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턴스(Inductance)와 사상(四象)의 순환
임피던스와 리액턴스가
R, L, C 회로에 흐르는 저항(단위 옴, Ω)을 나타낸다면, 인덕턴스(Inductance,유도계수)는 회로의 전류 흐름 변화에 의해
전자기유도가 발생할때 생기는 역기전력의 비율(단위 헨리, H)을 나타냅니다. 역기전력이란 자속의 변화를 방해하는 기전력을 의미합니다. 전류가
변화(방해하므로)하다보니 이것이 기전력(역기전력)으로 나타납니다.
<자기장이나 전류의
크기나 방향이 변화하면서 유도기전력이 발생. 이러한 크기나 방향에 변화가 없고 안정적인(일정한) 흐름일때는 유도기전력은 발생하지 않음.
인덕턴스는 유도기전력의 크기를 나타냄.>
주로 교류에서 전류의
크기와 이동방향이 바뀌면서 자속(자기력)도 변화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코일(L)에서 발생합니다.
인덕턴스가 발생하는 방법에
따라 자체 유도와 상호유도가 있습니다.
인덕턴스(L,자체 또는 M,유도)는 코일의 감은수(N)와 자기력선속(Φ)에 비례하고, 전류의
세기(I)에 반비례합니다. 이러한 인덕턴스라는 코일의 상태에 따라 기전력이 발생하는데, 기전력(ε,역기전력,유도기전력)은 인덕턴스(L 또는
M)와 전류의 시간변화율에 비례하며(빠를수록 커짐), 이 둘을 곱한 값입니다(전류의 변화와 시간의 변화율은 반비례
관계).
전류의 세기가 일정할때는 자기력선속도
일정하므로 유도기전력(유도전압)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만약 전류의 세기와 방향에 변화가 일어나면 유도기전력이 발생하는데, 유도기전력의 방향은 전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향입니다. 이때 인덕턴스는 유도기전력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얼마나 크게 나타날지를 나타내는 코일의 상태(특성)이므로
유도 계수라고도 합니다.
LC회로의 원리는 자체유도의
원리와 유사합니다. 전기력과 자기력은 서로 순환하며 나타나는데, 이때 자속의 변화를 방해하는 역기전력이 흐릅니다. 유도전류가 흐르기 위해서는
전기력과 자기력을 구성하는 사상(四象)이 서로 존재하며 공조를 해야 가능한데, 인문학적인 개념으로 보면 자연은 언제나 변화를 추구하는
세력(힘)과 변화를 방해하는 세력(힘)이 존재하고 이둘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자료 : 리액턴스(reactance)와 임피던스(impedance)
유도기전력(induced
electromotive force)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