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워킹맘,
🙏🎋幸福한 삶🎋🎎🎋梁南石印🎋🙏
독 : 독신은 외롭다. 그래도 비혼을 택했는데
신 : 신기라도 쓰인 듯 꼬임에 넘어가 버렸다.
워 : 워낙 화술이 번지르르해 나를 현혹했고
킹 : 킹카라며 여왕 받들듯 하겠다는 거짓말
맘 : 맘에도 없이 뱉어낸 미사여구에 속았다.
그녀가 비혼 독신을 다짐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문학작품과 영화에서, 드라마에도 노랫말 속에도
항상 사랑에는 배신과 이별, 상처, 슬픔, 눈물이
스며 있음을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이다.
혹시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 두려워
애초에 싹을 키우지 않기로 다짐했던 것이다.
남자는 청혼하기 전까지,
그녀 앞에서 죽는 시늉까지 다 했다.
그녀는 강력히 만류하며 하지 말라 했다.
그런데도 남자는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출퇴근길 픽업, 여행, 맛집, 선물 공세로
그녀의 정신이 혼미해 질 만큼 마구 흔들었다.
물질에 흔들렸을 그녀가 아니었지만,
남자의 마음을 진심으로 믿고 청혼을 받아들였다.
결혼 후 한동안은 알콩달콩
좋아 죽을 듯 행복하게 보냈다.
그러다 꿈만 갔던 아이를 낳았을 때까지는
그녀가 세상을 손아귀에 쥔 듯
기쁨에 벅차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그런데 아이가 성장한 만큼 꿈과
행복도 커져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그녀는 점차 비혼을 꿈꾼 계기가 되었던
그 두려움과 눈앞에서 맞닥뜨렸다.
남자는 하루가 다르게 말이 없어졌다.
특별한 설명도 이유도 없었다.
새벽 귀가에서 외박으로 이어졌다.
끝내는 가출인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뜬눈으로 새우며 온갖 상상에 이르른다.
막 걸음마 띤 딸아기가
퉁퉁 부은 엄마의 눈두덩이를 아는 것인지?
그녀 품에 파고들며 고사리 손으로 눈물을 훔쳐준다.
하는 수 없이 그녀는
수소문 끝에 남편을 찾았다.
화들짝 하늘이 무너진다.
이런 딴살림을 차리고 있지 않은가,
눈에 쌍불을 켜고 달려들며
날 유혹할 때는 킹카 중에 최고의 킹카라며
여왕님처럼 떠받들어 살겠다고 약속한 것이
겨우 이딴짓 외도와 딴살림이냐 울며 따졌다.
달려드는 그녀에게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사랑은 변하는 거란다. 참 웃긴다.
니가 그렇게 교활한 작자인 줄
뒤늦기라도 알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이 인간 망종아,
그녀는 미련 없이 갈라서 줄 테니
니 자식 어떻게 할래? 물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말한다.
그야 당연히 니가 맡아야지,
왜, 내가 맡아야 하지 한다.
그 말에 마음속에서 폭풍이 몰아쳤으나,
그녀는 이를 악물고 꾹 참았다.
내게 애가 딸린 것을 들키면
난 저 여자에게 쫓겨난다구,
그러니 니가 키워,
난 책임 질 수 없어,
간단해 애는 니가 낳았지.
내가 애 낳은 게 아니잖아.
그러니 니애 니가 키워 하는데
저게 인간일까 싶어 진저리가 처졌다.
그럼 양육비는 얼마나
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난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어,
형편도 안 되지만 나쓰기도 바빠,
저 사람이 허락하지 않을 게 뻔하고,
그러니 그만 떠들고,
저 사람 나오기 전에 빨리 꺼져버려,
대신 좋은 사람 만나길 기도해 줄게, 하며
감정이 실린 듯 완력으로 날카롭게 떠밀었다.
그래, 너같은 파렴치한 앞에서
울어봐야 나만 추할 뿐이겠지,
울 필요도 없겠다.
너 같은 망종은 두 번 다시 마주 하지 말자,
하고선 깨끗이 갈라서 독신 워킹맘이 되었다.
그래 맞았던 거야,
사랑에는 배신과 이별에 따른 상처가 스며있어
독신 비혼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던
그때의 내 판단이 옳았던 거야,!
겉과 속이 다른
사탕발림에 속어 넘어간 내가 바보였어,
그래 내 탓일 거야,
그런데 생활비와 보육비는 어떡하지.!!!
어떡하긴 몸이 부서 저라 밤낮으로 일해야지,
아이에게는 아무런 죄도 잘못도 없으니까,
추신 : 이 땅에 엄마들과 워킹맘 여러분의
고통을 공유하면서 이 글을 바치며, 끝,
첫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에
손을 잡아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려보구 같이하네요
행복함이 있는 하루되시길
바라구
수고하셨어요 감사함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