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취미(늘송공방) 23-9, 공방 원장님의 이사 선물
“선생님, 수진 씨 수업 끝나고 저랑 같이 갈게요. 수진 씨가 알려준다고 하네요.”
“네, 원장님.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오늘 수진 씨께 전할 선물도 있어서요. 그리고 특별한 일 없으면 수업 끝나고 제가 집까지 데려다주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전할 선물이 뭘까?’
수진 씨의 선물인데 내가 더 기대하는 것 같다.
시간이 한참이 흐르고 수진 씨가 전화를 준다. 집에 잘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선물 받았다고 신이 났다. 무슨 선물일까 물으니 잠시만 기다리라고하곤 전화를 끊는다.
‘뭐지? 뭘까?’ 궁금증은 더해가던 차에 원장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다.
수진 씨가 사진을 보내준다고 하고는 방법을 몰라 대신 보내주셨다고 했다.
멋들어진 식탁. 혼자 크고 오래된 식탁에서 밥 먹는 것이 신경이 쓰였다며 손수 만들어 선물해주셨다.
정말 수진 씨 집에 어울리고 짐들이 선물로 딱 들어맞는 선물이다.
2023년 6월 1일 목요일, 박현준
--------------------------------------------------------------------------------------------------------------------------
김수진, 취미(늘솜공방) 23-1, 공방 원장님께 명절 인사
김수진, 취미(늘솜공방) 23-2, 원장님이 수진 씨와 이야기한 올해 계획
김수진, 취미(늘솜공방) 23-3, 아이구, 걱정이네
김수진, 취미(늘송공방) 23-4, 원장님과 데이트
김수진, 취미(늘솜공방) 23-5, 야외 수업
김수진, 취미(늘송공방) 23-6, 학생들과 함께 하는 수업
김수진, 취미(늘송공방) 23-7, 공방 원장님과 데이트
김수진, 취미(늘송공방) 23-8, 첫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