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
사물이 연구된 후에 지혜가 이루어지고 지혜가 이루어진 후에 뜻이 성되게 되고 뜻이 성된 후에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후에 수신이 되며 수신후에 제가 제가후에 치국이며 치국후에 천하를 평정한다
[傳]
이른바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한다는 것은 자기를 속이지 아니하는 것이니 나쁜 냄새를 싫어하는 것처럼 하며 좋은 빛을 좋아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자족하는 것이라 일컫는 것이니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혼자 있을 때를 조심한다.
이른바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는 것은 마음에 노여워하는 바가 있으면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좋아하고 즐기는 바가 있으면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걱정하는 바가 있으면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나니 그래서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ㅡ 대학
'격물치지'로 지혜를 이루었다는 것은 천지 만물의 생사 이치를 깨달았다는 것인데 이 '깨달음'을 위해서 불철주야로 기도하기도 하고 고행을 자처하기도 하고 다리틀고 않아 몇십년씩 면벽하기도 하지요
가부좌 특히 결가부좌는 허벅지살이 부텁고 다리가 짧은 기마부족 후예는 할 수 없는 동작입니다.
격물로 치지 .. 이 얼마나 현실적이면서 실천 가능한 일입니까. 이로서 발명이 되고 문명이 발전하고 나아가 평천하까지 ..
그러나 치지(致知)만으로 수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있군요. 즉 치지 -> 성의(誠意) -> 정심(正心) -> 수신
치지는 앞서 격물치지에서 고전해설도 하고 지리와 천문을 격물대상으로 한 저의 경우를 소개하기도 하였슴니다.
수신이전 과정이라고 [대학]에서 말하는 성의(뜻을 정성되게), 이를 선가에서는 화두에 몰입하여 일심이 된 상태라고 하지만 쉽지 않슴니다.
그러나 [대학]은 간단히 서술합니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라고 .. 특히 홀로 있을 때.
그다음 과정 정심(마음을 바르게)은 노여워하고 두려워하고 좋아하여 즐기고 걱정하지 않는 마음이 되면 곧 수신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