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폼 & DIY 자랑해요 스크랩 다육이 원목선반 만들기 / 다육이 정리 완료!!
수선화여인 추천 0 조회 757 14.12.16 06:4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저희집에 있는 작은 다육이들을 위한

원목선반을 하나 만들었어요^^

 

 

 

 

 

 

 

 

 

저희집 다육이들은 모든 계절을 베란다 난간대 밖에서 지내요.

그러다가 한겨울 눈이 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베란다 안쪽, 빨래건조대 바로 옆으로 들여놓는데....

 

들여놓을때마다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늘 창문밖으로 내놓고

물도 안주고, 그냥 자연이 주는 비에... 자연이 주는 햇살을 받고 자라는

수선화네 다육이들.

 

주인손길이 가지 않아도

이렇게 예쁘게 자라고 있는게 참 신기한 다육이들이예요.

ㅎㅎㅎ

 

 

 

 

 

 

 

 



 

원래 키큰 다육이들 별로 안좋아해서

작게... 키 안크게 키우고 있는데,

조금 손봐줬더니

올망졸망 다육이들이 더 예뻐보여졌어요^^

 

 

저게 작긴해도 벌써 5~6년을 같이 한 다육이들이라는거?

ㅋㅋㅋㅋ

 

 

 

 

 

 



 

비록 비싼 아이들은 아니지만,

잎파리 하나 이웃님들께 얻어 키운 다육이들이라

병들었어도 제가 버릴수가 없어요.^^;;

 

 

요놈들 원목집에 놓아주니

제눈에 다 보배로 보인다는요.

ㅋㅋㅋㅋ

 

 

 

 

 

 

 

 



↗ 원래 있던 다육이 선반이예요.

4~5년 전인거 같아요.

밖에 누가 버려놓은걸 주워다가 사용하고 있었는데,

 

 

 

 



↗ 오래되선지 자꾸 떨어지려고 하길래 보조목을 옆에 대어주었고.

자리가 부족해 밑에 철망을 걸어 사용했거든요.

 

제법 넓은 공간임에도 선반높이가 맞지 않아

다육이들 정리가 깔끔하게 되지 않아

우리집에 맞게 만들기로 했어요.

 

무엇보다 합판이 낡아서 언제 떨어질지 몰라 조마조마해서

만들어주긴 했었어야했어요.

 

 

 

 




↗ 원목선반을 만들기위해

바이올에서 삼나무와 미송합판 패널을 준비합니다.

 

기존선반보다 가로길이는 더 짧게하고

선반의 갯수를 하나더 늘렸어요.

그리고 폭은 더 좁게해서 다육이들에게 딱맞게 만들어줄꺼랍니다.

 

 

 



↗ 가로선반이 놓아질 곳을 계산해서

세로선반에 칼로 표시를 해줍니다.

 

후에 스테인을 칠했을때 표시가 확 나거든요.

 

 

 



↗ 접착 되어야하는 부분에

스테인이 묻지 않도록 마스킹테잎을 붙여줍니다.

 

 



↗ 나무와사람들의 엔티쿠아피니쉬 우드스테인이예요.

TTW-195

Honduras Mahogany 색이예요.

 

요즘들어 예뻐라하는 색.ㅎㅎㅎ

 

 

 

 

 

 


↗ 가볍게 220방 사포로 샌딩을 해주고, 먼지를 털어낸후

스폰지로 1번만 색을 입혀줍니다.

 

 




↗  2차 샌딩을 해주고, 이제 조립을 해줍니다.

왼쪽옆판에 가로목재들을 쪼르르 조립하고,

오른쪽 옆판까지 모두 고정.

(목공용본드와 피스 사용)

 

 

 


↗ 뒷판까지 조립 완료!!

 



↗ 전체적으로 바니쉬로 마감을 해줍니다.

전 라스트앤라스트 울트라 클리서 우드피니쉬 새틴광을 사용했어요.

 

나중에 황변현상과 냄새가 없는 마감제예요.

부드럽고 매끄럽게 칠해져

초보님들도 칠하기 쉽겠더라구요.

 

3번 꼼꼼하게 칠해줬답니다.

 

 

 

 




↗ 베란다쪽에 플러그가 하나 있어서

구멍도 직소기로 뚫어줬답니다.

 

 

대충 짐작으로 뚫었더니

좀더 크게 뚫렸어요.ㅠㅠ

 

그래도 뭐... 내가 쓸꺼니까 패쓰!ㅋㅋ

 

 

 

 

 

 

 


↗ 요렇게 완성~~~

 

옆에 피스구멍이 보이는데, 일부러 안막았어요.ㅋㅋㅋ

원체 변심이 심한 사람이라 언제 또 해체할지 몰라서요.

ㅎㅎㅎ

 

 

 

 



 

이제 집에 있던 다육이들을

하나하나 올려주면 끝!!!!

 

 

 

위에서 세번째칸을 좀더 내릴껄 그랫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사용하다가 정 불편해보이면 한칸을 조금더 내려줘야겠어요^^

 

 

 

 

 

원래 있던 선반보다 가로길이를 10cm가 넘게 줄이고,

가로로 한칸을 더 늘려주었더니

다육이들이 싹 정리가 되더라구요.

 

또 세로로 긴칸이 젤 밑에 있으니

훨씬 안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요렇게 원목선반에 올려놓으니

볼품없던 다육이들도

더 예뻐보이고.^^

 

 

 

 



 

 

얼마전 갑작스럽게 눈이 내려

다육이들이 밖에 있다는걸 잊은채 이틀밤을 보내게 해서

다 죽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요렇게 다들 무탈한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요.

 

 

밖에서만 키웠더니 더 강해졌나봐요^^

 

 

 

 

 

 


 

그간에 깍지벌레때문에 몇몇 가버린 다육이들..

깍지 벌레만 조심하면 되는데,

그놈의 깍지들은 잊을만 하면 생기는거 같아요.

ㅜㅜ

 

 

 

 

 



 

원목선반 하나 만들어줬더니

괜히 주인 할일 다 해준것마냥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물을 그냥 살짝 뿌려봤더니 송글송글....^^

 

3번의 바니쉬를 발라서

물을 그냥 줘버려도 괜찮아요.

 

다육이들은 뭐 한달에 물을 한번 줄까말까해서...

방수는 그닥 신경 안써도 될꺼 같더라구요.

 

또 햇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이라 있어도 금방 마를꺼예요^^

 

 

 

 

 



 

무을녀의 하얀꽃.

팡팡 터뜨려주면 얼마나 예쁠꼬~~~

 

 

 

 


 

 

누다와 고 옆에 캔디도

쪼꼬만한것들이 물도 예쁘게 들였지요?

 

 

 





 

서리의 아침도 참 예뻤는데,

어미가 물러죽고, 대신에 새끼가 지어미만큼

어느새 자랐더라구요.

 

 

 

 

 

 

 

 

 

 

 

새로들어온 죠이스툴르크.

 

그리고 다 죽어가는 칠복신.

ㅠㅠ

 

 

 

 

 

 


 

이제는 자주 돌봐줄께잉^^

 

 

 

 

 

 

 

 

 

그전의 선반도 괜찮긴 했지만,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니...

 

그냥 제가 아주 뿌뜻하네요^^

 

 

 

이상, 다육이선반 만들기였어요~~~~

 

 

 

오늘부터 또 추워진데요!!

아이들도, 우리도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게요^^

brown_and_conys_cozy_winter_date-9

 

 

 

 
다음검색
댓글
  • 14.12.17 11:49

    첫댓글 옹기종기 다육이들이 정밀 탐나네요~^^
    나도 키워보고 싶네요

  • 14.12.18 21:38

    다육이들이 선반이 이쁘니 더 뽀대가 나네요~ 전 왕초보라 선반은 벽에 어떻게 고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14.12.19 08:58

    그냥 고리달고, 벽에 못박아서 걸었어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