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산타마리아 노벨라
유럽여행 다녀온지 1주년 기념으로 찜ㅎㅎ 1. 영국 ① 첫째날 ~ 둘째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0352
유럽여행 다녀온지 1주년 기념으로 찜ㅎㅎ 1. 영국 ② 셋째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00401
안녕 여어-시들 !
오늘은 3월 12일 화요일. 넷째날!
코츠월드 + 바쓰 투어를 하기로 한 날이야!
런던에서 8박 9일 동안 머무르는 동안 근교를 한 군데도 안간다는 건 넘넘 아쉬운 일!
그래서 하루는 런던이 아닌 다른 곳으로 ~ 가기로 해서 어디로 갈까 정하다가
코츠월드& 바쓰 투어를 이용하기로 했어.
처음에는 세븐시스터즈에 가려고 했어 하얀절벽과 하얀 조약돌들... 절경이 멋있자낭 ㅠㅠ
하지만 우리의 여행 시기는 3월 초.. 춥다 런던... 분다 바람... 죽는다 얼어... ㅎ ㅏ
그래서 폭풍 검색하다가 코츠월드와 바쓰 사진을 보고 취향 저격 !!!
원래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가려고 했는데 교통이 불편하다고 해서 투어예약했어
우리는 러블리 투어를 이용했어.
한국에서 미리 투어 예약비를 내고 현지에서 잔금을 냈지
코츠바투어 (코츠월드 & 바쓰) |
코스 : 버포드 -> 바이버리 -> 바쓰 -> 캐슬쿰 투어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가격 : 1인당 예약금 4만원 현지에서 잔금 지불 : 성인 : 45파운드, 팍생 40 파운드
+ 여시들 내가 갔을 땐 1년전 3월 비수기야. 지금은 당연히 가격이 다를거야~ |
가이드 투어는 정말 만족스러웠어!!!
유럽여행 하면서 들은 가이드 중에 가장 좋았엉
(참고로 난 영국 코츠바투어,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투어, 바티칸투어 를 받았어!)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과 함께 투어지역 뿐만아니라 영국에 대해서 이모저모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좋았어!
글쿠 비수기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인원이 가이드님 포함해서 총 4명이여서
소수정예로 편안한 분위기로 다녀와서 더 좋았던거 같아~ >.<
아. 자동차로 이동했다는 점도. 편해서 좋았지.
투어에서 만난 언니가 있었는데 직장을 그만두고 3개월 동안 혼자! 그것도 거의
사전 준비 안한채로 오셔서 여행하는거 보고 대단하다- 하고 느낀 기억이 난다.
암튼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차를 타고 이동했어
코츠월드는 양들이 많은 구릉지 위에 있는 마을들을 지칭해 !
그러니깐 마을 한개가 아니라 여러 개의 마을들이 있지
산업혁명으로 이 지역에는 철도가 안나서 점점 쇠퇴하게 되었고
지금은 영국사람들이 옛날 모습이 그리워서 찾는 장소가 되었다고 해.
아기자기하고 푸근한 느낌이라 그런지 일본인,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야
첫 목적지는 버포드 ! 코츠월드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야.
규모가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왠지 푸근한 느낌이 들어>.<
뭔가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이야
길 따라서 천천히 내려가다 보면
엔티크 소품, 골동품을 파는 가게들이 쭉 늘어져있엉.
몇 군데 들어가봤는데 우왕ㅎ 무슨 마녀들이 쓰는 거대한 냄비 들만 모아서 파는 가게도 있었구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소피가 일하는 모자가게같은 상점도 있었어!
동화같은 느낌이야ㅎㅎ
다음은 바이버리 ~
아 너무 아름다워. 이번 투어 중 가장 한적한 시골 느낌이 나는 곳이였어.
ㅜㅜ 사진으론 정말 다 담아낼수가 없다.
바이버리를 보면서 영국인들이 노후를 왜 코츠월드에서 보내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가더라.
이제 바쓰로 갈거야!
.
서기 1세기경 로마 사람들이 대중목욕탕을 건축해서 영국 유일의 온천이 있는 도시야
오늘날 영어로 목욕을 뜻하는 bath 라는 단어의 어원이 된 곳이래.
바쓰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야!
하 진짜 존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예뻐. 정말 너무 좋았어 이번 투어중에 내가 제일 좋아한 곳이야.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였어 정말.
투어하다가 점심 때가 되어서 가이드님 따라서 밥먹으러 갔엉
SALLY LUNN'S 라는 곳에 갔는데 바쓰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고
여기서만 파는 특별한 번으로 유명하데. 사람들이 많더라구
하지만 번은 안시키고 샌드위치랑 홍차 시켰엉 ㅋㅋㅋ
그리고 폭. 풍. 흡. 입.
진심 영국에서 먹은거 중 가장 맛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들 내가 미리 말하는데
영국 음식 맛없어.........ㅎ
얼마나 맛없냐고?
음....그냥...ㅠㅠㅠㅠㅠㅠ
영국사람들이 불쌍하다고 느낄 정도로...?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님 미각을 잃은걸까..? 라고 느낄정도로....?;;ㅎㅎㅎㅎㅎ
ㅋㅋㅋㅋ 가이드님이 말하시길
그 나라의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1. 절대권력자가 미식가이거나
2. 나라가 못 살아서 음식이 없기 때문
이래...ㅋ...
우리나라는 후자에 속하지. 하다못해 소랑 돼지만 봐도
버리는 부위가 거의 없잖아..? 가난하니까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먹을라면
아무리 기상천외한 부위라도 음식으로 만들어서 먹어야만 했던거지. 살기위해서...
영국역사를 보면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아서 도시가 황폐화된적이 없지.
엘리자베스 여왕때의 그 승승장구..
상대적으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야
...라고 이해하고 싶지만
그래도 너무 맛이 없는게 함정.............
ㅎㅎ.. 암튼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바쓰를 구석구석 돌아다녔어
ㅜㅜ 이ㅃ ㅝ
그냥 도시전체가 존멋...
너무 좋았어 ㅜㅜㅜ
가이드님이 원래 코스에는 없는데 이날 특별히 빅토리아 공원도 데려다주셨어!
바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도시 전경을 볼 수 있는 빅토리아 공원.
그리고 여긴 Royal Crescent !
초승달 모양으로 건물들이 쭉 늘어져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
건축가 존 우드가 지었는데 18세기에 귀족들의 집합 주택으로 쓰였데
지금은 박물관, 호텔, 그리고 부자들이 사는 주택으로 이용한다고 해
넘 길어서 사진으로 다 담아 낼 수가 없었엉.
이제 캐슬쿰으로 ㄱ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이뻐
영화 <스타더스트> 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 촬영지래.
개인적으로 코츠월드의 마을들 중 가장 이쁜 곳으로 기억에 남아.
캐슬쿰을 끝으로 투어를 마치고 런던에 도착했어.
가이드님한테 인사하고 나랑 울언니랑 투어에서 만난 언니 이렇게 셋이서
헤어지기 아쉬워서 런던 야경을 보러가기로 함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이뻐.......진짜 빅벤... 빅벤 너무 이뻐서 한참동안 바라봤어
정말 내가 런던에 와있구나.
내가 사는 한국의 반대편, 유럽,, 런던에 와있구나
다시 한번 더 느꼈어.
막 가슴이 뛰고 ㅠㅠ 벅차올랐음.
이 때 흥분하는 마음으로 괜히 막 분장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랑 사진찍지마
돈 받으니까...^^
사진 야경 다 흔들려서 건질게 별로 없는건 함정..
똑딱이 카메라의 슬픔......
여시들 유럽여행갈 때 꼭.... 삼각대와... DSLR을 가져가길바래...
무거워도... 꼭 챙겨....ㅎ ㅏ
못 챙긴게 한이다 정말..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창 구경하다가
셋이서 가이드님이 알려준 맛집 PUB 에 가기로함.
바로 고든바 !
유랑같은데나 널리 알려지진 않았는지
거의다 영국인들만 있었어. 현지에서 인기있는 PUB인가봐
젤 맛있다는 디저트 와인 시킴 ㅎㅎ
요런 동굴 속에 테이블들이 옹기종기 있다능
사람이 너무많고 복잡해서 좀 기다리다가 자리잡음
영국인들 걍 펍에서 서서 병맥주 마시고 와인 마시고 정신없어ㅋㅋㅋㅋㅋ
다리 안아프나..?ㅎ
와인 존맛 b
여시들도 기회가 있으면 가보길.!
샐러드바 이용했었는데 별로 안비쌌던 기억이 나 지금 일기장 보니까 0.9파운드라 써있네ㅇㅇ
신선하고 맛있엇음.
다음 날 아침이 밝았엉 다섯째 날 이네 벌써 ㅠㅠㅠ
오늘은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 쇼핑의 날! (리젠트 스트릿, 옥스퍼드 스트릿, 본드 스트릿) 에 갈거야
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본 건물들....
구냥 건물들이 다 고풍스럽다 ㅠㅠ
택시들도 다 귀요미 ㅎㅎ
왜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아가사박사가 타고다니는 자동차처럼 생겼어 다 ~
숙소 앞에 빨간 2층버스를 타고 빅토리아 역에서 내렸어!
아침일찍 가야 근위병 교대식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음.
사람들이 이렇게 철창에 따닥따닥 붙어있어 ㅋㅋㅋㅋ
우리가 갔을 때도 이미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맨 앞에서 봤어!
음...
생각보다 허무한?ㅋㅋㅋㅋㅋㅋ
런던오면 한 번쯤 볼거리라고 생각해~
먼지떨이 모자들이 참 귀엽지 ㅎㅎ
교대식 끝나고 주변에 기념푼 파는 가게가 많아서 돌아다녔엉
요러케 귀여운 근위병 곰인형도 팔더라 ! 사고싶었는데 왠지 짐될거같아서 안삼...^^
참고로 난 여행지가서 쓸데없는 물건은 사지말자! 하는 주의라서
기념품도 실용적인거, 가벼운거 또는 그 지역에서만 파는 음식! 이런거 샀엉
사진은 없지만 위타드에 가서 잉글랜드 블랙퍼스트랑 얼그레이, 핫초코 샀다능
버킹엄궁전 근처에 세인트제임스파크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봤엉
평화로움ㅎㅎㅎ
유럽 공원에서 진짜 많이 본것들 : 청둥오리랑 백조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백조는 정말 흔해!! 매우 아주 매우많이
한적하게 공원 걷다가 나오는 길에 찰칵
이제 피카딜리 서커스 역으로 가서 옥스퍼드 스트릿이량 리젠트 스트릿으로 ㄱㄱ
왜? 쇼핑하러 ^*^ !
여시들 부츠는 꼭 가
BOOTS !! 우리나라 왓슨, 올리브영처럼 드럭스토어임
여기서 립 테라피 바셀린 꼭 사세여. 립밤임 짱 좋음
한국에서 구매대행하면 8~9천원인데 여기선 3 for 2 로 3.98 파운드임
그리고 나 영국와서 춥고 물이 안좋아서 그런지
(유럽 물 안좋아 ㅠㅠ 수돗물이 다 석회수.
식당가서도 공짜 물=top water 달라고 하면 이런 물 마셔야행... 그래도 꿎꿎이 마신건 함정)
손이 다 튼거야
그래서 부츠가서 정말 괜찮은 핸드크림같은 보습제 샀는데
헐 대박. 하루만에 손 완전 보송보송해짐.. 그래서 몇개 더 쟁여놨다고 한다!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포트넘 앤 메이슨 에 감!
여긴 위타드보다 한단계 더 고급스러운 홍차를 파는 느낌!
그래서 더 비쌍..ㅎㅎ
하지만 기념이니깐 여기서도 티 사감ㅎ
스콘 2개도 샀는데 맛은 별로...ㅋ
배고파서 돌아다니다가 아무데나 맛있어 보이는 곳 들어갔엉
음 이 사진 찍어놓은걸 보니 여기 들어간듯....?ㅎㅎㅎㅎㅎㅎ; 여시들 1년전이라 기억이...
어디보자 지금 일기장 보니
하나는 tagliatelle chicken mush pasta...????음...그냥 버섯치킨크림 스파게티 맛이였어
salmon pasta.. 연어 스파게티 시켰네
별 기대안하고 그냥 들어가서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어. ㅋㅋㅋㅋ
영국의 보기드문 맛집이였다고나 할까....ㅋ
밥 든든히 먹고 다시 돌아다님
이 동네오면 사람들이 꼭 간다는 햄리스 장난감 가게에 감
음 ~ 청 커 !
애기들 환장할 거같아 ㅋㅋㅋㅋㅋㅋ
아 물논 어른인 저도 정신없이 구경했읍니다만?
헐 취향저격!
나 안데려가꼬야?
라고 말하는것같다
(부들부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햄리스 구경하구 다시 쇼핑ㄱㄱ
런던오면 꼭 가줘야할 쇼핑 핫 플레이스 프라이막!!!!!
쇼핑 결과
싸고 괜춘함 !!!!!!
특히 기모레깅스 좋아! 더 많이 사올걸 아쉬움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바셀린 립 테라피.....도 쟁여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외에는 그닥..? 싸긴 싸
근데 그 가격하는 느낌? ㅎㅎㅎㅎ
잘못사면 싼티날거같은 옷도 있고 그래
패셔니스타 여시들 매의 눈으로 득템하길!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술이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핌리코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걷다가 괜찮아보이는 동네 pub 발견해서 그냥 들어갔는데
헐 의외로 분위기 좋고 맛있어!
기네스 흑맥주랑 today's special 시켰더니 안주 저거 나왔어
맛은 그럭저럭.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다 좋았어ㅜㅜ
여시들 영국오면 꼭 pub 가봐. 정말 좋아
으아 이거쓰는데 거의 3시간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냥 포스팅 하나에 하루치를 써야겠어 ㅠㅠㅠㅠㅠㅠ사진 줄이느라 힘들었당
첫댓글 저... 혹시 나만 말멀 안보이나요...?
오...다시가고싶다............. 포트넘앤메이슨이랑 프라이마크가서 쓸어오고싶어 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마워 수정했당!!
나도 빨리가고싶다ㅠㅠㅠ 언니 잘봤엉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 막 위험하진않은데 그래도 여자고 밤이자나?? 숙소에서 왠만하면 일행구해서 가!! 혹시모르자넝 ㅜㅜ
재미땅!!! 아 빨리 가고 싶어 ><
아 여시글보니까 다시 가고싶다.. 바이버리랑 바스,캐슬쿰 다 갔었어!!! 나는 사이렌체스터에서 이틀묵으면서 바이버리랑 캐스쿰 갔었거덩...ㅜㅠ 또가고싶다..... 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평소에 원래그정도 될꺼야 나눈 비수기였으니깐 ㅋㅋㅋ 응 그만한 가치가있어! 교통이나 식당 같은거 뭐 자잘자잘하게 신경안쓰고 그냥 가이드만따라가도되니까 ~ 편하기도하고! 하루쯤은 투어 투자할가치가 있다고봐! 난 정말 좋았그등~ 돈이 하나도안아까웠어 ㅋㅋㅋ
나도 바쓰가봤어!!!곧 후기쓸껀데,,,ㅎㅎ바스넘재밋엇어~~그리고 내사랑 프라이막!!!나저기서 옷산거진짜많음,,,ㅎㅎㅎ
[유럽여행] 참고중 !!!!! 시리즈 글 다 볼게용!
고든바나 여시가가본 펍에 혼자온사람들도많아?어때??
나도 코츠월드 가려고 검색하다가 대형연어댓 남겨...! 넘나 도움되는것...나도 투어 생각해봐야겟다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