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가 무던히도 속을 썩였습니다. 파종 한두번 해본것도 아닌데, 꼭 과습되더라구요.
적당히 촉촉했는데, 나중엔 하도 망쳐서 뿔이나서 그냥 빈화분으로 말려뒀었답니다.
그러다가 삽목한게 있어서 스타후르츠 화분에 정식해줬었죠.
겉흙이 마르면 주는 식물이라 그렇게 물을 관수해주었습니다.
어느날부터 한두개씩 스타후르츠가 눈에 띄기 시작하더군요.
물을 싫어한다고 했지만, 그건 성장중일때만 인줄 알았는데,
씨앗상태에서도 물을 꽤나 싫어하더라구요.
파종시부터 겉흙이 마르고나면 물 주세요.
실패할때에 겉흙이 마를찰나에 물줬었거든요.

최종적으로 4녀석이 발아했는데, 몹쓸 손이 2개를 옮겨심고 죽였네요.



이렇게 두마리 건졌었답니다. 햇볕을 보면 이렇게 쫙 펴요.
엄마 친구분이 오시더니 웬 아카시아 나무가 집에있느냐고 ㅡㅡ;;;

손으로 건드리면 이렇게 잎을 쫙 오무려요. 이름표따윈 신경쓰지마세요.
이름표주인은 ㅡㅡ;;;

애는 미모사랑 움직임이 틀려요. 잎만 움직인답니다.

햇볕이 좋은날엔 이렇게 몸을 쫙 피지요.

가장 최근의 모습이에요. 겨울에 햇볕부족하다고 화분 이리저리 들고 다니다가
엎어먹어서 한녀석만 살았어요.
곁가지 많이 내게하겠다고 순지르기 했다가 실패해서 역시나 외줄기.
순지르기 안한녀석이 더 곁가지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안타깝게 먼저 갔지만요 ㅠ
첫댓글 저도 처음엔 피트펠릿에 심어놓고 햇더니 다 과습으로 가더만요.ㅋㅋ 블루베리화분에 심어놓고 일주일 물안줬더니만. 3주만에 뾰로롱 올라오고 옮겨심은다음에 거기에 다른씨앗도 넣어두니 다들 뾰로롱 하고 올라오더라니깐요.ㅋ 애초에 씨앗때부터 물 안좋아 하는줄 알았지만 그렇게 안좋아할줄은 ..ㅋㅋ..내후년엔 열매 볼수 있기를요~
배양토나 피트모스도 발아가 잘 되지요. 내후년은 꿈도 안꿉니다.ㅋ
5년후쯤엔 그래도 꽃한번 구경할수 있기를...
자세한 설명 넘 감사합니다.
어렵게 나왔는데 잘 자랐으면 좋았을 것을~
손을 너무 타도 안되는 군요. 정성을 무쟈게 들이셨는데 꼭 열매가 달렸으면 좋겠네요.
어제 EBS에서 커다란 스타후르츠 나무가 있는 집이 있던데 손님 오면 스타후르츠니 망고니 따서 대접하는데 참 부럽더군요. 당연 울 나라는 아니었구요.
님의 나무들도 그렇게 멋진 놈들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직접 따서 대접한다길래 깜짝 놀랐었습니다. ㅎㅎㅎ
아직 꽃본 스타후르츠는 못봤었거든요.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스타후르츠를 심어놓고 기다리는데 다시 봐야 겠습니다. 습해서 돌아가시지 않으셧다면 말씀대로 해야죠 선배님의 말씀감사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두 몇년전에 씨앗 얻은거 발아 못 시켰는데,,,물을 말려야 하는군요~^^;;
이참에 재 도전해보세요^^, 전 저녀석이 죽어가서 ㅠ 삽목이라도 해둘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항상 실패해서 포기했었는데 이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봐야겟네요^^
꼭 성공하세요. 미모사만큼 애들 교육용으로도 좋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