수리에는  여의주가 촘촘히 박혀 있다 금빛 날개가 있는 몸은  사람을 닮고 불을 뿜는 입으로  용이란 용은 모두 잡아먹는다고 한다 긴나라緊那羅는 반인반마半人半馬다 그러나 이는 오로지 수컷에 해당한다 암컷 긴나라는 반인반조半人半鳥로 머리는 분명 사람의 얼굴을 하고 하반신은 새 모습을 하고 있다 건달바처럼 아름다운 운율과 더없이 청아한 노래로써 땅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본래 사람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부처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 때는 반드시 인간의 단정한 모습을 취한다 마후라가摩睺羅迦도 음악의 신이다 마후라가 왕王으로 산스크리트어 마호라가Mahoraga에서 왔으며 더운 지대에 서식하는 뱀의 신이다 특히 구렁이는 민간의 신앙信仰에서 사람과 같은 지붕 아래 깃들어 살기에 그 집을 지켜 주는 수호신이 된다 쥐와 두더지 등 성가신 야생을 구렁이가 말끔히 치워주곤 하는데 바로 이러한 데서 온 속담이 이른바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다 어렸을 때 집안에 구렁이가 있으면 절대 잡지 말라시던 기억이 떠오른다 법화경 다라니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그 때 나찰녀들이 있었다 첫째 이름은 남바요 둘째 이름은 비남바며 셋째 이름은 곡치고 넷째 이름은 화치며 다섯째 이름은 흑치다 여섯째 이름은 다발이고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이고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이고 아홉째 이름은 고제며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라고..... 나찰녀는 달리 식인귀食人鬼라 한다 이름이 말해 주듯 살인귀殺人鬼다 나찰은 본래 악한 귀신이었는데 불법에 귀의하여 불법을 외호하는 소위 호법신護法神이 되었다고 한다 이 나찰귀는 하늘에 있는 악귀로 타고난 성질이 아주 포악하며 남男 귀신은 지극히 추한 모양이고 여女 귀신은 아름다운 미모를 지녔다 -----♡----- 성북동 리홀아트갤러리 작품전/사진 동봉 -----♡----- 08/03/2023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1Ey/50540f943a91d2d3f8528f5e989d4dda9cc49dd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S1Ey/50540f943a91d2d3f8528f5e989d4dda9cc49ddf" data-origin-width="672" data-origin-height="144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