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4월과 5월
 
 
 
카페 게시글
자작시,자작곡,수필등 현대 인물 탐구(완전한 독립 꿈꾸던 '민족주의자' 몽양 여운형)
허향 추천 0 조회 194 10.11.22 09:49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0.11.22 10:00

    첫댓글 회사가 파업 중인 뒤숭숭한 상황이지만 사오모님들께 올릴 글은 올려야 하겠기에 이렇게 올립니다...몽양 여운형 선생님을 먼저 소개합니다..아직도 몽양 선생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걍 편하게 읽어 주시고 고견들도 올려 주시길 기대합니다...

  • 10.11.22 17:04

    소수의 지식인이 Opinion leader가 될 수는 없지만 시대적 상황이나 배경에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몫을 하신 분으로 기억합니다.

    정의에 대한 갈구, 사실을 사실대로 규명해서 조명하는 것은 역사를 바르게 해석해야할 우리들의 몫이겠지요.
    올바른 역사의식이 시대의 어지러움을 정시(正視)하고 일관된 관점을 확인하는데 일조하니까요.

    그리고 역사의 서술과 교육이 지배담론에 주박되어 과거의 이단과 도전자, 전복자들을 무시하거나 획일적인 도식에 뜯어 맞추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존재와 관계의 끊임없는 자기성숙은 올바른 역사관에서 나오니까요...
    허향님.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0.11.22 17:26

    김선생님 졸고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몽양 선생님은 김선생님의 말씀대로 '소수의 지식인이 Opinion leader가 될 수는 없지만 시대적 상황이나 배경에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몫을 하신' 분이십니다...
    앞으로도 몽양 선생에 대한 조명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10.11.22 18:39

    파업 중인데도 이 같이 좋은 글을 올려 주신 허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데올로기로 인한 분단에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몽양선생의 행적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조영건 경남대 교수는 2007년 몽양선생의 60주기를 맞아 [몽양과 6.15정신]이라 제목으로 몽양이 미군정의 38선 월경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5차례 방북한 일화를 소개하고 좌우합작에 대한 몽양의 신념에서 통일의 방안을 모색했다고 발표한 것을 저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몽양의 역사적 경험과 그의 발자취를 통하여 남북관계가 대립에서 상생으로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되길 저는 정말 학수고대 하고 소원합니다. 해서 선생에 대한 재평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 작성자 10.11.23 07:26

    포청천님의 고견에 저도 한표...
    아직도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 치욕의 역사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20세기 들어와 식민시대 역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국가는 부그럽지만,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친일만 꺼내면 좌익으로, 심지어는 빨갱이로 몰고 가는 게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위정자들이 아니었습니까?(물론 일부 정권은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정치 캠페인을 통해 친일역사 청산을 추진했지만...)
    친일 역사 청산만 들고 나오면, 경제가 어떠느니 하면서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국민들을 현혹해왔습니다...
    이크 오늘도 제가 본의 아니게 흥분했습니다...
    포청천님 다시 한번 고견 감사합니다...

  • 10.11.22 21:13

    저도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만 잘못된 역사는 누구의 탓일까요...같은 동네에 사는 형(CF감독)과 만나면 잘못된 역사에 대해 술 한잔 기울이며 밤새 얘기를 한답니다. 할 말은 많지만 제가 흥분할까봐서..ㅎㅎ.. 허향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0.11.23 05:51

    코다신님 잘못된 역사는 우리 모두의 탓입니다. 우리 스스로 깨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얘기가 있잖습니까? 좋은 사람이 나쁜 사람을 물리쳐야 한다는...또 어른이 되어 배운 事必歸正...역사는 그냥 사실 그대로만 쓰면 됩니다. 근데 자꾸만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합리화시키다 보니 팩트 자체가 삐뚫어지고 왜곡되고 뭐 그러는 거지요...
    코다신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10.11.23 00:45

    작은 땅덩어리 대한민국....사연많은 질곡의 세월들이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식민지 통치를 끝내고 이제 독립국가의 길로 가리라고 희망에 부풀었던 국민들에게 또 다시 외국에 의한 통치가 시작되는 신탁통치는 굴욕적인 것이었지요. 근데 그 당시 신탁통치를 전국적인 반대를 분명히 했던 것과는 달리 좌익은 신탁통치를 찬성으로 방향으로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다고 하는데....좌익과 우익이 그 때부터 좀 어떻게 삐거덕 거린 것이 아닌가요? 우린 반공이데올르기로 인해 권력자와 생각만 달라도 좌익으로 빨갱이로 몰아세워 사형시키고...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생목숨들이 죽어 갔는지...억울하게 죽은 가족들의 삶의 보상은 무엇

  • 작성자 10.11.23 05:54

    그린님 다녀 가셨네요...근데 저는 해방 이전 일제강점기 일본에 충성하고 일본인 못지 않게 조선을 탄압했던 민족 반역자들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했습니다. 친일역사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던만큼 해방 이후 좌우 충돌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는지도 모릅니다.

  • 10.11.23 00:50

    으로 보상할 것이며....친일 청산의 문제로 토론을 벌인적이 있었는데 전 박정희 대통령도 친일에 해당 되더라구요. 친일을 한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통치를 했으니....근데 이런 문제를 덧글로 달면 잡혀가지 않을까요? ㅎㅎ 낼은 수시 시험 때문에 학교 휴강이라 좀 늦게 자는 통에 ^^

  • 작성자 10.11.23 07:29

    아 네 그린님.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 박 대통령이 경제발전에 상당히 기여했고 대통령 치고는 비교적 청렴했다고 하지만, 김재규에 의해 저격당하기 전까지의 정치적 역정은 배반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족 배반(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사 편입 후 졸업, 일본 관동군 정보장교로 숱한 독립운동 투사들 체포 구금 및 고문), 정치 배반(해방후 남로당 핵심당원에서 동료들 배반후 자신만 목숨을 건짐), 배우자 배반(이혼 4번)...암튼 고 박 대통령에 대해선 할 말이 제법 많습니다...그린님은 "전 박정희 대통령도 친일에 해당 되더라구요"라고 표현하셨지만, 고 박 대통령은 핵심 친일행위자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 작성자 10.11.23 10:15

    문제는 아무리 경제 발전을 이끈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과거의 행적에 대해선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평가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죠. 고 박 대통령의 반민족행위를 거론하면(분명 사실인데도) 좌파로 몰리는 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고 박 대통령도 해방 이후 정국에선 좌파(남로당 핵심 간부)였는데도 위정자들은 정치적인 궤변을 들이대면서 민족주의 진영이나 진정한 보수 진영을 좌파로 매도하고 잇습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그치겠습니다.
    그린님 읽어주시고 고견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10.11.23 10:49

    저희 학교 교수님들은 박정희 대통령 말만 나오면 지나친 알르레기를 일으키십니다. 경제발전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떤 명분을 위한 자신의 비합리적인 것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고.그 당시는 대다수 국민들이 농업에 종사했고 그들은 너무나 배가 고픈 상태였기에 그 허기진 배를 채워준 자가 박정희 대통령이기에 정치에 대해 문외한 사람들은 그저 박정희 대통령을 구세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무엇보다 사회적 시스템이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근데 우선 드러난 것은 경제발전이지만 이것은 경제면이고 정치면서는 자신의 말에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희생을 시켰습니까. 그것을 지식층에서는 알지만 일반

  • 10.11.23 10:48

    민중들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포청천 님 말씀대로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보수가 없다고 합니다. 정권이 바뀌고 나니 힘겹게 일구어온 민주화는 더 후퇴되고 있으며 말과 언론을 통제하고 있으니....사실 저도 예전에는 정치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문외 했지만 사회학을 전공하게 되면서 조금 눈을 뜨게 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이 말씀이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 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을 하시더라구요. 정치인들도 신뢰하지 않을 뿐더러....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이런 글을 올려 주시니 학교의 연장선상에서 배우기도 하고 고맙습니다.

  • 작성자 10.11.23 19:01

    그린 예비 교수님이 계신 대학의 교수님들께선 참 균형 잡힌 역사관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시군요...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선 잘 한 점과 잘못한 점을 구분해 사실 그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발전을 이끌었다는 점을 제외하고 쿠데타로 군부독재를 유발한 점 등은 분명 올곧게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 10.11.24 17:54

    놀라운 것은 울 교수님들이 말씀하시는 것과 허향 님에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정말 너무나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울 교수님들과 대면하시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잘한것과 못한 것을 분명히 구분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쿠데타로 군부독재를 일으킨것 부터 잘못 되었다는 것이지요. 근데 보편적인 일반시민들은 고픈 배를 채워주었기에 박정희 대통령을 높게 평가하지요. 암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거의 반반 정도가 엇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학력과 계층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다는다는 것이기도 하고요.제가 소속해 있는 모 단체에도 박대통령에 대한 평가

  • 10.11.24 17:55

    긍정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 당시 우리 국민들은 배가 너무 고팠고 그 고픈 배를 채워 준 사람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것이죠.굶어 죽을 판이었는데..배를 채우고 나서야 정치가 눈에 보이지 배가 고파서 죽을 판인데 무슨 정치가 눈에 보이냐는 논리를 펴더라구요. 어쩌면 그들의 주장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틀로 접근을 해야 하는데..그것이 일차원적인 굶주림과 연관이 되었으니..그리고 저는 박대통령이 한 번 이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혼을 그렇게 많이 한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알지못해서 저의 주장을 온전하게 관철시킬 수 없는 사안이라...저는 배우는 입장에서.

  • 작성자 10.11.24 20:11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으로 잘한 부분과 못한 부분으로 나눠야 하긴 하는데...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들도 있더군요...

  • 10.11.23 09:12

    위 댓글들을 보면서 저는 아직은 희망을 바라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훌륭한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청산의 역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을 기억할 때에 지금의 좌우 정치적 대립은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을 하면 좌우가 아니라 진보와 수구의 대립이지요. 이승만 독재에 의해 반민특위가 해체되면서, 그래서 친일파들이 목숨을 구걸받아 다시 정계에 진출하면서 이에 보응하는 활동(소위 좌익척결 등)을 하면서 오늘날에 이른 것입니다. 프랑스 드골대통령의 나치청산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독일이 자신의 잘 못 된 역사를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학창시절 참으로 많은 개탄을 한 시절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언제나

  • 작성자 10.11.23 08:53

    포청천님 고견에 한표 꾸욱...프랑스의 나치 청산의 역사와 독일이 2차대전에서 저지른 만행을 반성하는 대목을 보면서 이 나라가 과연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경제적으로 돈 몇푼 더 만지는 그런 좁은 의미의 졸부들의 선진국(예를 들어 일본)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은 그런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우리가 넘어야 할 산들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 10.11.23 08:56

    이러한 역사청산을 제대로 해 볼 수 있을 것인지 요즘 정치권의 행태를 보면 정말 울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철저한 역사의식을 함양시키며 어릴 때부터 잘잘 못을 분명하게 따져 주었습니다. 너도 잘 못 했고, 너도 잘 못 했고 하는 양비론 식의 교육이 이 나라를 망친다는 제 개인적 신념 때문이지요. 따라서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보수가 없지요. 무슨 보수가 비리에 취약하고, 성남 비행장을 틀어가며 제2의 롯데빌딩을 허가(진보정권에서는 극구 반대했다가)한답니까? 우리나라의 보수는 김구, 안중근, 윤봉길, 안창호 선생 등만이 계셨을 뿐 지금은 단 한 사람도 보수는 없습니다. 기득권자들만 있을 뿐이지.

  • 작성자 10.11.23 09:00

    포청천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보수와 진보가 뒤바뀌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짝퉁 보수와 짝퉁 진보가 진짜 보수와 진보인양 행세하고 있습니다. 보수는 Conservative, 즉 옛 것이나 전통을 지키다는 뜻을 담은 영어 단어의 번역어이고, 진보도 Progressive, 즉 옛 것이나 전통 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뜻을 담은 영어 단어의 번역어입니다. 독립을 쟁취하고 친일행위를 처단하는 건 바로 보수의 몫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보수는 민족주의이어야 하고 백범 선생 등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이 그 범주에 속하시죠...

  • 작성자 10.11.23 09:06

    근데 가증스럽게도 대한민국에선 친일파들이 보수의 탈을 뒤집어 쓴 채 자신들의 부끄러운 행적을 감추고, 군사독재와 반민주화에 앞장 섰습니다. 그들은 민족주의를 지향하는 진정한 보수를 진보, 더 나아가서는 좌파로 몰아 가는 해괴한 망동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또 선거때마다 자신이 진정한 보수라고 자처하고 나오는 정치세력들도 가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보수의 '보(保)'자의 뜻도 모르는 후안무치한...몽양 선생을 생각하면서 이제 대한민국도 진정한 보수와 진정한 진보가 바로 서야 한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포청천님 제 형편 없는 졸고 읽어주시고 고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 10.11.23 10:23

    허향님 드디어 올리셨네요. 소중한 작업을 하셨습니다. 제가 예전에 쓴 몽양 선생님에 대한 글로 고마움의 마음을 담습니다.
    올려주신 사진의 여학구 선생님 김강윤 문화정책 연구원 등 낯익은 얼굴들을 대하니 반갑습니다. 한때 몽양 선생님의 비서일을 보셨던
    이기형 시인님은 아흔이 넘으신 연세에도 몽양 선생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셔서 글로도 활동을 하고 계시지요.

  • 작성자 10.11.23 10:57

    아 네 몇년전 (2006년) 그분들을 찾아 뵈었을 때도 그 열정이 남다르셨던 분들이셨는데. 지금도 건강하신지...제가 바쁘다는 이유로 전화도 자주 못드려서...
    암튼 들꽃님 고맙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