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에 갔다가 집에 가려고 지하철 타려는데 유성온천역 2번출구와 1번출구 가운데 지점에서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이라는 자전거 거치대를 보았다.
평소 걷는 것을 좋아 하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 하므로 자전거에만 관심을 쏟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한다.
집까지 가려는 지하철 보다 자전거로 가면 금방 간다는 것이다.
먼저 자전거로 갔는데 지금 자전거를 잡고 계신 점잖으신 신사분께서 저쪽 모니터에서 먼저 카드를 대고 지시하는대로 자전거의 장금장치가 풀리면 그것을 이용하라고 알려 주는 것이다.
( '') 이렇게 생긴 모니터 앞쪽으로 왔다.
모니터에는 지역광고가 나오는데 모니터에 손을 대 보았다.
화면이 바뀌면서 지시사항이 화면에 표시 되었다.
카드를 대라고 나온다. 음성도 나온다.
일반카드를 대 보았다.
아니란다. ㅡㅡ;;
신용카드를 대 보았다.
또 아니란다. @.,@
당췌 뭔 카드를 대어야 자전거를 대여 하는지 궁금했다.
그렇게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떤분은 모니터 앞에서 카드를 대더니
대여 해 간다.
난 궁금했다. 내카드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아저씨, 그 카드는 뭔 카드래여?"라고 묻자~~
"아~ 이거요. 이것은 따로 사무실에서 나온것인데요??"
"그럼 일반카드는 안되는건가요?"라고 물었따.
그러자 그 아저씨 왈 : "나중엔 다 된다고 하던데요? ㅎㅎ"
여자친구가 아쉬워 하는 것을 뒤로 한 체 동학사의 즐거운 미팅를 회상하며 지하철를 탔다.
무인대여자전거 생겨나고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뇌리에 자리잡았따.
내가 사는 부천보다 훨씬 좋다. 대전유성온천에서 거주 하시는 분들은 자전거를 맘대로 이용 할테니...
하지만 우리 부천에도 곧 생기지 않을까 싶다.. ㅎㅎ
첫댓글 부천 저도 부천사눈뎅 .....음....조만간 부천을 떠나게 될수도
아는 분도 부천사시는데 후후 부천분들이 많으시군요 -ㅅ-핑크님은 수면으로 올라오신거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