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쓰라는 소희님(게시판 운영 담당?) 이 있길래 글 하나 올립니다..(원래 글 올리는 성격 아닌데..)
잠깐 저번주에 중국에 갔었습니당.. 중학교 친구랑 갑자기 필받아서??
저번주 필받아서 중국가고 어제 비비 언니랑 필받아서 쇼핑하고.. 덕분에.. 통장 엥꼬?ㅠ.ㅠ
4박5일었는데 첫날 내 친구가 90% 할인되는 호텔 카드(게네 새언니가 호텔에서 일함..) 갖고왔다가 일이 꼬이는 바람에.. 하루에 10만원 주고 방에서 묶다가..(원래는 1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있기로 한건데..밤 11시라 방을 구할 수 없었음..)
내 친구가 대한항공 근무하는 애 사겼었는뎅..사귀면 항공권 할인된다고 내가 왜 깨졌냐구 궁시렁 거렸음..ㅡㅡ;;
어떻게 제가 방 구해서 INN에서 2일 있었습니다..내 친구 엄청 고민하는데 나 그냥 자자 여기가 그러고 가서 그냥 묶었다는..지하철역 가깝고 싸고?
(하루 200위엔 3만원돈?)난방 안 들어오는거 빼고는 좋았습니다.. (호텔이랑 시설 별 차이없었음..)패밀리룸이랑 비지니스 룸이 있다길래.. 비지니스겠지.. 패밀리는 침대가 하나 아냐? 그랬더니.. 역시 지나가면서 보니 하나더군요..
베란다 있어 베란다.. 친구가 그러길래.. 나 너랑 안고 자고 싶지 않거든..ㅡㅡ;;
그랬더니.. 나는 너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 맨날 말도 안되는 대화?암튼 다음부터 패밀리룸은 절대 패스하겠다는 굳은 각오?
난방 키는 방법을 우리가 방법을 모른건가..ㅠ.ㅠ 왜 차를 마시는지는 잘 알았다는.. 둘째날 집에 오는데 세번이나 택시 탔어요.. 처음 택시 탔는데 완전 반대편에 내려주고.. 지도 읽을 줄도 모르고 역 이름도 모르고..(아는길만 아는.. ) 두번째 택시 탔더니.. 외국인이더라구요.. 아랍계통.. 내가 친구한테 외국인이니까 지도 읽는거 배우지 않았을까? 우리 다행이야 그랬더니.. 친구가 넌 참 긍정적이라구 구박하고.. 그리고 또 야 전화 안해 전화.. 우리 납치는 안하나봐 그랬더니... 친구가 전화안해도 아무데나 데리고 가면 되거든.. 그래서 좌절하고.. 자기가 우울하게 만들어 놓고서는.. 강가에 가자고.. 집에 갈수도 없는거 같은데..ㅠ.ㅠ 근데 바람 되게 많이 부니까 갑자기 날라가는 비닐이 돈처럼 보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는..암튼 친구가 지도 잘 읽어서 강가 구경하다가.. 집에 겨우 겨우 들어갔습니당..(우리 상해 지리도 이제 다 알아요..ㅎㅎㅎ난 친구는 참 잘 둔거 같아..)내 친구가 가장 싫은 남자가 네비게이션 키는 남자라고..(난 길 열번 같은데 가도 모르는뎅..)암튼 존경스러운 내 친구..
비행기에서 만난 상해에서 사업하는 아줌마가 밥 사줘서 얻어먹고.. (남편이랑 같이? 남편은 카이스트 교수였었고.. 그 아줌마는 연극영화과 출신이었음..긍정적이어서 옆에 있으면 참 즐거워 지는 커플이었어요..)
3일째는 밥 얻어 먹고 술 저희가 사고 그 집에서 잠까지 잤다는..ㅡㅡ;;
뭐 여러군데 많이 갔었고.. 그 INN에서 준 아침 식사는 단돈 10위안(1500원?)인데 부페여서 정말 좋았어요.. 호텔 조식 수준?(으흑 불행히도 찍은 사진이 없다..)
가서 현지인 처럼 빈둥되고 돌아다녔어요.. 마지막 날은 마트가서 점심 먹고??
길거리 다니면서 맨날 고구마 사먹고..(한 300원 함 정말 큰데 친구 얼굴이 나와서 못 올리겠음..ㅎㅎㅎ)
ㅡㅡ;;상해 가면 이제 살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래는 태국 음식.. 그 다음것은 아줌마가 사준 점심?
뭐 글 길게 쓰면 싫어할거 같아서.. 대충 사진만 올릴게요.. 서커스도 나름 재밌었어요..
동물원 이런거 좋아해서 아쿠아 리움 갔어요..ㅎㅎㅎㅎ 그리고 하얏트 호텔 86층 건물 가서 기네스 맥주도 마시구..(60위엔8000원돈?) 원래 방에서만 빈둥거리는 성격이라서..
친구나 저나 찍은 사진이 없네요.. (저는 아예 카메라 안 가져갔음..ㅎㅎㅎ)
첫댓글 와... 저 익숙해 보이는 음식들..+_+
잘 먹는다고 그러는데 이상한 샹차이라는 나물만 빼고 먹으면 정말 먹을만 해요.. 전 한국 음식보다 느끼해서 더 좋더라구요..
나도 오랜만에 여행이나 다녀오고는 싶당............................ 돈들어서 그렇지....
제대나 하고..^^
이제 얼마 안남았어야.. 오늘로 37일? 계산해야되는데 잘 모르겠넹..
왠지 부러움 나는 중국여행 싼거였는데 아마누나랑 차이 많이 난다 여행 부러운 여행 난 또 언제 여행가나 ㅜㅜ
비싼거 아니고 그냥 자유 여행이라 그래.. 아무도 안 끌고 당기는 여행.. 잠 많이 자고 그런거? 난 작년에 처음 해외여행 가봤당.. ㅎㅎㅎ(돈 없어서..)
한국 밖으로 나간적이 없는데...ㅡㅜ 아직 여권도 한번 못만들어 봤는데... 딤섬먹고 싶어라... 해마 너무 이쁘다..야경두 너무 멋지고... 공연도 실제로 보면 더 놀랍겠죠? 부러워 부러워요!!!!
어라 소희님 딤섬 좋아하세요 그럼 언제 함먹죠 저 명동에 싸게 먹을수있는 중식당이있어요^^
정말요??!!! +ㅇ+ 신난다!!!! 우히히 *^-^*
저도 붙어서 저는 로망 소희님의 인기가 부러워요~~ㅎㅎㅎ
여행가고 싶어요,... ;
나두~
나두 급여행떠나고싶어여~훌쩍...;ㅅ;
오오~ 맛나겠담 꿀꺽~
부럽구만 ㅡ.ㅡ
왜 내 눈에는 다 먹을걸로 보이는지.... 저기 보이는 사람마저도 먹어버리고 싶다 ㅡㅡ; 바닥에 흐르는 구정물 마저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