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전달 3개월 전인 이날, 최 목사는 샤넬 화장품과 향수 등 180만원어치 선물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명품 가방 전달 때와 달리 녹음파일이나 동영상 등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검찰이 확보한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의 ‘대담 요약건’(2022년6월20일 접견시 대화 메모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A4 6장짜리 문서에는 김 여사의 만남 일시와 장소, 동석자, 만남 목적, 접견 절차, 주요 대화 내용 등이 기록돼 있다. 동석자로는 유아무개씨와 정아무개씨 이름이 적혀있었다. 둘은 코바나콘텐츠 출신 대통령실 직원들로 2022년 6월13일 김 여사가 봉하마을에 방문했을 때 ‘사적 수행·채용’ 논란이 일었던 인물들이다.
최 목사는 문서에서 김 여사에게 건네진 화장품 선물이 그 자리에서 뜯어졌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화장품 선물을 영부인 김건희에게 전달하자 김건희는 자신의 등 뒤에 있는 업무 책상에서 근무 중이던 정○○ 비서를 불러 선물 포장지를 뜯도록 지시”하였다며 “김 여사가 직접 물건을 만지며 확인하더니 ‘그냥 오시지 뭘 이런 걸 사 오셨어요? 한국이나 동양 여성들은 샤넬을 잘 안 찾는데 목사님이 이걸 어떻게 아시고 고르셨어요?’라고 질문”했다고 적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디올 가방의 경우 대통령기록물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샤넬 화장품은 포장지를 뜯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첫댓글 명신이 특검할거 천지네 화장품 뜯었으면 썼다는거 아닝교 샤넬화장품에 디올백 뇌물수수 도이치 주가조작 특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