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22주차에 접어드는 예비맘 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집에만 있었던터라 몸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집에 있으면서 임산부교실 검색 끝에 맘스스토리 산모교실을 부산에서 하길래 1시간 이상 걸리지만(집은 김해예요)
산모교실 후기를 보니 맘스스토리 강의 구성도 좋고 사은품도 알차다기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롯데 광복점 문화홀은 처음 가보았는데 홀도 넓고 깨끗했어요.
쭉 둘러보니 이 많은 인원 중에 내가 경품 탈 확률은 적겠구나 생각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ㅎㅎㅎ
1부는 아름병원 이학림 과장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어요.
임신과 아름다운 출산에 대해 얘기 하셨는데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참 여성스러웠습니다.
혹시나 설명에 방해가 될까봐 사진은 못 찍었네요.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과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알던 내용을 다시 되새길 수도 있었고 몰랐던 정보도 얻었네요.
특히나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시는데 아기 사진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마지막에 아름병원 가족분만실을 소개하면서 르바이예 분만 동영상을 직접 보여주었는데 감동적이었어요.
부모가 함께 출산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아이도 더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 보였네요.
출산의 순간, 저도 눈물이 났지만 주위 사람들이 볼까봐 부끄러워서 꾹 참았네요^^;
1부 강의가 끝나고 쉬는 시간도 많이 주더라구요.
이 시간에 각 부스별로 설문지를 내면 작은 선물을 챙겨주었습니다.
큰 물티슈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2부는 태교 음악회였는데 사정상 취소가 되고 사회자분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했어요.
말솜씨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호탕하게 웃었네요. 아이 태교에도 좋았어요.
사회자와 예비맘들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지는 사람만 손내리고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에게 사은품을 줬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최종 2인에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부끄럽게 단상에 올라가서 등을 맞대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여러번의 시도 끝에 제가 1등을 했어요.
제게도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사회자분 진행도 재미있었고 맘스마일 코코아맛 한통을 1등 사은품으로 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저에게는 맘스스토리를 통해 큰 추억거리 하나가 생겼네요^^
드디어 행운의 경품 추첨시간!!
저 사진에 아기띠와 유모차, 젖병소독기를 받고 싶었는데 저에게는 그런 큰 행운은 오지 않았네요.
큰 기대를 안했는데 10만원 사진권에 당첨됐어요. 집주소로 보내준다니 그때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시간가는 줄 몰랐던 하루, 즐겁고 유쾌한 날이었네요^^
집에 와서 펼쳐 보았습니다. 중간에 맘스마일은 제가 따로 받은거구요.
아름병원에서 준 핑크색 가방, 베이비 신문과 베지밀도 있었는데 빠트리고 찍었네요. 신문도 읽어보니 다양한 정보가 가득있더라구요.
특히, 강의는 22주차가 된 저에게는 복습과 예습을 할 수 있었고 병원에서 자세한 설명없이 예방접종이나 정밀 초음파 등을 권하는데
이런 것을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의와 진행, 사은품 두루두루 알차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맘스스토리 산모교실은 다시 가고 싶어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산모교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