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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은 인체의 각 부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장부(臟腑)의 병증(病症)을 파악하는 근거로써 사용된다. 옛말에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얼굴색에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한의학에서는 얼굴에 나타난 병색을 통해 질병의 진전과 변화를 알아내고, 질병의 위치를 판별한다. 얼굴 중에서도 흔히 ‘마음의 거울’로 불리는 눈은 심성(心性)과 함께 모든 장부의 질병 상태를 보여 준다. 눈은 특히 간장(肝臟)에서 만들어져 제공되는 영양물질을 통해 사물을 파악해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간장이 피로하면 눈이 피로를 느끼게 되며 반대로 눈이 피로하면 간장도 피로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간장에 열독이 쌓이게 되면 눈으로 열이 올라가 안구 충혈이 쉽게 나타난다. | |
얼굴을 보고 알 수 있는 몸 안의 상태 |
안구와 목젖 부근이 돌출되면 미주신경 혹은 갑상선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미간이 흰 것은 정신적으로 과로해서 온 것이다.
양 볼에 연지를 바른 것처럼 붉은 것은 폐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입술이 검푸르면 심장이 약하거나, 심혈관의 순환부전 때문이다.
안색이 푸르게 변하면 기혈(氣血)의 순환이 막힌 상태로 통증이 있을 때 나타난다. 검푸르면 찬 기운에 상한 것이고, 검붉으면 열에 의해 장부가 손상된 것이다.
얼굴에 나타나는 기미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간장의 기운이 순환되지 못하고 울체되거나, 피로가 누적되어 간장(肝臟)의 혈액이 부족해진 경우, 신장의 진액이 말라서 발생한 허열이 얼굴에 영향을 미쳐 나타난다.
눈 밑에 나타나는 검푸르거나 검붉은 색상의 다크써클은 소화기능이 약해서 위장에 습담이 형성되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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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형태가 뾰족하면 장(腸)이 나쁘고, 작고 짧은 얼굴은 간혹 실신(失神)할 수 있으며, 긴 얼굴형이면 폐가 나쁜 경우가 많다.
간(肝)이 좋지 않은 경우는 안색이 파랗게 되고 화를 잘 내며, 심(心)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안색이 붉어지고 잘 웃게 된다. 비(脾)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안색이 누렇게 변하고 자주 트림이 나며, 안색이 하얗고 쉽게 슬퍼지면 폐의 이상을 생각해볼 수 있다. 안색이 검고 하품이 잦으면 신(腎)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많다.
안면 부종은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나타날 때가 많으며, 이 외에도 심장이 약하거나 각기병이 있을 때도 나타난다.
어혈이 있으면 안색이 검고 피부가 거칠다.
안색이 희면서 메말라 있으면 혈이(血) 말라서이고, 희면서 부석부석하면 기운이 허한 상태이다.
이마에 갈색반이 있으면 임신이 아니면 자궁질환, 폐결핵일 경우가 많다.
이마에 주름이 있고 광대뼈가 돌출되어 있으며, 코 망울이 밑으로 쳐져 있으면 난소질환일 경우가 많다.
이마에 광채를 잃은 사람은 가벼운 병이라도 두려워해야 하며, 광택이 있으면 중병이라도 회복될 수 있다.
안면이 빨갛고, 화끈거리며, 술 취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위장에 생긴 열이 위로 훈증되어서 나타난 것이다.
이마에 주로 나타나는 여드름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며, 양 볼에 나타나는 것은 소화기 장애에 의한 것이 많고, 턱 주변에 나타나는 것은 비뇨생식기 및 호르몬의 이상에 의한 것이 많으며, 등 쪽에 많이 나타나는 것은 평소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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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보고 알 수 있는 몸 안의 상태 |
동공이 산대된 것은 빈혈 및 어지러움증의 표시이다.
눈을 감고 뜰 때 동공의 열리고 닫히는 속도가 빠른 것은 신경과민일 경우이다.
안구가 움푹 들어간 것은 설사, 수면부족 등에서 나타난다.
눈 꼬리에 조금 붉은 기가 있는 것은 체한 경우이다.
각막과 동공 주위를 바늘로 찌른 것처럼 좁쌀모양의 띠를 형성한 것을 홍채염이라 한다. 이런 경우 빛을 싫어하게 되고,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비뇨기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안구 전체가 충혈 되고 적색을 나타내면, 심장의 번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꼭 취한 것 같은 것은 심장 기능의 부전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한 증후로 피로와 권태를 느끼게 된다. 이런 경우는 모두 뇌압과 혈압이 과잉 상승할 때 나타난다.
안구에 붉은색 실핏줄이 보이는 것은 체내의 진액과 수분이 모자라서 열기(火氣)가 왕성해진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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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붉은 것은 심병(心病)이고, 하얀 것은 폐병(肺病)이며, 푸른색을 띠는 것은 간병(肝病)이고, 누런색을 띠는 것은 비병(脾病)이며, 흑색을 띠면 신병(腎病)이다.
안검(눈꺼풀) 부종은 신장염, 심장병, 각기병 등에 의해서 나타난다.
안검이 밑으로 처지고 눈꺼풀을 열고 닫지 못하며 수시로 눈물이 흐르는 것은 안면신경마비이다.
결막의 충혈은 이물질에 의한 자극, 수면부족, 뇌의 충혈, 간장의 피로 또는 간장의 울열(鬱熱) 등에 의해서 나타난다.
안구에 황색을 띠더라도 어느 한 쪽에 파란색, 또는 담녹색을 보이면 간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동공이 탁한 것은 신장의 음기(陰氣)가 허해짐으로 인해 시력이 감퇴된 것의 표시이다.
동공을 좌우 비교할 때 떨리는 것은 신경쇠약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나며, 안구의 움직임이 불안정하게 빠른 것은 고도의 신경쇠약증 혹은 정신이상 증세가 있음을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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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쭉 읽어보니 저는 전반적으로 스트레스성 피로 쪽이 약간 있네요 =_=;;;끙~ 좀더 건전한 마인드를 가져야 하나 봅니다 ^ ^
건강하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