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26일)
<요한삼서 1장> “영혼이 잘 되는 증거인 사랑의 실천”
“장로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쫓는도다.....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요삼1:1-1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마13:24-25; 37-39)
『요한삼서는 요한이 교회 앞으로 쓴 요한 1,2서와 달리 가이오라는 사람에게 쓴 개인적 서신으로서, 요한이 이 편지를 쓴 목적은 수신자인 가이오가 살고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데메드리오라는 순회 복음전도자를 추천하는 한편, 가이오의 믿음과 선행을 격려하고자 함입니다.
요한은 가이오에게 인사하며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한이 거듭해서 가이오를 ‘사랑하는 자’라고 말한 것을 보아 그는 교회의 헌신된 일꾼으로서 요한과 친밀한 교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서 ‘참으로’는 문자적으로는 ‘진리 안에서’라는 뜻으로서 요한의 가이오에 대한 사랑은 인간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진리 안에서의 사랑임을 말합니다.
이어서 요한은 가이오의 영혼이 잘 되는 것처럼 그가 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고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여기서 ‘네 영혼이 잘 됨같이’라는 표현은 가이오의 신앙 상태가 매우 건전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가운데 요한은 가이오가 영적으로 건강한 것처럼 그가 하는 모든 일도 형통하며 또 육신적으로도 건강하기를 기원한 것인데, 이것은 성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영적 지도자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요한의 기원은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인 형통함과 육체적인 건강을 복으로 여기지만, 먼저 영적인 면에서 건강할 때만이 그 모든 것도 축복이 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한은 가이오의 영혼이 잘 되고 있는 증거로서 그가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즉 형제들이 와서 가이오가 진리 안에 행하고 있다고 전해주는 말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형제들이란 초대교회 당시 각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던 순회 복음전도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런 가운데 많은 순회 복음전도자들이 가이로를 방문했다가 진실한 환대를 받았음을 보고한 것입니다. 여기서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고 한 것은 그가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킬 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6절). 즉 진리를 참으로 아는 사람의 믿음은 반드시 사랑의 실천으로 나타나게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이오가 사는 지역에는 가이오와 상반되는 디오드레베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교회 내에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며 사도들의 권위를 함부로 비방하는 한편 순회 전도자들을 박대하면서 심지어는 그들을 대접하는 성도들을 출교시키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요한은 가이오에게 이런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본받지 말 것을 권면하면서 장차 직접 방문하여 그를 치리할 뜻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자신을 높이기를 좋아하며 복음 사역자나 연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서 지도자 자리에 앉아 있는 자들은 모두 디오드레베와 같은 자들로서, 이들은 마귀가 교회에 뿌린 가라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13:25,39).
아무쪼록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 “물질적 부유함이나 육체적 건강에 앞서 영혼이 잘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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