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시 그리고 동짓굿 한판

[푸세이]

12월의 詩 ........이해인 수녀님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 /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

해야 할 일들 곧 잘 미루고 /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나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제가 /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 고마운 시간들이여
진정 오늘 밖에 없는 것처럼 / 시간을 아껴 쓰고
모든 이를 용서 하면 /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섞음을 용서 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 할것 /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 하며 / 조용히 말 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 /

고마운 시간 들이여       (이해인 수녀님의 시 12월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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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하루 전 날 임니다  황량한  세심농장 옟 빈터 에서

정겨운이  모여 동지굿 한판 펼쳐보았슴니다 

살아 있음이 감사하듯 ,,함께  굿판 벌릴수 있는 이 

있음에 허리꺽어 하늘님과 땅님에게 감사드렸슴니다  

시상 살며  뱉어내는  인간의 무책임한 말씀중 으뜸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런 인사말 인가 함니다.

복을  누가 주는거며  ,그 복은   어디가서  받아야 하는가요??

새해인사로 무수히 주고받는이  인사말 ..부도수표

남발 하는 나쁜이들하고   하고 뭐가 다를런지요??

ㅡㅡㅡ동지굿  하며 이리  빌었슴니다---

내가   지어 놓는 만큼 만    복  받게 하소서

씨앗  뿌려  흘린  땀  만큼만  내가 거둘수 있게 하소서

가는 세월 아쉬움 보다 오시는 세월 에 기대어 살게 하소서.

 새해에도   여기 굿판 있는 이들이 자기가 지은 만큼만   복받으며 살게 하소서.

 -새해에는  자기복  많이 지어 ,그 가 지은  만큼만   받게 하소서--- 

우리 님들이시여 ..

새해에는 복 많이 지으며 살아내  보십시다!!!  얼 ~ 쑤!!! 

경인 동지 전날 수원 얼치기농사꾼 김남수 적어봄니다.

[백억농원(상주)]

좋은말씀 편안한 음악 감사합니다 하하하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