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3 태국. 칸자나부리
2차대전. 대동아 공영을 외치며 승승장구하던 일본이 연합군에게 벵골만을 봉쇄당하면서 난관에 빠지게 된다.
인도차이나 보급선을 위해 포로로 잡힌 대부분의 영국군과 연합군, 그리고 태국과 주변국 민간인을 강제동원하여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켜 피로 건설한 콰이강의 다리와 철도.
그 철길을 기차를 타고 달리다 만난 이 소년은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어디에 사는지도 모른다.
태국사람인지 아니면 나와 같은 여행길을 나선 어느 아시아 나라 사람인지도 모른다.
다만, 여행길에서 짧은 순간 만나 스쳐갔을 뿐.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났다.
중국 쿤밍으로 날아가 웬양을 거쳐 시솽반나 지역을 돌고 라오스로 넘어가 루앙남타,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을
그리고 태국으로 넘어와 농카이에서 방콕으로 그렇게 이십일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짐을 풀었다.
풀어놓은 짐 위로 봄바람이 살랑거리고 있다.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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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동안 수고하신 김광철님
해박한 지식과 연륜으로 중심을 잡아 주시던 윤성건 형님
푸근한 웃음으로 다정다감하신 이성수 형님
힘든 여정에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해주셨던 김희욱 형님
듬직한 편안함을 주시던 룸메이트 이경우 형님
그리고
여행내내 부럽도록 부부애를 보여주셨던 곽영을. 모영숙선생님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여행이 었고 좋은 기억들을 만들었습니다.
좋은날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다시 뵙기롤 소망합니다.
정회동
첫댓글 잘 어울리는 글과 사진,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20일을 함께한 나의 룸메!!!
새로운 세계에서 새맛을 느끼는데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하고 고맙고.......
우리 필연으로 다시한번 만납시다.
함께한 8인의 개척자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우연의 만남이나 필연의 만남이나 다 인연의 결과겠지요.
좋은 사람들끼리는 오다가다 또 우연히 만나질 것입니다.
운수대통, 만사형통, 요절복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