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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주년 3.1절을 맞아 밀양출신 독립운동가 윤창선(尹昌善) 선생을 비롯한 3명이 정부로부터 건국훈장을 각각 서훈 받았다. 이번에 애국장을 받은 부북면 무연리 출신 윤창선 선생은 대종교인들이 중심이 된 대한독립군단과 대한독립군정서를 주축으로 북만주지역의 독립운동단체들이 조직한 <신민부(新民府)>의 일원으로 가입하여 중앙집행위원장 백야(白冶) 김좌진(金佐鎭)장군의 밀명을 받고 군자금모집을 위해 국내를 더나들며 활동하다가 피체되어 5년의 실형을 복역하였고, 상동면 가곡리 출신 손봉현(孫鳳鉉) 선생도 동일한 신민부 군자금사건에 연루되어 징역 2년을 받는 등 항일투쟁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같은 등급의 애족장을 받은 신석원(申錫遠) 선생은 1924년 음력 3월 밀양군 하남면에서 김찬규 등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을 위한 독립군자금 모집활동을 벌이다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형을 받았다. 이로서 지금까지 밀양독립출신 운동가 중에는 독립장 10명, 애국장 12명, 애족장 13명, 건국포장 6명, 대통령표창 21명으로 총 62명이 서훈을 받아서 경남지방에서는 제일 많은 서훈자를 배출하게 되었는데, 윤창선 선생과 손봉현 선생의 공적을 발굴하여 서훈을 받도록 주선한 사단법인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손정태)에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서훈 받지 못하고 있는 선열들의 업적을 밝혀나가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연속적으로 서훈자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댓글 수훈자와 유족여러분께축하드리며 앞으로 남은 약40여명도 수훈을 받도록 우리밀양인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님들의 수훈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