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4위, 5위 라인(전주, 고양, 인천)
1위 전주KCC
4위 고양오리온
5위 인천전자랜드
2위, 3위, 6위 라인(울산, 안양, 부산)
2위 울산현대모비스
3위 안양KGC인삼공사
6위 부산KT
포스트시즌 대진은 이렇게 확정이 되었습니다.
과연 6개 팀들 중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할 팀은 어디가 될지
다가오는 4월 10일부터 시작합니다!
<나무위키 6강PO 프리뷰>
시즌 중후반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아쉽게 4위로 마친 오리온은 올시즌 전자랜드 상대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일 만큼 앞서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렀을 정도로 쉽게 잡아내지는 못했다. 그나마 유일한 10점차 이상 차이가 났던 경기인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승리했을 정도로 오리온의 하락세가 예사롭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주포 이대성이 올시즌 유독 전자랜드에게 약했던 부분과 오리온의 기둥인 이승현의 부상 소식 역시 악조건이다. 또한 가장 큰 시한폭탄은 데빈 윌리엄스의 워크에식 문제이다. 4월 3일 SK전에서는 강을준 감독의 작전타임때 듣지도 않고 아예 멀리서 혼자 앉아있기도 했는데 이는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태도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전자랜드는 이번 6강 플레이오프가 자칫 잘못하면 전자랜드라는 이름을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이 매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소게임 양상을 자주 펼쳤을 만큼 쉽게 오리온에게 맥없이 패배는 하지 않았지만 문제는 결국 높이에서 밀렸다는 점이다. 제공권 싸움에서 오리온에게 평균 40개의 리바운드를 내주고 반면 전자랜드는 36.2개의 리바운드만 잡아냈다는건 시소게임에서 리바운드 몇개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는 점에서 전자랜드에게 보완해야될 숙제로 보여진다. 그래도 오리온의 마지막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마지막 맞대결에서 10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뒀던 만큼 분위기 측면에서는 전자랜드가 약간 더 낫다고 볼수있다.
이번 시즌 가장 치열했던 맞대결을 뽑으라면 바로 이 두 팀이 많이 뽑힐것이다. 개막전부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데 이어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연장 접전을 펼치면서 6번의 맞대결동안 무려 4번의 연장전을 치뤄 역대 한시즌 맞대결중 가장 많은 연장전[3]을 치뤘었다. 게다가 심지어 양팀의 득실차도 정확히 0이다!
KGC는 시즌 맞대결을 펼치면서 kt에게 kt의 시즌 평균보다 많은 3점슛을 허용했을 만큼 kt에게 불안정한 수비를 여러차례 보여줬었다. 이로 인해 쉽게 갈 경기도 곧장 실점을 내주면서 연장으로 끌려가는 패턴이 반복되었는데 kt의 외곽포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핵심 방패인 양희종과 문성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수있다. 특히나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이자 에이스 스토퍼 양희종의 활약이 KGC의 플레이오프 성패를 가를 중요한 열쇠로 보여진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제공권 싸움이었는데, 시즌 10개구단중 9위에 위치할만큼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KGC는 kt에게는 시즌 평균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제러드 설린저의 압도적인 득점력과 높이를 앞세워서 이겨냈던 만큼 이러한 부분이 장점이 되어서 kt를 공략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3시즌 연속 6위를 차지하면서 PO 진출팀 가운데 가장 아랫단계에서 시작하는 언더독 팀 kt는 올 시즌 KGC에게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KGC와의 맞대결에서 경기당 3점슛을 평균 10개씩 성공시켰고 성공률도 37%나 될 만큼 고감도의 슛팅 감각을 보여주었던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발휘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kt에서 가장 3점슛 성공률이 좋았던 베테랑 김영환과 양홍석의 활약이 필요한데, 문제는 저 2명 모두 6라운드에서 심하게 부진한 끝에 kt의 추락에 일조했다는 점이다. 트루 에이스 허훈 역시 중요한 요소인데, 10개 구단 상대 KGC한테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기록했을 만큼 KGC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만큼 허훈에게 기대하는 kt의 바램이 매우 큰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 매치업은 트레이드 더비라고도 불릴 수 있는 매치이다. KT가 더 많은 선수들을 받아왔지만, 저 중에서 3명은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서 부재중이거나, 기대치를 밑도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나마 박준영이 올 시즌 잘해주고 있는 부분이 다행일 정도이고, 김민욱은 수비력이 좋지 못해 많은 시간을 할당받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KGC는 박지훈이 19-20 시즌에 각성하고, 군입대를 했으며 이재도는 리그 1티어 포가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변준형은 신인상 수상 이후 3년차인 올 시즌에는 주춤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클러치 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정도까지 성장한 상황.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에서 승리하는 팀이 비로소 트레이드 농사를 잘 지었다.는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결정전 일정>
첫댓글 왠지 결승이 전창진 대 김승기 대결이 될거같은
kcc는 무난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