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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KCC 시즌전 예상과 현실, 정창영, 조알렉산더
밍구뱅 추천 1 조회 1,793 21.04.01 14:48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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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01 15:38

    첫댓글 농알못인데 항싱 밍구뱅님 글보면서 많은걸 알게 되네요 좋은글 잘봤네요 속시 박지훈 선수는 왜 안나오는건지 혹시 아시나요 팀내 불화설이 사실일까요? 솔솔한 선수던데..

  • 작성자 21.04.02 09:07

    인스타 욕설이후 사라진거 외에는 모르겠네요. 사실 그 욕설때문인지도 불분명하고요.
    어제 우승때 선수단이 전체다 전주에 내려왔었는데 그걸봐서는 팀내 불화설까진 아닌것같고요
    KCC는 현재 로스터가 가장 빡빡한 팀중하나입니다.
    그마져도 용병3명이 들어가면서 국내선수는 단 9명만 플옵때 들어갈수있습니다 (부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1번 : 유현준 유병훈
    2번 : 이정현 김지완
    3번 : 정창영 송창용
    4번 : 송교창 김상규
    용병 : 라건아 헤인즈 조알렉산더
    이렇게 11번은 세상이 무너져도 고정인 멤버입니다.

    12번째 선수로는 이진욱 / 김지후 / 박지훈 / 유성호 4명중에 하나가 갈확률이 높은데 개인적으론 박지훈 혹은 이진욱이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다만 박지훈에 3&D 엔 역활은 정창영->송창용 순번으로 떨어지고 여차하면 김상규를 4번새우면서 송교창을 3번세우지만
    발빠른 상대방 가드 디펜더는 사실 없는상황입니다. 김지완이랑 정창영모두 수비가괜찮지만 유난히 올시즌 수비에서 빠른선수 마크가안됩니다.
    그런이유로 전감독은 이진욱을 계속쓰고있고, 챔결에서 만날가능성이높은 이현민의 담당일진롤로도, 12번째 선수로도 가장적합하다고 판단한다고 보이네요.

  • 21.04.02 09:01

    @밍구뱅 아 그렇군요 많이 알게되었네요 감사해요

  • 21.04.01 16:15

    헤인즈를 3옵션으로 영입하면서 플레이오프 가기전에 미리 서로 맞춰본게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될꺼 같네요. 데이비스 있을때보다 확실히 인사이드는 약해졌지만 수비나 공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져서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고여. 알렉산더 적응 상관없이 플옵 첫경기만 잘 풀어가면 라건아 헤인즈로도 최소 챔결까지는 갈꺼같고 말씀해주신대로 라건아 컨디션이나 상대팀 라인업에 대응해서 헤인즈 알렉산더 골라서 쓰면 변수마져 상쇄시킬 수 있을꺼 같습니다. KCC는 부상만 조심하면 좋은 결과 있을꺼 같고 모비스는 최진수 부상도 있고 요즘 숀롱 멘탈이 불안해서 저는 KGC랑 챔결 예상합니다.

  • 작성자 21.04.01 19:11

    헤인즈를 줍줍할수있는 상황은 KCC로써는 상당히 다행인 상황이고, 여기에다가 상황상 시즌남은 일정을 매우여유롭게 보낼수있다는건 긍정적인 신호라고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연습게임과 같지만 빡샌 실전을통해서 헤인즈표 지역방어를 다듬을수있는 귀중한 시간이죠.
    존디펜스는 특히나 선수들간 호흡이 중요해서 오랜기간 다듬어야하지만, 헤인즈라는 지역방어 이해도 만렙인 선수덕분에 짧은 연습에도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고있죠.
    KCC 상대팀은 여태껏 맨투맨 디펜스 공략만 신경쓰면됐지만, 이제 드롭존까지 생각을 해야되서 신경이 쓰일수있는 상황인것같네요.
    저도 KGC 60 모비스 40정도 확률이라고 봅니다.

  • 21.04.01 18:43

    송교창의 성장과 함께 리그 트렌드의 변화가 (올드스쿨빅의 퇴장) 맞물리며, 송교창은 가장 트렌디하면서 가장 뛰어난 리그 최고 4번이 되었죠. 정창영은 기량의 성장이라기보다는 성숙이라는 표현이 왠지 더 맞다는 느낌입니다. 좋은 핸들러들과 송교창 사이에서 본인이 해야하는 역할을 120% 효율로 해냈죠. 이 둘의 활약으로인해 시즌 전 예상을 뒤집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전창진 감독은 역시 뭐 악마의 재능이네요. 능력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지도 방식 및 코트 위 모습을 떠나 덕장이란 표현을 저는 못하겠네요. 알렉산더는 기존에 운동능력 좋은 윙플레이어였는데 근래 모습은 거의 스트레치빅이더군요. 라건아와 헤인즈 사이에서 공수 알맞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올드스쿨 느낌이었는데, 상대적으로 빠른 농구에 약했던 정규시즌과 헤인즈 영입 후 나쁘지 않은 효과를 고려하여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인아웃이 가능한 빅맨을 영입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데이비스, 라건아 때보다 더 다양한 컬러로 업그레이드한 KCC를 볼 수 있을텐데, 이 선택의 결과 역시 무척 궁금하고 경기력이 기대되네요.

  • 작성자 21.04.01 19:08

    개인적인 생각으론, 새용병은 설린저에대한 맞춤형 수비도 고려를 좀 하지않았나싶네요.
    사실 오리온은 KCC가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있으니 제외하고, 5.6위팀은 6강부터 쉽지않고
    결국은 인삼공사와 모비스가 남죠. 맥클린은 헤인즈로도 큰어려움이 없이 수비가 가능했고, 숀롱은 라건아가 매치업시킬수있었죠.
    인삼공사도 테이랑은 라건아 매치업이되는데 설린저는 사실 답이없습니다.
    헤인즈로는 볼륨에서 밀려서 매치가안되고, 3-2지역수비 서더라도 지역수비 공략에 이해도가 높은 설린저에게는 곤란합니다.
    인아웃이 다되는 용병인 설린저 타입에에 KCC는 용병매치업이안되는데, 알렉산더는 그에 대한 해법이 간헐적으로 되는 선수이죠.
    이런점도 고려를 하지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 21.04.01 23:23

    @밍구뱅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플옵은 정말 수비싸움이죠. 라건아의 퍼리미터 디펜스가 약한점이 KCC가 가진 하나의 약점인데 이를 메울 수 있는 디펜더를 찾은게 아닌가 싶네요. 헤인즈 중심의 3-2는 변칙으로 한번씩 쓰지, 시리즈 전체를 맡길 카드는 아닐거라 봅니다. 알렉산더가 안팎에서 수비가 모두 된다면 KCC는 약점이 더 없어지는거겠죠.

  • 작성자 21.04.02 09:16

    @76다마 라건아가 사이즈가 좀 작지만 센터형 용병은 큰 걱정하지않습니다. 버티는 힘이 좋아서 포스트업은 덜털리면서 그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른발로 공략을할수있으니요.
    인아웃이 5:5로 다 되는 용병이 라건아의 천적에 가까운 형태인데 그게 설린져타입이죠.
    넓게는 KT의 브라운, 오리온의 로슨, KGC의 설린저의 수비까지 고려한 영입이라고 판단합니다.

  • 21.04.01 19:39

    저도 송교창 4번으로는 우승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아직 플옵이 남아있기도 하지만. 그동안 상대 빅맨한테 많이 털렸던 송교창이 버티는 힘이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플옵에선 상대 빅맨들이 더 집요하게 송교창을 물고늘어질겁니다

  • 작성자 21.04.02 09:11

    사실 송교창 4번이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정도라고 생각했던저도 우승권이라곤 전혀 생각하지않았습니다.
    송교창을 받쳐줄 포워드가없었기때문이죠. 그 포워드조각을 정창영이 채워준게 상당한 성공지분이라고 보이네요.
    송교창을 위협적으로 괴롭힐수있는 빅맨은 이승현/함지훈/장재석/오세근 딱 4명이라고 봅니다.
    수비전술이 안좋은 감독이라면 사실 상당히 불안했겠지만 다행히 전창진감독에 수비전술의 세밀도가 괜찮기에 큰 걱정을 하진않고있습니다.
    우승은 사실 운이 따라야 하는거라서 예상에 척도를 벗어나지만요

  • 21.04.01 20:24

    올시즌 정창영은 알짜배기 그 이상이더라고요. 장신가드 또는 1.5번으로서는 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요.

  • 작성자 21.04.02 09:12

    올시즌 한정 정창영은 알짜가 아니죠.
    그냥 리그에서 써드팀 에는 들어가는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21.04.01 22:50

    밍구뱅님! 한편의 논문을 쓰셔도 될 만큼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완벽한 글을 쓰셨군요. 전문성 또한 최고입니다. 분문의 내용을 격하게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KCC의 통합 우승을 응원합니다!!

  • 작성자 21.04.02 09:12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21.04.02 12:33

    @밍구뱅 '환상의 식스멘'님과 '밍구뱅'님의 글으언제나 열독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 21.04.02 16:12

    이정현 선수가 에이징커브가 왔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심지어 시즌 중간 쯤 삼성과 트레이드 소문도 돌았지만... 이정현이 주장으로서 시즌내내 감독 코치와 선수들 사이의 소통을 위한 중간자 역할,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잘 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플레이오프처럼 큰 경기, 막판 클러치타임 때 중요한 득점이 필요할 때 이정현 선수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요. 기대됩니다. 통합우승 ^^

  • 21.04.02 19:54

    잘 봤습니다. 올시즌은 대항마가 딱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전창진 감독의 올해 모습은 상당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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