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선수: 2008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스크와의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주던 근성 있는 플레이로 2009 시즌에 주전 1루수를 꿰찰 줄 알
았는데, 예상외로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원석 선수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고 백업, 대수비, 대주자로 간간이 얼굴
을 보였었죠.
이번 동계,전지훈련 열심히 해서 이원석 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해서 2010 시즌엔 주전급 선수로 반드시 도약하기를...
(개인적으로 2009시즌에 오재원 선수가 새로운 스타플레이어로 등급할 것으로 기대 했었는데, 의외의 부진에 많이 실망도 했
고, 제발 내년 시즌엔 2008 플레이오프 때 처럼 미쳐주기를 바랍니다.)
이원석 선수: 베어스가 2009 시즌에 건진 값진 보석은 이원석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수비의 안정감과 필요할 때 한방씩 쳐주던 근성 있는
타격... 올시즌 주전 자리에 있었던 것에 안주하지 말고 역시 오재원 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내년 시즌에도 주전급 선수
로 볼 수 있기를...
분명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적생 출신이지만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할 보석이라고 생각되기에,
원석을 갈고 닦아 눈부신 보석이 되기를...
이대수 선수: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스크의 조동화의 개념 말아먹은 태클 슬라이딩 때문에 무릎을 다쳐 2008,2009 시즌에 후유증으로 고
생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올 겨울에 부상 훌훌 털어내고, 예전 처럼 근성있는 눈빛으로 훨훨 날으는 플레이를 보여줬으
면 합니다.
손시헌 선수가 좋은 선수 이긴 하지만, 올해 처럼 거의 모든 경기를 다 혼자서 해내기엔 좀 무리라고 생각되며, 올해 스크의
고효준이 손시헌 선수의 머리에 던진 볼은 실투가 아닌 베어스의 내야 전력을 마이너스 시키려는 계획적 빈볼로 여겨집니다.
내년 시즌에도 스크에서는 각 구단에서 영양가 높은 선수들을 아작내는 방법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 불 보듯 명확
하고, 베어스 선수중에서는 아마도 손시헌 선수를 다시 한번 해꼬지 하려고 시도 할겁니다.
이에 대비해서라도 유격수 자리를 손시헌 선수에게만 의존해셔는 안되며, 손시헌 외에도 우리에게는 타팀에 가면 주전선수급
인 이대수가 백업으로 있다는 것을 각인 시켜야 합니다.
2007,2008 시즌에 이따금씩 주전에서 제외 되던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근성있는 눈빛으로 한방 해주고, 끝내기 안타를 치고
어린아이 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그라운드를 돌던 이대수 선수의 모습 너무나 그립습니다.
김재호 선수: 조금 더 기회가 주어지고, 경기를 거듭하다 보면 고영민 선수를 넘어설 수 있는 재능있는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2008년 이대수 선수가 부상후유증에 시달릴 때 유격수 자리를 안정되게 메워주고, 2009 시즌 고영민 선수를 대신해 2루 자리를 훌륭히 메워준 김재호 선수에게도 2010 시즌에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져 주전급 선수로 도약 했으면 합니다.
이성열,유재웅 선수 : 이 두 선수들에게는 수비 보다는 타격에서 많은 걸 기대하고 싶습니다. 올 플레이오프에서 스크애들이 뻥뻥 쳐줄때
침묵하던 우리 타선을 보면서 중요한 순간에 믿고 맡길 만한 대타 요원이 간절해 지더군요.
오죽하면 삼성에 트레이드 한 강봉규,김창희 선수가 생각나더랍니다.
그리고, 이성열, 유재웅 선수가 타격에 빨리 눈을 떠야 올시즌 주전 지명타자 최준석 선수도 긴장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요.
이성열 선수 힘 좋은 것 알기에 타석에서 좀만 마음 가라앉히고 큰 것 보다는 정확한 타격을 한다면 훌륭한 중장거리 타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유재웅 선수 그동안
의 타격을 봤을 때 재능 있음이 느껴지는 만큼 내년 시즌엔 좀더 노력해서 지명타자,대타요원으로 우리가 한방이 필
요 할 때 정말로 한방씩 해주는 수호천사가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민병헌 선수: 수비,주루센스는 좋은데 타격이 너무 약한 듯... 타격만 보완되면 주전 우익수를 꿰찰 수 있는 재목인데, 베테랑 임재철
선수, 재능있는 루키 정수빈 선수와 경쟁하려면 좀 더 근성있는 모습으로 특히 타격 향상에 노력했으면 합니다.
정수빈 선수: 내야에서 건진 보석이 이원석 이라면, 외야에서 건진 보석은 정수빈 입니다. 분명 몇해를 지나면 베어스 외야의 핵심 선수
가 될겁니다. 정수빈 화이팅.
첫댓글 좋은글입니다...정수빈선수가 얼른 대형선수가되었으면 좋겠군요..^^
이대수 선수는,, 내야 한자리 차지하기엔 너무 빡빡한듯해요,, 냉정하지만 일단 이원석-고영민-김동주-손시헌이 버티는 주전에 오재원 김재호 선수가 있는 내야 백업을 뚫기엔,, 물론 실력이야 크게 밀리진 않지만,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는, 그리고 나이도 더 어린 오재원 김재호에 비하면 많이 불리하죠,, 정수빈 선수는 체력을 키워야 할듯 하네요.. 지금같은 체력이면 예전 엘쥐의 박준태 꼴 날수도... 그리구 김재호 선수는 포스트 고영민보단 포스트 손시헌을 노려야 될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