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 테러범이?…육군, 여의도에서 합동 대테러 훈련실시
등록 2024.03.06 17:25 / 수정 2024.03.06 17:58
차정승 기자
/육군 제공
육군은 6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 방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실시 중인 '자유의 방패' (FS·Freedom Shield) 일환으로 진행됐다.김명수 합참의장이 통합방위본부장으로서 현장을 지도했으며 52사단, 1방공여단, 1경비단과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 영등포경찰서와 소방서 등 16개 군 부대, 9개 기관 36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을 상정해 총 3부로 나누어 실시됐다.1부 훈련은 여의도 인근의 지하공동구로 테러 용의자가 침투, 2부는 미상의 적 드론에 의한 방송국 테러 시도, 3부는 방송국 내부에서 인질극 상황이 부여됐다.테러범에 대한 강제진압이 결정되자 대테러 특수임무단은 공중과 지상으로 나뉘어 방송국 진입을 시도했다.
공중팀은 UH-60 헬기를 이용해 '패스트 로프'로 건물 옥상으로 진입했고, 지상팀은 테러범이 봉쇄한 중앙현관 입구를 폭파하고 신속히 진입해 테러범 전원을 사살했다.미상의 드론 진압에는 30mm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드론 재밍 조치팀이 투입됐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6일 통합방위훈련 현장지도를 하며, 훈련부대 지휘관 및 지자체장과 함께 대테러 장비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훈련 부대 지휘관들에게 "평소 유관기관들 간의 긴밀한 통합방위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훈련에 참가한 안규선 52사단 독수리여단장(육군 대령)은 "이번 훈련 내용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대테러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출처 방송국에 테러범이?…육군, 여의도에서 합동 대테러 훈련실시 (tvchosun.com)
육군은 6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 방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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