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 울산살고
아버지 현대자동차 평사원이시고
용접공하십니다
또 연차는 대략 23년 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조르고 졸라서 물어봤더니
특근 안하고 정규 근무시간만 하면
월급 200만원 정도인데 특근하면 300만원 넘게 번다네요
특근은 주말 공휴일 근무 및 정규 퇴근시간 후에 근무 하시네요
성과급이나 그런건 말씀안하시던;
귀족노조란 이유가 성과급이나 기타 급여 지급합하면 대충 계산한 4천만원보다
20퍼센트이상 더 벌어서 그런건가요?
사회에 아직 나온지 얼마안된 이 초년생에게 답해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첫댓글 귀족노조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
1: 매년 마다 임금협상 2: 노조파워 3: 정규직만 해당 4: 대한민국에서 1,2,3 을 포괄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블루 컬러 노동 조합
사실 귀족이라고 불릴 이유도 없고 노동자라면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부분들인데 왜 귀족이라고 스티커가 붙었을까요?
만약 저 사람들이 대중에게 귀족으로 보여지면...
현대차 입장에서는 1: 생산 핵심 인원인 비 정규직의 안정적인 공급 도모 (정규직 되면 너도 인생 보장 ㅇㅇ) 2: 판매 가격 선정에 대해 비난 화살 돌리기 쉬움
다른 산업의 소유주 입장에서는 1: 쟤네들은 '정상'이 아니고 '귀족'임. 임금 협상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일이나 쳐 하셈 2: 쟤네들은 '정상'이 아니고 '귀족'임. 주는데로 받고 일이나 쳐 하셈
아하 그렇군요 슛 더 스카이님 고맙습니다
솔까말 귀족노조 드립보면 보수언론사들이나 친기업쪽인 단체에서 공격용으로 한소리긴 합니다'ㅅ'...
물론, 현차 노조가 이경훈때 제대로 맛이 갔었지만...
아오.. 이경훈 하니까 비정규직 투쟁때 쓰레기짓 한거 생각하면 빡치네...
김진숙씨 쫒아낸 거 말인가요? 귀족노조란 용어가 병맛이긴 하지만, 정규직 노조가 그보다 약한 비정규직 노조 문제에 대해서 간혹 소귀족처럼 구는 모습을 보면 좀 씁쓸하더군요.
한진중공업 문제때 발언도 그렇지만 저분이 현대차 비정규직투쟁때 비정규직투쟁을 지지하기는 커녕 비정규직 노조원들을 탄압했었죠.
노조와 비노조 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사이를 벌리려고 만든 용어일 뿐... 노조가 잘못할때도 있지만 그 존재 자체를 정당화시키지 않으려는 행동은 피해야죠.
노동자들중에 귀족이 있을까요?
귀족노조를 주장하고 밀고나간쪽이 어딘지를 살펴보면 답이 나오죠
귀족노조라는 말도 안 되는 수식어를 붙이고 노동자들끼리 싸우게 하는거죠~_~아랫것들 싸움 붙이려면 차별대우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게 우리네 윗대가리들입니다. 그걸 마치 합리적이고 이 시대에 맞는 '인용술'이라 우기죠.
사실 노동자의 노동권에 있어 귀족이란 개념 자체가 웃긴 거죠. 항공사 파일럿도, 의사도, 식당 아주머니도, 미화원 님들도 그런 면에서 다 같은 것 아닙니까.
귀족노조라고 하든 말든 남의 나라 얘기입니다만. 꼴보기 싫은거 한가지는 자신들 이익을 위해선 파업에 별짓을 다 하면서도, 같이 일하는 비정규직들 사정은 나몰라라 하는 일이죠.
현대 자동차 노조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 안하면 욕먹을수 밖에 없죠. 결국 이럴려고 그렇게 열심히 싸운거냐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음. 근데 정규직 되려고 뒷돈 바치는 은밀한 거래가 횡행하는 판국에 그게 제대로 될런지??
원래 옛날 미국-유럽에서 자주 쓰던 방식입니다.
소수의 노동자vs다수의 노동자 대립으로 이익얻기.
저희 고모부께서 현대자동차 생산직 현장에 계신데 연봉이 다 포함해서 억대 됩니다. 본인은 좋다고 하시지만 귀족노조인지는 모르겠네요 ^^;;;
솔직히 일반노동자가 귀족이 어딨고 평민이 어디겠습니까. 그냥 여론몰이하려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다같은 떨거지끼리 뭉쳐야조 떨거지들은 단결해야
노조가 힘을 얻는건 , 재벌들의 부정때문입죠
아하 이이제이를 위해 만든 용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