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3년 나의 외손자, 오랜만에 할아버지에게 안부전화. 너무 기특하여 “오~ 내 강아지 어찌하여 할아버지에게까지 안부 전화를 주십니까? 요즈음 공부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돌아오는 대답 엉뚱하다 “할아버지 블로그에서 손자들 보고싶으시다하여 전화드렸습니다. 저는 요즈음 플립러닝 Flipped Learning? 으로 공부하고있답니다” “뭐라고요 플립러닝 Flipped Learning? 그게 무슨 말인데요?” “할아버지! 어쩌구~~ 저쩌구~~” 도저히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몇 번을 물어서 겨우 단어를 찾아 컴프터 검색을 해 보았다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란 역진행수업(逆進行授業) 역전학습 거꾸로수업을 말하는 말로서 온라인으로 먼저 학습한 뒤 진행하는 수업 방식이다. 플립수업(Flipped Classroom)이라고도 하며 한국어로는 역진행 수업이라 한다. 플립러닝은 두 가지 이상의 학습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혼합형 학습)의 하나다. 블랜디드 러닝은 주로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서로 다른 방식의 학습 방식을 혼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블랜디드 러닝의 가장 흔한 형태인 플립러닝은 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 후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토론 등을 진행하거나 심화학습을 진행한다. 수업은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보다는 이미 온라인으로 학습한 내용을 연습하거나 익히기 위한 시간으로 활용되며, 교사는 과제를 소화하지 못하거나 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을 돕는다.
전통적인 수업보다는 학습자 중심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도 플립러닝의 특징이다. 컴퓨터를 사용한 온라인 학습은 1990년대 무렵 등장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플립러닝이 새로운 학습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학교나 매사추세츠공과대학등에서 플립러닝 방식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서울대학교나카이스트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출처: 컴프터 백과사전)>
아~ 참으로 신기한 세상이로다. 시골 할아버지 너무 오래 살고있구나 손주의 공부 방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플립러닝? 풀잎러닝으로 들린다. 그 놈의 코로나 이제는 아이들 공부 방법까지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다. 그러니 시골 아이들 어찌 따라가겟는가? 학력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 서울로~ 서울로 몰리는 것 아니겟는가? 하기는 나의 손주가 할아버지 시대 “하늘천 따지 검은현 누루황 --천자문, 옛날 시골 서당(書堂)의 학습방법 이해할수 있을것인가? 세월의 변화(變化)는 어쩔 수 없는 순리(順理)일 것이다.
온라인 교육의 부작용과 역효과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언급되는 것이 플립 러닝, 우리말로는 역진행 수업이다. 각자가 온라인 동영상 등으로 사전 학습을 하고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토론식 수업을 이어 가는 교육 방식이다. 말로 설명하기, 실제로 해보기, 집단 토의하기 등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점이 되기 때문에 일방적인 강의와 수동적인 학습이 중점인 기존 온라인 교육보다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 (민병운 외의‘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