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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기록지를 보며 ‘어, 이 기록 한 번 찾아볼까’ 하면서 KBL 기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일부 수작업이 가미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틀리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즌이 끝나서 각 경기마다 기록은 큰 의미가 없어서 이번 시즌에 나온 기록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 정리해봅니다.
♦ 7위~9위 3팀 동률 사례와 순위 결정 규정
→ 3팀 동률 사례는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 2012~2013시즌에 이어 4번째
→ 2007~2008시즌 사례
SK와 LG, 전자랜드가 29승 25패로 동률, 전자랜드가 7위로 플레이오프 탈락
당시 3팀간 상대전적은 SK가 7승, LG가 6승, 전자랜드가 5승이었음
→ 2008~2009시즌 사례
LG와 전자랜드, KT&G가 똑같이 29승 25패로 동률, KT&G가 7위로 플레이오프 탈락
당시 3팀간 상대전적 6승 6패로 동률, 득실편차에서 LG +12점, 전자랜드 +3점, KT&G -15점이었음
→ 2012~2013시즌 사례
동부와 LG, KT가 20승 34패로 동률
당시 3팀간 상대전적은 DB 8승, LG 6승, KT 4승으로 7~9위를 차지함
→ 2020~2021시즌 사례
삼성과 SK, DB는 24승 30패로 동률
3팀간 상대전적은 삼성 7승, DB 6승, SK 5승임
이건 2007~2008시즌 3팀의 상대전적 결과와 똑같음
2007~2008시즌과 달리 5승인 SK가 8위가 되고, 6승인 DB가 9위가 된 건 순위 결정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임
→ 순위 결정 규정
기존에는 세 팀 이상 이긴 수가 같을 경우, 해당 팀간의 승패를 계산하여 이긴 수가 많은 팀이 상위팀이 되고,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순위가 결정된 팀을 제외한 팀간의 득점과 실점 공방률을 따졌음
최근 FIBA가 순위 결정 방식을 바꿈.
기억으론 2018년이나 2019년 즈음부터 인 듯
상대전적, 팀간 득점 편차, 팀간 다득점, 모든 경기 득점 편차, 모든 경기 다득점 순서로 순위를 정하는 건 똑같은데 여기에 조건을 붙임
상기 기준에 의해 한 팀 이상 순위가 결정되면 나머지 팀들 간의 순위 결정은 다시 처음부터 적용함
이에 따라 상대 전적이 가장 앞서는 삼성이 7위 확정하고, 그 다음에 DB와 SK는 상대전적부터 다시 따짐
SK와 DB는 3승 3패로 동률이고 득실 편차에서 SK가 +7점 앞서서 8위를 차지하고, DB가 9위로 밀림
→ 이상범 감독 부임 후 DB와 SK의 동행
2017~2018시즌부터 DB와 SK는 1위와 2위, 8위와 9위, 공동 1위에 이어 이번 시즌도 9위와 8위로 붙어 다님
2018~2019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두 팀이 동시에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건 2007~2008시즌 모비스와 KTF 이후 처음(2006~2007시즌 모비스가 KTF 꺾고 챔피언 등극)
안영준은 성적이 들쭉날쭉하다고 했을 때 “다음 시즌에는 올라가겠네요”라고 했었음
♦ 전주 KCC 1위 36승 18패
→ 팀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
→ 36승은 역대 1위가 가장 많이 기록한 승수
역대 1위 승수(팀당 54경기 가진 2001~2002시즌 이후 기준)
44승 2회
43승 1회
41승 1회
40승 3회
39승 2회
38승 2회
37승 1회
36승 6회
35승 1회
→ 2위 현대모비스와 승차는 4경기
역대 4경기 이상 편차로 정규리그 우승한 팀 플레이오프 성적
2000~2001시즌 삼성(4G) 챔피언
2001~2002시즌 동양(4G) 챔피언
2005~2006시즌 모비스(4G) 준우승 / 2위 삼성 챔피언
2006~2007시즌 모비스(4G) 챔피언
2007~2008시즌 동부(5G) 챔피언
2011~2012시즌 동부(8G) 준우승 / 2위 KGC 챔피언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8G) 챔피언
→ KCC, 30승+ 시즌 14번째로 1위. 2위는 현대모비스의 12회
♦ 울산 현대모비스 2위 32승 22패
→ 팀 통산 12번째 4강 플레이오프 직행. 2위는 KCC와 DB의 8회
→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18회로 1위
→ 지난 시즌 순위를 반영하면 KCC와 DB도 현대모비스와 똑같은 18회이지만, 지난 시즌은 플레이오프 미개최로 KCC와 DB의 KBL 공식 기록은 17회
♦ 창원 LG 10위 19승 35패
→ 역대 10위 중 최고 승수
→ 기존 기록은 2001~2002시즌 현대모비스의 18승 35패
→ 승률을 따지면 1999~2000시즌 SK빅스도 15승 30패로 승률 33.3%였음
→ 역대 10위 중 최다 연패가 5연패인 건 2003~2004시즌 모비스(15승 39패) 이후 두 번째. 나머지 10위는 최소 6연패 이상 당했음
→ 역대 10위 중 1위 팀에서 3승 이상 거둔 최초의 팀(vs. KCC 3승 3패)
→ 역대 10위 중 전 구단 상대 승리는 2001~2002시즌 모비스, 2004~2005시즌 전자랜드, 2016~2017시즌 KCC, 2019~2020시즌 오리온에 이어 5번째
♦ 역대 최초 모든 팀 홈 경기서 12승+ 기록
→ 시즌 홈 승률은 142승 128패, 52.6%로 상당히 낮음
→ 역대 홈 승률은 55.2%이며, 52.6%보다 낮았던 시즌은 4번뿐이었음
→ 보통 10위는 홈에서도 한 자리 승수를 거두는 게 보통임
→ 역대 최강 10위 LG가 홈에서 12승 15패를 기록함
→ 8위 SK도 홈에서 12승 15패, 나머지는 홈에서 13승+
→ 모든 팀이 홈에서 10승+ 기록한 건 2001~2002시즌과 2002~2003시즌이 있음
→ 이번 시즌처럼 모든 팀이 12승+ 기록한 건 처음
→ 시즌 홈 승률 자체는 52.6%로 낮지만, 대신 모든 팀이 홈 승률 44.4%+ 기록함
♦ 1~2점 차 승부 역대 최다 37경기
시즌 경기수 승 패 승률
1997 9 5 4 55.6%
1997~1998 28 11 17 39.3%
1998~1999 30 20 10 66.7%
1999~2000 34 18 16 52.9%
2000~2001 36 16 20 44.4%
2001~2002 32 16 16 50.0%
2002~2003 30 13 17 43.3%
2003~2004 31 20 11 64.5%
2004~2005 22 8 14 36.4%
2005~2006 32 17 15 53.1%
2006~2007 30 15 15 50.0%
2007~2008 35 13 22 37.1%
2008~2009 31 15 16 48.4%
2009~2010 34 19 15 55.9%
2010~2011 28 9 19 32.1%
2011~2012 28 13 15 46.4%
2012~2013 19 6 13 31.6%
2013~2014 23 10 13 43.5%
2014~2015 28 13 15 46.4%
2015~2016 30 17 13 56.7%
2016~2017 34 16 18 47.1%
2017~2018 30 12 18 40.0%
2018~2019 35 16 19 45.7%
2019~2020 28 12 16 42.9%
2020~2021 37 17 20 45.9%
→ 오리온, 1~2점 차 승부서 2승 11패. 마지막 경기서도 2점 차로 패하며 최다 기록 작성에 최고 공헌함
♦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 이번 시즌 12,996개 3점슛 시도해 4,459개 성공, 성공률 34.3%
→ 성공률은 2015~2016시즌 34.5%(3670/10632) 이후 최고
→ 시도와 성공은 모두 역대 최다
→ 기존 최다 성공은 2004~2005시즌 4,413개, 기존 최다 시도는 2018~2019시즌 12,860개
→ 만약 지난 시즌 중단이 안 되었다면 평균 시도(24.57개)를 감안할 때 최종 13,268개 시도
→ 이번 시즌 평균 3점슛 시도는 24.07개
→ 역대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이 나와 팀 당 평균도 8개 이상인 8.26개(2004~2005시즌은 8.17개).
♦ 차민석, 처음으로 자유투 8개 시도해 0개 성공
→ 어제 경기 기록 중에서 이건 최초라서 언급
→ 지금까지 자유투 0개 성공 중 최다 실패 선수는 2008.02.07 브랜든 크럼프(vs. 오리온스)와 2014.01.19 숀 에반스(vs. KGC)가 기록한 7개 실패였음
→ 차민석은 자유투 8개 이상 시도해 1개도 못 넣은 최초의 선수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적었던 어제의 KBL 기록을 읽어주셨던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댓글까지 남겨주셨던 juns님, Fastbreak06 님, Firststep님, KGarnett님, pedant 님, Run&gun님, smurf 님, Sniper KD&Curry님, WEBBER-HOLIC님, 고래와상어님, 곤이님, 그라네로님, 나비소닉님, 늑대의울음소리KG님, 룰루랄라하하하님, 맘눌님, 뭐냐님, 박감독님, 베이직님, 아이버슨님, 앤보이님, 앨런NO3님, 어떤이의 꿈님, 염둥이욱스님, 요호부민님, 윤희곤님, 이사장님, 장재석 님, 최고.. 님, 취해봐님, 칼라피플님, 토탈바스켓님, 패쇼니스타님, 환상의 식스맨님 덕분에 힘을 많이 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信愛…행복하소서!!!
첫댓글 기자님 덕분에 유용한 소식 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지난번에 기자님이 쓰신 기사에서 다가오는 신인드래프트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본거 같은데 시즌전에 드래프트가 열릴 확률이 조금이나마 있을까요?
오리온 2점차 2승 11패는 머리가 띵하네요. ㄷㄷㄷㄷㄷㄷ
ㅠㅠ 황당하게 지는 경우가 너무 많았죠
이번시즌 기록 글 올려 주실때마다 어떤 기록들이 있을지 기대하면서 글 봤었는데 소중한 자료 글 감사합니다
기자님 덕분에 기록에 대한걸 많이 배우고.. 경기를 볼때 참고하면서 본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항상 수고하시고 양질의 글 항상 기대합니다..^^
아이쿠 댓글 언급까지^^;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민석 좀 심각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