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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마다 색·모양 다른 이유
약마다 색·모양 다른 이유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약도 모양·색깔이 천차만별이다.
제약사가 약마다 다른 옷을 입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약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모양·색깔뿐 아니라 아주 작은 글자를 새겨놓기도 한다.
다른 약과 구분 짓는 동시에 자신의 약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도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대표적이다.
파란색이면서 마름모 형태인 이 약은 모양 때문에 '블루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삼진제약의 두통약 '게보린'도 마찬가지다. 대다수 두통약이 하얀색이면서 원형·타원형인 것과는 달리,
분홍색이면서 삼각형으로 만들어 다른 두통약과 차별점을 뒀다. 기능적인 이유로 약에 옷을 입히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위장약 중에는 습기에 닿았을 때 까맣게 변하는 약이 있다.
이런 약은 두껍게 코팅해 습기가 스며들지 못하게 한다.
비타민은 한 통을 사서 두세 달 동안 나눠먹는 경우가 많다.
실온에 오래 노출되는 과정에서 약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옷을 두세 겹으로 입힌다.
변비약·설사약은 위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간 뒤에 녹을 수 있도록 특수코팅을 한다.
종합감기약의 경우 여러 가지 성분이 조합돼 있다.
그래서 코팅 전의 약을 보면 점박이처럼 얼룩덜룩한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이를 보고 약이 상했다고 오해할 우려가 있어 코팅을 한다. (출처 : health.chosun)
의약분업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약국은 우리가 자주 들락거리는 친근한 곳이었다.
감기, 배탈, 설사, 급체, 피부병......
치과치료를 제외하고는 웬만한 질병은 약국의 약사의 처방으로 해결했다.
그래서 그 당시 동네에서는 ㅇㅇ약국의 약이 잘 듣는다 하시던 어른들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난다.
최소한 약국의 약으로 치료해 보고 낫지 않을 경우, 병원을 향했다.
그만큼 병원은 우리에게 먼 곳이고 익숙지 않은 곳이었다.
물론 국민건강보험이 없었던 이유도 컸다. 하지만 지금은 가벼운 감기나 배탈 정도에도
우리는 병원에서 해결한다. 예나 지금이나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약들의 모양이나
색깔에도 다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 다른 제약회사의 약과 구분하기 위함과,
자신의 약을 돋보이게 하는 전략이 숨어 있었다. 물론 기능적인 이유도 있었다.
첫댓글
아마도 약들이 모두 '
한가지 색·이거나
한가지 모양이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