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날씨는 쾌청한데 먼바다에 구름이 해를 가렷다..덕분에..바다에서 뜨는해..구름위로 다시 뜨는해..일출을 두
번이나
보는 행운을..
상산포 해변..
1코스를 찾아가는 길에 어제 지났던 신흥해수욕장 송림이 아침안개에 그 멋스러움이 더할나위 없다.
신흥 해수욕장이 있는 마을 풍경
◆ 슬로우길 1코스
도청항-도락리-서편제세트장-화랑포-새땅끝 -초분-당리 갯돌밭-봄의왈츠세트장
약 6.8km 소요시간 3시간
아침 햇살에 노란 유채와 청보리가 어우러진 풍경이 절로 탄성이 나온다.
청산도 돌담길
서편제에서 유봉네 일가가 길떠나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던 바로 그길~
멀리로 보이는 하얀집은 봄의왈츠 세트장
봄의왈츠 세트장
세트장을 지나 다시 산길을 걷고 ..또..걷고...
초분- 일종의 풀무덤으로 섬지역에서 행해지던 장례 풍습이라 한다.
관이나 시신을 땅위에 올려 놓은뒤 짚이나 풀로 엮은 이엉을 덮어두었다가
3-5년후 남은 뼈를 물로 씻어 땅에 묻었다 한다.이런 장례 풍습이 생긴 이유가
상주가 고기잡이를 나간 사이 갑자기 상을 당하거나 했을 경우가 많아 생긴 풍습이라 한다.
슬로우길 걷기 축제를 위해 한창 단장중이다.
초분을 뒤로하고 바다를 끼고 산길을 걷고 또 걷고.
청산도 도락리 해변
도청리 마을
하늘도 푸르고 산도 푸르고 바다는 더 푸른 섬 청산도에서의 걷기...
느리게 산다는것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
혼자여서 외로움도 있었지만...
더 없이 행복했던 시간.
어쩌면 이제 앞으로 이렇게 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을
자주 갖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슬로우 걷기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돌담깋을 걷는 관광객들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관공객들
서편제 체험현장
돌담길에
걸어온 청산도 사진전
청산도 해녀들
슬로길을 걷는 관공객들
보리밭의 고양이
보적산의 피어있는 진달래
첫댓글 넘~멋진고향땅의 일부분을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섬지기님 고맙습니다 제고향은 신지이지만 이곳서울에서 고향바다빛을 보면서 마음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모두들건강하시고 행복하길바라며 멋진 카페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