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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는 300만평의 광활한 소양호 얼음벌을 배경으로 빙어낚시를 즐기는 강태공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이후 다양한 체험, 참여행사로 축제의 면모를 갖추면서 전국 제일의 겨울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제빙어축제는 친환경, 가족중심 축제로 추진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빙어낚시, 스릴 있는 겨울 레포츠의 총집합,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빚은 웰빙 산촌음식의 향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체험 놀이까지 하얀 빙상 위에서 즐기는 빙어축제는 추운 겨울철에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족 축제이다.
살을 에일 듯한 바람과 매서운 추위 속에 아이들을 태운 썰매를 끌어주는 아빠의 모습, 빙판을 걸으며 사랑의 이야기에 이미 추위를 잃어버린 연인, 주름잡힌 손을 호호 불어가며 얼음구멍에 낚시대를 던져놓고 지나온 세월을 회상하는 노부부의 모습, 이 모든 것들을 ‘아름답다’는 한 마디로 표현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 인제의 빙어축제이다.
빙어가 잡히지 않더라도 좋다. 축제장에 마련된 빙어 음식촌, 화덕카페, 웰빙존, 산촌장터 등을 기웃거리는 재미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얼음썰매장, 빙상볼링장, 눈썰매장은 물론, 아이스모빌 소양호 투어, 빙상 자전거, 빙상 줄다리기 등 다양한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강물이 얼기 시작해야만 비로소 강태공들에게 그 모습을 나타내는 빙어, 그 빙어는 해방 전 함경남도 용흥강에서 남한으로도 이식되어 현재 전국의 큰 호수 등에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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