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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com 에서 6개월 이용권을 1만5천원에 구입해서 듣습니다.
비틀즈 음악을 제외하면 거의 못 듣는 음악 없이 컴퓨터 상으로 다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The Happiest_김창완 밴드 아까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에서 김창완 밴드 소개해주면서 찾아서 들어봤습니다. 역시나 김창완 아저씨는 실망시키지 않아요. 아니 실망이라는 단어조차 꺼내는 거 죄송스럽네요. 진짜 음악과 연기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게다가 DJ로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김창완 밴드의 음악은 김창완 씨의 산울림 시절의 향기를 충분히 느껴지게 하면서도 21세기 들어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 감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사는 시인이 따로 없죠. ^^ 추천
보편적인 노래_브로콜리 너마저 일단 밴드명을 잊을 수 없는 밴드. 음악은 여전히 홍대 인디씬에서부터 출발한, 여전히 듣기 좋은 멜로디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인디씬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델리 스파이스 이후로 그다지 혁신적이지 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좋은 음악임은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가장 보통의 존재_언니네 이발관 음악의 모더니즘을 보여주는 앨범 같습니다. 디자이너로 따지면 제스퍼 모리슨, 운동선수로 따지면 단백하기 그지 없는 카카와 같은 스타일입니다. 딱 필요한 요소만을 사용하는 음악 같습니다. 지금 5번째 트랙을 듣는 중인데, 첫번째 곡부터 지금까지 한곡처럼 다가옵니다. 일요일 밤에 작업하면서 듣기에도 좋고, 새벽에 들어도 좋고, 일요일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들어도 좋은 음악 같습니다. ^^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보다 바로 그때 그때 느낌으로 적어봤는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가사 한번 적어봅니다.
청춘_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
첫댓글 어렸을때 청춘 부르면 너무 처연해서 참 부르기 싫었었는데...데모에서 대학생형들(그때 그시절)들이 부르던 노래중엔 꼭 있던 노래였죠
아 데모할 때도 부르던 곡인가요? 시대를 관통하는 가사 같기도 하네요. 듣고선 가사를 다시 보니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앨범은 정말 앨범단위의 작품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한곡한곡 너무 부드럽게 잘 넘어가요..
그러게요, 많은 평론가분들으 2008년 최고의 앨범으로 꼽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곡이 아닌 앨범 단위에서 리듬감이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언니네 이발관 5집을 이석원이 곡을 쓰게 된 동기와 가사들 그리고 앨범 자켓을 보면서 나도 결국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그냥 보잘것없는 한명일뿐이라는 뭔가 말로 할수 없는 슬픈것이 마음속에 갑자기 생기면서도 또 제가 특별한 존재가 아닌, 가장 보통의 존재이므로 뭐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특히 5번트랙 의외의 사실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의외의 사실을 참 좋아합니다.
앨범 전체로 들어봐도 좋고, 한곡 한곡 음미하면서 들어도 좋네요.^^
의외의 사실은 정말 싱글로서도 좋죠. 좀 밀어보지~
브로콜리 너마저의 <앵콜 요청 금지> 최근에 많이 듣고 있네요.
앵콜요청금지는 EP버전이 왠지 좋다는..
김창완밴드- 해피스트중 '우두두다다' 정말 명곡입니다.
김창완 밴드 잘 들어보면 단순한듯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죠,,
더 이상 산울림의 음악을 들을 수 없는 것은 정말 아쉽지만 김창완씨가 다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찾은 것이 기쁩니다. 가끔 김창훈씨가 다시 돌아와 그의 목소리와 베이스를 들려주신다면 정말 좋겠지요. 산울림스타일의 음악들이 요새 갤럭시 익스프레스나 장기하등에 의해 계승되는 것도 보기 좋더군요. 두 밴드다 김창완 밴드 파티에 오프닝으로 나왔더군요.
언니네이발관 새앨범은 장인의 냄세가 풀풁나는..수작입니다. 노래한곡 스타트하면 앨범끝까지 계속가요..
진짜 언니네 이발관 5집 CD 닳도록 듣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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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오타가 어딨지? @,.@
브로콜리 너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