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말에 올려보는 한해의 사육일지를 정리해서 올려봅나다. ^^
화이트 클라키입니다.
일본에서 발색변이 사료를 구입한 기념으로 사육하게 된 아이들입니다.
미국가재는 오렌지 발색만 사육하였는데 흰색도 키워보니 무척 예쁘네요.
안타깝게 분양받은 치가재 5마리가 모두 수컷이라는 문제로 번식에 실패하였습니다.
다음 기회때는 고스트나 페이드등도 사육하고 싶습니다.
검은 얼룩가재입니다.
한결강철님 덕분에 4마리나 사육한 개체이지요..^^
무척 아름다운 얼룩무늬를 보이는 가재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어서 최근에는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아이입니다.
사육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고 발색도 유니크하기에 개인적으로는 권해드리고픈 가재입니다.
살구가재 = 오렌지케락스입니다.
오른쪽 사진의 수컷을 3년 가깝게 사육중입니다.
* 왼쪽은 잠시 맡았던 개체지만, 예뻐서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
은은한 살구빛이 무척 우아하게 느껴지는 가재로, 상당히 튼튼한 종이기도 합니다.
오렌지테일 = 블루문입니다.
왼쪽 개체는 2년전부터 사육한 개체이고, 오른쪽 개체는 올해 새롭게 입양한 아이입니다.
청녹색의 바디와 꼬리의 오렌지 발색이 상당히 예쁜 가재이지만, 번식이 무척 어렵네요..
현재 3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C.P.O 일명 미니 오렌지로 불리는 작은 가재입니다.
드워프 오렌지와 무척 비슷한 생김새로 다 자라도 2~3Cm정도인 귀여운 가재입니다.
국내 가재시장이 좀 더 활성화되어 검은빛이나 노란발색의 미니가재도 입고되면 좋겠습니다..
쿠낙입니다.
올 초에 성체 4마리, 치가재 3마리가 있었지만.. 현재는 성체 한마리만 생존중입니다.
생각보다 동족포식이 심해서, 탈피중에 다수가 희생되었다는게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살아있는 성체를 두번 탈피시켰다는 점을 작은 위안으로 삼고있습니다.
다만, 관상이 힘들다는 문제로 차후 사육은 꺼려지기도 하네요...
호아크릭입니다.
현재 4마리를 페어로 사육중인데, 최근 포란, 방란에도 성공을 하여 나름 소소한 기쁨을 주고있는 개체입니다. ^^
발색도 탈피등을 걸쳐 보랏빛이 전체적으로 올라와 무척 예쁩니다.
다만 큰 개체는 사육한지 3년이 넘어가기에 슬슬 노화가 걱정됩니다.
독립한 치가재들을 잘 성장시켜서 누대사육에도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색 안장가재입니다.
페인티드 데빌과 많이들 혼동을 하시는데.. 엄연히 다른 종인 가재입니다.
발색도 다르지만, 배 부분이 좀 더 크다고 할까요?? ^^;;
여름에 안타깝게 한마리를 잃고 현재는 수컷 한마리를 사육중입니다.
장기 사육이 목표이지만, 사육 자체에 난이도가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블루얍비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미가 있는 개체로, 현재 제법 성장하여 5~6Cm에 육박합니다.
나중에 다른 개체와의 교배를 통해서 하나의 라인을 만들고 싶습니다.
페인티드 데빌 = 악마가재입니다.
한때 6마리를 구입하며 번식등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안타까운 아이입니다...
하지만 도감에서만 본 아이를 직접 사육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육하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다시 사육하고 싶은 개체입니다.
블루 크로우입니다.
체형, 발색이 무척 아름다워, 제가 키워 본 얍비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입니다.
올 가을에는 탈피도 무사히 하여서 당분간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상당히 나이가 많은 개체라, 항상 탈피가 걱정되는 개체입니다.
가능한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브라가재입니다.
2년 가깝게 치가재부터 키워 온 가재인데, 올 겨울에는 수입이 있어서 짝도 맞추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암.수를 합방중으로, 양 개체가 사이가 좋아보여서 번식도 기대중입니다.
오렌지 팁입니다.
재작년에 번식한 개체가 크게 자라났습니다.
가끔 카페에서도 형재 개체들을 볼 수 있어 비교를 하는 것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현재는 형질이 우수한 개체를 배럭항에 나누어 사육하며 라인을 구분중에 있습니다.
활동적이고 발색도 예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아이들입니다.
올 가을에 입양한 오렌지 팁입니다.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아이로 집게발이 무척 예쁜아이입니다. ^^
이 밖에도 골리안 크랩, 말똥게, 도둑게등도 사육중으로,, 점점 늘어나는 개체군으로 정신이 없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사육규모를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올 해부터 발색이나 체형이 예쁜 개체를 선별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내년부터는 라인을 만드는 쪽으로 사육을 하려고 합니다.
다만, 가재 사육의 붐이 식어서인지 전처럼 가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생각처럼 잘 진행될지가 걱정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천천히 오래 즐기는 주의로 내년 이맘때도 사육정리 일지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
*아래의 링크는 2013년 사육일지 정리입니다..
같은 개체들의 성장 정도를 비교해 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http://cafe.daum.net/claws/HAmf/9290
첫댓글 장관입니다. . 오래오래 사랑하는 가재들과 함께하시길 바라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하나 같이 다 너무 이쁘네요.^^
동족포식으로 먹힌 쿠낙들이 안따갑네요.남은 쿠낙한마리라도 장기사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출장시 장기간 집을 비울때에 동족포식등의 사고가 많이 일어나네요.. ㅡㅜ
역시 가재 사육은 적절한 무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잘 조화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루리라인의 얍비및 몇종의 가재들이 기대되네용.
가능하면 얍비의 경우.. 크로스라인 f1탄생시.. 한마리 얻고싶기도^^;
가능하면 알비더스수컷(스탠)과 디스트럭터암컷의 교배를 통해 얻는 우성 첫라인이 키우고싶네요..
라인이나 고정이라는 개념이 국내 가재 사육자들에게는 없는 개념이라 이부분에 대해서는 무척 조심스럽네요..^^;;
개인적으로는 카페의 정모등을 통한 소규모 분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그 때 분양해드리지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29 23: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31 11:39
항상 가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집게발 모임때 한번 나가야하는데 그동안 너무 바뻐서 나가질 못했네요. 나중에 기회가된다면 구경한번 시켜주세요^^
회원들의 연령층이 높아서,, 연말에는 모임을 만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
내년에 신년회를 계획하려고 하는데 혹시 가능하시면 참석해 주세요~
멋집니다.
최근에 사무실 수조를 정리하여 마음이 안 좋았는데, 루리루리님의 가재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근 저도 카페운영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해서 반성중에 있습니다..ㅜㅜ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활동량을 다시 늘려가겠습니다~
@루리루리[한동윤]-이매 넵 근무날만 아니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정자동야생마[김태현]-분당 감사합니다. ^^
하지만 너무 부담감을 느끼시지는 마세요. ㅎㅎ
@루리루리[한동윤]-이매 부담갖는것은 아니고 오프라인모임을 좋아합니다~계속 참가하려는데 기회가 안되서 못가고 있어서요^^연초 모임엔 나가도록하겠습니다~~
분당3인방인가요
하루에 어항 하나만 관리해줘도 한달이 금방지나가겠네요
현재 한국에서 볼수 없는 아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한국에 이렇게 많은 종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번에 좋은 저녁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Dane님이 회복하면 그때 제대로 한잔하지요~
얍비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블루크로우가 너무 이뻐보이네요ㅎㅎ
ㅎㅎ 역시 얍비를 가장 좋아해주시네요. ^^
@루리루리[한동윤]-이매 발색이 너무 진하거나 너무 연하지도 않아서 상당히 매력잇어 보이네요ㅎㅎ
@헬로뉴이스트[추승환]-부산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