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신문 <조선일보>가 오는 10월중 창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민 반세기를 맞는 캐나다한인사회의 언론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91년의 기나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일보>는 지난 1920년 3월5일 창간된 이래 최고의 발행부수와 최고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명실 공히 최고의 언론사로서 그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캐나다 조선일보>는 오는 10월 중 대망의 창간호를 발간하는 것을 시작으로, 초기엔 주 4회로 발행하다 추후 5~6회로 증회하게 된다. 특히 36년의 역사와 탄탄한 재력을 갖춘 ‘썬 인쇄소’를 모기업으로 <캐나다 조선일보>가 운영됨으로써 안정된 경영기반 위에서 언론사를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썬 인쇄소’가 보유한 최신식 인쇄설비와 윤전기를 활용해 신문을 전면칼라로 제작함에 따라 선명하고 시원한 지면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신문의 공식 제호는 <캐나다 조선일보>이며, 약칭 <조선일보>로 불리게 된다. 영문제호는 ‘The Chosun Korean Times’이고 약칭 CK Times로 불린다.
<조선일보>는 가장 권위 있고 신뢰할 본국 뉴스를 비롯해, 캐나다(토론토)동포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 및 생활정보, 이민뉴스 등을 가장 빠르고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동포들의 폭넓은 의견을 최대한 수렴, 지면에 반영함으로써 가장 객관적이고 타당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려 노력할 것이다.
이 같은 편집방향에 따라 <조선일보>는 어느 한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블편부당(不偏不黨)한 입장에서 논리를 전개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조선일보>는 한인사회 각계각층은 물론, 주류사회의 수준 높은 지식인과 언론인들을 필진으로 영입해 주옥같은 글들을 지면에 담아낼 것이다.
아울러, 초창기엔 토론토와 온타리오지역을 주요 배포망으로 하되 점차 캐나다 전역에까지 보급망과 지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본보는 또한 <조선일보> 창간을 계기로 웹사이트를 대폭 확대 개편해 시시각각 입수되는 국내외 뉴스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등록해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에 대처할 것이다.
<조선일보> 창간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본보 임직원들은 “이민 반세기를 맞는 캐나다 동포사회가 앞으로 <조선일보>와 더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의 신문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조선일보>와는 별도로 그동안 절찬리에 발행돼온 대표주간지 <캐나다한국인>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해서 발행된다.
한편, <조선일보>가 창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토론토의 한인동포들은 한결같이 “고대해왔던 <조선일보>가 창간된다니 너무 반갑다” “캐나다 한인언론사에 큰 획이 그어질 것 같다”며 일제히 반색하고 있다.
토론토의 김영민(61·자영업)씨는 “그러잖아도 한국 최고의 신문인 <조선일보>가 토론토에도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마침 <캐나다한국인>에서 <조선일보>를 창간한다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노스욕의 박준태(45·회사원)씨는 “토론토 한인사회에 일간지가 두 개 정도는 있어야 동포들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있고 건전한 언론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조선일보>가 튼튼하게 자리를 잡길 진정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시사가의 이창희(여·한국식품 문화센터 코디네이터)씨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신문이 토론토한인사회에 들어온다니 매우 반갑다. 부디 창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어서 빨리 새로운 신문을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주옥같은 신문이 캐나다에도 나오는군요 -,-
축하합니다.
주옥을 빨리 발음하셔야죠..
한국 최고의 쓰레기 신문...ㅋㅋ
주옥같은 쓰레기 신문이 해외에 가서 얼마나 왜곡을 많이 할지 걱정이네요.
케나다에 거주 하시는 분들이 안보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는데..
제외 한국인 비례대표 투표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진행 중이네요!
아주 재미있어집니다. 주옥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