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심심해서 대구 도시철도 홈페이지를 뒤지고 있었는데</P>
<P>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의 전동기 개당 출력이 250kW라네요</P>
<P>회전수는 1900rpm으로 동시대 다른 전동차에 비하면 살짝 낮은편이지만 (그시절 다른 전동차들은 2200rpm)</P>
<P>250kW면 국내 전동차 중에서는 전동기 개당 출력이 가장 높은거 같습니다만</P>
<P>3.0km/h/s 가속도인데다가, 생긴것만 보면 전동기 개당 출력이 180kW~200kW 정도로 보이는 전동차가, 알고보니 전동기 개당 출력이 250Kw라는게 상당히 놀랍습니다 (비슷한 디자인의 토부 20070계가 150kW)</P>
<P>대구 지하철에 그런 강마력 전동기가 들어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대구 2호선은 표준중형전동차의 모터를 채용하면서 210k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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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시대 전동차와 비교할때 다소 엉성한 디자인에, 지멘스 GTO 인버터이면서 지멘스 사운드가 없어서(구동음이 히타치 GTO와 비슷한) 그리 관심을 끌지 못했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으로 인해 내장재 개조전에는 불쏘시개 저질 전동차라는 불명예를 얻게된 대구지하철 전동차지만</P>
<P>알면 알수록 제법 흥미로운 차량 같기도 합니다</P>
<P>지방 지하철 중형 전동차중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경량스테인레스 비드프레스공법, VVVF를 도입했고, 최초의 4도어 중형차이며, 한국에서 지하철 차량으로써는 유일하게 지멘스 인버터를 채택한 차량 (헌데 왜 국내에서 대구지하철 1호선만이 지멘스 인버터를 채용했을까 궁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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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신기술(교류전동기를 사용하는 VVVF GTO, 비드프레스 경량 스테인리스 공법, 4도어)의 적용으로 오늘날의 중형 전동차의 기초를 다진 전동차가 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 입니다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게 아쉬운 차량입니다... 그 외에 인천 지하철도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었고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전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했지만 제대로 평가를 못받고 있죠..
기어비가 다르기에 힘들겁니다. 게이큐 2100형이 기어비가 대구 1호선인 7.07에 비해 소폭 낮을겁니다. (라지만 2100형은 5.0km/h/s가 가능합니다) // 기어비는 낮지만 고가속에, 중속력이 강한 차량이기에 110km/h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훨씬 빠를 듯 합니다...
최초로 플랩식 개찰구도 설치되었고, 토큰식 승차권도 광주 다음으로 대전과 비슷하게(2006) 채용한걸로 압니다. 거기다 1900알피엠의 낮은 정속주행속도도 주목할 만하네요. 종감속기에서의 변속손실도 적고, 고출력 전동기라 종감속비(=흔히말하는 기어비)가 낮아 타력주행(기어를 빼지 않고 주행체결된 상태에서 동력없이 달림) 효율도 높습니다.
지방 도시철도들은 우르르 타고 우르르 내리는게 아니라, 종점부터 주섬주섬 줏어담아서 시내에서 확 쏟아내는 식이라 대구도 개인적으로는 3비차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1호선은 역간이 짧은 편이라 시간절약을 위해 강마력 전동기를 채용한것 아닌가 합니다. 강한 가속력이 몸이 쏠리며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첫댓글 1호선 타고다닐때는 몰랐는데 2호선개통후에 2호선만 주로 타고 가끔 1호선 타면 그 가속력에 깜짝깜짝 놀라는.. (가끔 총알 버스 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군요. 중형전동차라 좀 가벼울 텐데 저정도의 출력을 가진 전동기를 쓰다니.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여러모로 신기술이 적용된 지하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0km/h까지 전기제동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저한테는 더 생소했지요...(다만 250kW인건 의외군요 동일모터인 게이큐 2100형도 190kW인데 말이지요...)
설마 그 정도 스펙이면 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130km로 주행하는건 가능할련지 ㄷㄷㄷㄷ
여러가지 신기술(교류전동기를 사용하는 VVVF GTO, 비드프레스 경량 스테인리스 공법, 4도어)의 적용으로 오늘날의 중형 전동차의 기초를 다진 전동차가 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 입니다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게 아쉬운 차량입니다... 그 외에 인천 지하철도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었고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전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했지만 제대로 평가를 못받고 있죠..
기어비가 다르기에 힘들겁니다. 게이큐 2100형이 기어비가 대구 1호선인 7.07에 비해 소폭 낮을겁니다. (라지만 2100형은 5.0km/h/s가 가능합니다) // 기어비는 낮지만 고가속에, 중속력이 강한 차량이기에 110km/h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훨씬 빠를 듯 합니다...
최초로 플랩식 개찰구도 설치되었고, 토큰식 승차권도 광주 다음으로 대전과 비슷하게(2006) 채용한걸로 압니다. 거기다 1900알피엠의 낮은 정속주행속도도 주목할 만하네요. 종감속기에서의 변속손실도 적고, 고출력 전동기라 종감속비(=흔히말하는 기어비)가 낮아 타력주행(기어를 빼지 않고 주행체결된 상태에서 동력없이 달림) 효율도 높습니다.
토큰식 승차권은 2호선 개통인 2005년 10월 이전에 전면 도입하였습니다.
지방 도시철도들은 우르르 타고 우르르 내리는게 아니라, 종점부터 주섬주섬 줏어담아서 시내에서 확 쏟아내는 식이라 대구도 개인적으로는 3비차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1호선은 역간이 짧은 편이라 시간절약을 위해 강마력 전동기를 채용한것 아닌가 합니다. 강한 가속력이 몸이 쏠리며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모터 출력이란게 뭐유?
모터출력은 그냥 모터 출력입니다만.. 그리고 바른말 우리말을 사용합시다.. "뭐유?"가 뭡니까.. "뭐에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대구지하철 화재이전 국내 모든 전동차가 님께서 이야기하신 불쏘시게 저질전동차였습니다........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그나마 불연개조가 되었지요.
그 이전의 국내 다른 전동차도 불쏘시개 전동차는 맞습니다만... 다른 전동차들은 불쏘시개 전동차로 조롱당하거나 비난되지는 않았지만, 대구 지하철만이 불운의 화재사고를 당해서 그런 불명예를 얻은게 안타까와서 그렇게 말한거 뿐입니다..
그리고 지멘스가 된 이유는 지극히 공개 입찰에 의해서 였고 입찰에 낙찰된 곳(한진중공업)이 지멘스기술도입으로 했기 때문이죠 꼭 한종류만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공개입찰인것은 알고 있고.. "한종류만 하라" 그런 이야기는 안했습니다만.. 대구지하철 이후에는 왜 지멘스 인버터 전동차가 국내에 존재 안할까 그게 궁금해서 적었습니다만... 앞으로 지멘스 인버터의 전동차가 하나 더 생길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