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철웅(1961년~ )은 몰라도 '서울의 달'하면 아실만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1994년 한석규, 최민식, 김원희 주연의 최고 히트 MBC 드라마 '서울의 달'에 OST로 수록되면서 얼굴이 알려졌는데요 사실 그는 1983년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가수입니다.
이 '서울의 달 OST'를 기점으로 1990년대 이후 OST의 전성시대가 열렸으며 지금까지도 영화, 드라마에서 OST 비중은 너무너무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화려한 유혹 속에서 웃고 있지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해
외로움에 길들여진 후로
차라리 혼자가 마음편한 것을
어쩌면 너는 아직도 이해 못하지
내가 너를 모르는 것처럼
언제나 선택이란 둘 중에 하나
연인 또는 타인뿐인걸
그 무엇도 될 수 없는 나의 슬픔을
무심하게 바라만 보는 너
처음으로 난 돌아가야겠어
힘든 건 모두가 다를 게 없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하지만 언젠가는 돌아올 거야
휴식이란 그런 거니까
내 마음이 넓어지고 자유로워져
너를 다시 만나면 좋을 거야
처음으로 난 돌아가야겠어
힘든 건 모두가 다를 게 없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