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 예정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에 대해 광주시가 노선 연장을 요구, 도공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완도 고속도로 공사 기본설계가 2005년 6월부터 용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곡선에 급경사가 많아 2시간30분이 걸리는 광주-완도가 1시간으로 단축된다.
그러나 이 도로 구간이 광주-완도라고 하지만 광주 인근 동나주IC와 완도 인근 남해남까지 70.4㎞를 이어 실제는 나주-해남 고속도로라는 표현이 맞다.
이에 광주시는 동나주IC에서 광주 제2순환도로를 연결하는 17㎞ 노선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연장 구간은 나주에 들어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경유하고 광주 제2순환도로와 맞닿아 고속도로 이용률을 높이고 도로간 위계도 맞출 수 있다는 논리로 도공을 설득했다.
광주시와 시 공동혁신도시 건설지원단, 도로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노선 연장에 대해 협의했으며, 도공 관계자는 시의 입장을 건설교통부에 전하기로 했다. 류성훈기자
첫댓글 길이 넓고 좋아지고..... 그리운 내고향, 오염은 안되어야 할진데...
저거 완공되면 지금 2시간 30분 정도 걸리던 거리가 1시간 정도로 단축된다고 하니, 가히 감이 잘 안 집히는데요. 어디서 보니깐 광주에서 강진까지 40분만에 주파하고, 강진에서 완도까지 20분만에 주파가능할 거라고 하는데...정말 엄청난 단축이네요..
그나저나 짧은 생각으론 고속도로가 남창에서 끝나고 완도 깊숙이 들어오지 않은 건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불거리는 도로를 펴고 길을 조금 넓히려다 아름다운 완도의 자연 다 깎아버리고 많지도 않은 농경지 다 잡아먹을테니까요.
현재 다 깍여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