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길과
호숫가옆 까페입니다
아침햇살이 싱그럽습니다
까페에서
저 아래 들판을 내려다보며
그리고 들판길을 산책합니다
들판은 푸르름이 완숙입니다
코스모스길에는 코스모스 한들한들
아침부터 더워 코스모스도 힘드는듯
푸르른 농원길
달맞이꽃이 길을 안내합니다
아침이슬
풀잎마다 동글동글
하늘과 세상을 담고
또르르
대롱대롱 똑똑
살그머니 다가가
손바닥을 펼쳐
담을까 말까
아니야,
하늘도 세상도
깨지면 어떡해…
그리고
과수원길로
태양을 부끄러워하는 바람둥이 꽃 - 나팔꽃
아침을 환하게
기분좋게 활짝
열어 주는 모닝 글로리
일찍 피었다 빨리 시들어
태양을 부끄러워 하는
너는 바람둥이 꽃
그래도 너는 이른 아침마다
기쁜 소식만 전해 주는
일편단심 내 사랑
나팔꽃(morning glory)은 메꽃과에 딸린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주변의 식물이나 물체에 지지하여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나팔꽃은 인도로부터 히말라야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 또는 남미의 열대 원산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본고장의 전문가 문헌에 따르면 난온대 아메리카(warm-temperate America) 원산이라고 한다.
이름이 모닝글로리인 이유는 오전에만 꽃이 피었다가 반나절도 안가서 지기 때문이다. 꽃이 질땐 특이하게 꽃잎을 오므리는 디테일함을 보여준다.
나팔꽃은 잎의 모양에 따라 구분하는데 잎이 갈라지지 않은 것은 둥근 잎 나팔꽃, 잎이 깊게 갈라진 것은 미국나팔꽃, 잎이 보통으로 갈라진 것은 나팔꽃, 꽃의 크기가 작은 것은 아기 나팔꽃으로 구분한다고 한다.
꽃말은 '일편단심 사랑' '기쁜 소식' '결속·허무한 사랑' 등인데, 일본에서는 꽃말이 '애정으로 맺어진 인연(愛情の絆)'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은 너무 푸르고
메타세콰이어숲은 다른숲에 가려 윗부분만 찍을 수 있었다
사과밭에
얼굴 쏙 내민 사과들
배밭에는 배를 볼 수가 없다
아직은
은행나무길 통로숲
가을이면 환장하게 아름다운 은행나무숲
메타세콰이어나무와
그 앞에 숲길로 햇살이 ..
깻잎밭과
밤나무
깻잎향기가 아침향기를 더해줍니다
이렇게 과수열매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과수원길을 나옵니다
첫댓글 나는
집에서
믹스커피
하루한잔~!!
지도커피타임ㅎ
호수님 즐거운 날였네요
가을냄새가 나네요
난 금식이라 검사를 마치고 달달한 커피를...
인생 뭐 있남요...ㅎㅎ
잘 지내고 계시네요...
안부글 올려주셔서 이뻐요...
글과 그림을 보니 가을이 이만치 온 느낌입니다...
해금호수님...!
방긋...?
사진속의 꽃과 과일이
넘흐 이뿌유
앤드..!
요즘 어케 지내시나유
정사랑은 더위와 친하게 지내고 잇네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