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Memoirs Of A Murderer)>
밴쿠버 개봉일: 2017년 9월 8일
감독: 원신연
출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장르: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118분
상영관: Cineplex Cinemas Coquitlam and VIP - 170 Schoolhouse Street, Coquitlam, BC (클릭 시 지도)
김영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오는 9월 8일 북미에서 개봉합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연쇄 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쓴 스릴러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설경구는 날카로운 살인마 역할을 위해10kg이나 체중을 감량해 특수 분장 없이 노인의 얼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냈고, 배우 김남길은 푸근한 인상과 소름 돋는 살인마의 모습을 넘나드는 이중성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늘려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입니다.
김영하 작가는 “배우의 연기가 소설에 묘사된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설경구를 보고 느꼈다.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자의 모습을 아주 잘 잡아냈다”며 감탄하며, 태주로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 김남길에게는 “정체가 드러내지 않은 연쇄살인범의 얼굴로 아주 좋았으며 그는 여러 겹의 표정을 만들어 내는 좋은 얼굴을 가진 뛰어난 연기자”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밴쿠버 개봉관 정보는 씨네플렉스 홈페이지(클릭)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태주는 병수의 하나뿐인 딸 은희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놈의 짓이 맞을까!
네 기억은 믿지 마라!
그놈은 살인자다!
[CBM 다른 기사]
▶트랜스링크, “2층 버스 시범 운영 계획”
▶2017 밴쿠버 국제 영화제
▶유니클로, 드디어 올 10월 오픈!
(사진= 쇼박스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