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최종합격했습니다!! + 공부방법

[정말합격하고싶습니다]

도움이 되고자 추가적으로 공부방법 올립니다 !

공부방법은 무조건 제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본인만의 방법으로 옳은 방법을 찾아가주시길 바랍니다!

[기출] 

기출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출 회독수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또한 기출 지문을 분석할 때 지문 선지 하나하나 초점을 둬야지 문제 풀어서 맞추는거에 초점 두시는게 아닙니다!!

1회독 : (강의 위주)머릿속에 안들어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헌법의 경우는 추상적인 내용이 많아 더욱 안들어 왔습니다. 너무 어렵다고 해서 그 부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마시고 가볍게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회독수가 늘다보면 자동으로 머릿 속에 들어갑니다. 다만, 1회독 때 선생님께서 일화 혹은 쉽게 설명해주시려고 가볍게 말씀해주신 것이 결국은 장기기억으로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충 들으란 소리가 아닌 가볍게 들으시길 바랍니다.

2회독 : (강의 위주) 머릿속에 그나마 들어옵니다. 이 때도 기억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가볍게 듣되, 정말 모르겠다 하는 부분은 체크를 해서 다음 회독 때 한 번 더 집중해서 들으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분석에 가장 중요한 뼈대잡는 걸 위해 주제, 목차, 개념을 항상 읽고 시작했습니다.

3회독 : (강의 + 책 반반) 이때부터 가닥이 조금 잡힙니다. 하지만 안들어 오는 부분은 당연히 안들어 오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해서 더 봤습니다. 강의를 한 번 더 듣는다든지,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 따로 정리 하여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해가 안되면 잘 외우질 못하는 편이라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하고 외워야할 건 외웠습니다.

4회독 이상 : (책 위주) 이제부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해X 표시하기, 바꿔 나올 수 있는 부분은 밑줄 그어두기,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 자주틀리는 부분은 자주틀림 표시하기, 비슷한 단어가 나와서 헷갈리거나 비교하고 싶은 문장들은 옆에 CF로 표시하여 선지를 따로 표시하기 등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 기출이 변형 되어도 맞출 수 있도록 돕는게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회독 이상부터는 강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예습 혹은 복습에 초점을 둬서 열심히 혼자 생각하는 힘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만의 방식을 통한 체크로 회독주기를 줄여서 시험이 다가오기 하루 전날에는 전과목을 다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격합니다. 이 말은 윤우혁 선생님께서 강조하셨고, 하루만에 다 볼 수 있도록 모르는 부부분이나 틀린 부분은 체크해서 그것만 봤습니다.

[과목별 추가공부방법] 

+ 헌법 공부방법 (위 기출내용의 예시와 책을 이용하는 방법)

우혁쌤은 기출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강조해주신 선생님이셨고, 쉽게 설명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어려운 부분이라도 우혁쌤 말들으면 포인트를 잡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성향이 강하신 분 같아 F인 저에겐 감정보단 이성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끔 도와주셨습니다.

① 보충, 핵심노트 이용하기

이러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보셨다가 개념정리 혹은 문제푸는데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② 판서내용이 포인트 

아래 사립, 국공립 합헌 등 쉽게 기억하게 해주시려고 판서하는 내용들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들을 기억해 뒀다가 기출 문제에 나오면 표시를해서 같이 봤습니다. 

③ 위에 기출 회독에서 말한 나만의 표시 1

문장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부분이나, 문장이 비슷한데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 등은 다 CF로 표시하여 회독 돌릴 때 마다 봤습니다. 

이 작업은 하루에 두세과목씩 공부하시는 분들은 조금 어려우실 수 있지만, 저는 윤우혁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한과목 다끝내야 다른 과목넘어가기 공부방법을 통해  아무리 페이지수가 있더라도 기억을 더듬으면서 헷갈렸던 부분을 표시할 수 있었습니다. 

EX(형사법 총론 3일-각론 4일-수사증거 2일-헌법 3일-경찰학 4일 등 이런식으로 한 과목을 다 끝내야만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방법)

 ④ 위에 기출 회독에서 말한 나만의 표시 2

틀린 부분을 정확히 알아내어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면서 기억해뒀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은 헌법뿐만 아닌 형사법에서 큰 덕을 봤으며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 우혁쌤이 말한 기출분석은 정확하게 하는거다 라는 중요성입니다! 

+ 경찰학 공부방법

(경찰학은 기출로 커버가 안된다고 생각한 유일한 과목이기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① 목차잡기

목차의 중요성을 해준쌤 덕분에 알아서 모든 과목에 접목시켜서 공부했더니 공부의 시야가 좀 트였습니다. 목차를 알면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대비할 수 있고, 좀 더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또한 배운게 엉망진창으로 머릿속에 들어가지도 않고 차곡차곡 들어가서 기둥을 쌓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강해준 선생님의 카페에서 얻은 자료를 통해 목차를 정리했고, 여기에다가 제가 더 생각하는 살을 더 붙여 목차정리를 마무리 했습니다 !

② 기출은 단권화에 표시

저는 기출이 선지 중 계속 틀리는 문제 혹은 온전히 내것이 안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권화에 적어 단권화만 회독하였습니다. 기본서 단권화 작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책이 너무 좋았기에 단권화는 무조건 사셔서 본인만의 단권화 내용을 추가하여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단권화에 저만의 기출 단권화를 추가시켜 단권화만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60일 작전때는 진도별+전범위 봤습니다!)

③ 해준쌤이 하는 말 SSKK

다들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이시면 보셨을 라이브에서 나온 대사 중 하나입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까라면 까라는대로 !!!　해준쌤이 하라는거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진도별은 강의에서 제공해주실 거고, 전범위는 빛해준 모의고사 푸시면 됩니다!! 전 경찰학의 약간의 도움을 줬을 뿐 해준쌤 강의나 카페 들어가면 하라는대로 다 하면 됩니다!!

[면접]

개인면접

① 일대기 정리하기

살아온 것을 요약해서 정리하고, 경험 질문이 나오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CSI 경진대회에 참여한 걸 리더십을 발휘해본 경험, 실패한 경험, 갈등 경험 등 다양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일대기를 정리하다보면 자기자신을 가장 표현할 수 있는 한 단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소개 준비할 때도 든든한 장녀 ○○○ 으로 책임감이 강한 제 자신을 표현하였습니다.

② 태도

저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분들 께서는 ‘이 수험생에게 제복을 입히면 과연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감 있는 모습, 주의깊게 듣는 모습, 공감하는 모습, 표정, 자세 등 태도를 많이 신경쓰고 면접 보기 하루 전날은 거울보면서 말하기 연습, 웃는 연습 등 노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면접을 하다보면 스터디원들에게 자세 피드백도 따로 부탁하여 자세를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체 면접

① 시사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시사입니다. 카카오톡에 뉴스봇을 추가하여 기사를 주기적으로 읽었고, 네이버 구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찰관련 기사들을 많이 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읽는거에 그치지 않고 문제점, 예방방안 등을 생각하여 말하기 연습까지 했습니다.

② 모의면접 많이 하기

단체 준비를 모의면접으로 준비하다 보면 제 생각 말고 조원들의 생각 중에서도 좋은 생각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에 내 생각까지 덧 붙이면 정말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내 생각만 고집하지말고, 조원들 이야기도 들으면서 다양한 사고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저는 경단기 합격예측 상 필기 + 체력까지 환산 –1점이었습니다. 면접으로 뒤집은 케이스입니다. 제가 면접으로 뒤집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동안 준비했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 합격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고 준비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체력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면접 또한 놀러가는 것이 아닌 정말 필기때처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자신감과 더불어 열심히 했던게 빛을 봤습니다.

면접 준비하면서 중간에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대로 말이 나오지도 않고 배수는 밖이라 불안하고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기라도 힘든만큼 더 열심히 했습니다. ‘남들보다 뒤처져 있으면 더하면 돼’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더니 면접에서 1점 뒤집고 들어왔습니다. 또한 노력만큼 뛰어난 재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