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은 원래 계획이 상계 ~ 사당 구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당고개까지 연장되고, 그 이후 안산선과 과천선이 연결된 것인데요..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통행방식이라든지, 전류방식 등을 결정해야 하는데요..
1호선의 경우는 전류방식만 다르지, 통행방식은 좌측통행으로 같습니다..
3호선은 통행방식과 전류방식이 모두 지하철공사 방식으로 통일되었습니다..
4호선만 유독 왜 그러냐하면..
직통운전협약을 맺을때 통행방식 등을 결정하는데, 의견이 너무 팽팽했던 것이죠..
철도청에서는 철도청 방식대로, 지하철공사에서는 지하철공사 방식대로 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남태령 ~ 선바위 사이에 전설의 구간인 입체교차 또아리굴을 만들었습니다..
(세계 유일의 지하 입체교차 또아리굴 + 절연구간..)
일단 그림을 봅시다.. (대충그렸지만 이해해주세요..^^)

* 그림에서 왼쪽에 남태령역, 오른쪽에 선바위역이 위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오이도방면이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당고개방면이 내려갔다가 올라옵니다..
이렇게 X자로 입체교차 하면서 전류방식까지 바꾸고 다니는겁니다..
3호선의 경우는, 이런 구간이 만들어진 이후 예산낭비 등을 이유로 해서 지적을 받아, 먼저 건설되어 있던 지하철공사의 방식대로 통일된 것이죠..
첫댓글 참고로 이렇게 된 또다른 큰 이유가 안산선의 화물열차입니다.
안산선 화물열차가 4호선으로도 들어가나요? ㅡㅡㅋ
또아리굴이 또다른 곳에 있다면, 동묘역(1호선 예정)과 신설동역(2호선 성수지선)사이에도 있습니다.
수인선과 연접하는 한양대~오이도 간은 수인선이 再개통되면 화물열차 등의 디젤열차가 간헐적으로 운행예정입니다. 하지만 상록수~금정 간은 광역도시철도 전용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아리굴의 경우 안산선은 89년 1월에 개통, 과천선은 뒤늦게 계획,94년 4월에야 개통된 바 안산선의 기존 운행방식도 고려대상이었습니다.
안산선에 화물열차가 들어가지요~ 두어번 직접 본 경험이 있는지라..;;
시베리아의 눈//엄격히 따지면 그렇게 봐도 되겠습니다(4호선에 화물열차). 그러나 과천선으로는 안들어가지요... ㅋ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라.... 화물열차와 저 꽈배기굴의 상관관계가....
1980년경에 도시철도법이 제정되면서 도시철도운전규칙에 '도시철도는 우측으로 통행한다'고 하여 당시 착공에 들어간 서울 2·3·4호선이 모두 우측통행으로 설계되어 건설됐습니다. 그리하여 1985년에 4호선(상계~사당)이 개통되었습니다.
반면 안산선(금정~안산)은 기존 경부선과의 호환성을 고려하여 좌측통행으로 설계하여 건설했지요. 그러나 과천선(사당~금정)을 건설하면서 서울지하철공사와 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가 날카롭게 대립하게 됩니다.
전기문제는 1호선과 같이 교직겸용전동차로 해결할 수 있지만, 통행방식은 정말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철도청은 '금정역 이용문제도 있고 경부선과의 호환성을 고려하여 좌측통행으로 하겠다'고 주장하고, 서지공 역시 '현 4호선을 좌측통행으로 바꾸는 것은 곤란하다'며 맞섰습니다.
그래서 당고개~남태령은 우측통행, 선바위~안산은 좌측통행으로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남태령~선바위 구간에 X자 꽈배기굴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남태령역은 원래 철도청에서 만들었습니다만, 관리상의 어려움 때문에 서지공으로 넘겼습니다.
과천선 개통 당시에 3호선 양재~수서 구간도 개통되어 3호선에 새 전동차가 필요했는데, 새 차를 도입하지 않고, 4호선에서 쓰던 쵸퍼제어차량을 3호선으로 보냈습니다(동시에 3호선 쵸퍼차량 일부를 개조하여 2호선으로 보냈음). 4호선은 전량 VVVF전동차로 교체했지요.
안산선의 경우. 화물열차가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철도청의 계획도 있고 옛날에는 경부선과도 교류(용산이나노량진-안산-_-)도 있었죠.ㅋ 그러나 철도청의 관리땜시 안산과천선은 좌측통행이지만. 서울지하철 공사와의 의견이 충돌하여 (결국에는 지내 방식대로 가자 이거죠..)또아리굴을 만든거구요. 3호선은 잘~되서(-_-)
전부 우측통행 됬지요... 어쩌면 안산선의 좌측통행은 추후 개통될 수인선과의 연계성 떄문에서라도 그렇게 만들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무궁화1202// 개조보다는 도색변환이 날듯 싶네요
남태령 선바위 구간말고 범계(벌말?)에서 금정으로 지상 올라갈때 바꾸는 방법도 있을거 같은데, 왜 남태령 선바위 구간에?
범계 - 금정구간은 복잡할듯... 위에 1호선이 드나드니..
시베리아의 눈 //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 수서군™ // 실제 '개조된' 부분도 있습니다.
3호선은 ATC, 2호선은 ATS를 쓰기 때문에 3호선 쵸퍼차량의 신호장치를 개조하여 2호선으로 보냈지요.
기차놀이님의 말씀대로 범계-금정구간에서 입체교차를 하는 것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물론 사구간과 입체교차를 동시에 할 필요도 없구요...이건 신설된 과천선에 대한 철도청의 고집이 심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안산선은 원래 경부선의 지선 역할을 하는 노선이었습니다. 즉 1호선의 지선이었죠. 4호선과 안산선을 연결하는 과천선을 건설하면서,,, 금정역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꽈배기굴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평촌신도시 지하에 꽈배기굴을 건설하는 것보다는 산있는 남태령 부근에 건설하는것이 훨씬 안전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