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를 만들어봤잔아 (〃⌒▽⌒〃)ゝ
버디버디+인소 감성으로 설명했는데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잔아!! 막국수 만들기는 쉬우니까 메밀면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라잔아
'밀토야 내기할까?'
'뭔 내기'
'독고독기가 막국수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좋아!!!! 내기라면 나 또 환장하는거 알지?! 1시간 건다. 깔끔하게. 넌??'
'난..'
'넌 뭐 새x야'
'깔끔하게. 15분 건다'
Σ언제부턴가…내눈엔 ㅈЙ료 Ŀ i만 보여♡ζ
=(막국수는 15-20분이 소요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입니다
재료는 메밀면, 연겨자, 고춧가루, 사이다, 식초, 간장, 설탕, 양파, 깻잎, 상추, 당근, 다진 마늘, 양배추를 준비해주세요
★국간장 안됩니다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을 사용해주세요
2배 식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초 양을 줄여야 합니다)
' 나 지금 무지 힘들거든...? '
' 응 왜 너가 양배추 채 썰어서? 응? 응? ♬ '
' 아니.. 너한테 져서... '
' ㅇ_ㅇ '
' 그래서 그런데 너도 양배추 얇게 채 썰어볼래? '
' 싫어 '
' -_-...그래 기대도 하지 않았다. 어쨌든 이긴거 축하해 '
' 알겠으니까 니가 양배추 얇게 썰어 ^ㅁ^ '
=(양배추를 아주 얇게 썰어보려고 했더니 손이 좀 아프더라구요 적당히 얇게 썰어주세요
겉에 있는 잎 몇 장 뜯어서 돌돌 말아가지고 썰면 조금 더 얇게 잘 나옵니다 통으로 썰면 너무 두꺼워지더라구요)
'그만하라고! 제발!
나 얼만큼 얇게 만들래?
난 더 두꺼워지고 싶은데 어쩔래?
니가 나 안봐도 내가 두꺼워야 한다면 어쩔래!!!!'
/♥당근은.. ㄴH게 없어선 안될.. 소중한.. 재료 입니다♥\
=(당근도 얇게 썰어주세요 그런데 뭐든지 너무 얇으면 썰기 힘드니까 적당하게 식감 좋을 정도로만 얇게 썰어주세요)
'...왜 울었는데..'
'....양파 썰다가!...'
'왜 울었냐고?'
'양파때문이라고 대답했어'
'...내가 양파냐..'
〃───`눈물`없는 사랑하고 싶었는데˘-˘˚、〃
=(눈물을 흘리며 양파 1개를 얇게 썰어줍니다)
'너희들…알아…? 양파 있잖아…맛을 내줬는데…막국수는…그거 …모르잖아……
그래서…막국수는…… 양배추랑 눈 맞잖아……
하하…양파는 …많이 슬퍼하지만…잠시동안은………양파는…
막국수 옆에서…막국수랑 같이…지내면서……행복해해…
근데…결국엔…양파가…어떻게…되는지…알아………?'
'물 먹고 죽지않냐…???'
'………아니………물에 담궈져………'
=(양파의 매운 맛을 빼기 위해 물에 잠시 담구어둡니다)
' 상추 너..혹시 나 좋아했었냐? '
' 아니 '
' 근데 왜.. '
' 사랑했었어 '
' .... '
' 죽도록, 미치도록, 우주가 다 터져 나가도록. '
=(상추가 터지기 전에 가로로 썰어주세요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가로로 썰었습니다 뭐 손으로 박박 찢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깻잎아>_<웍!! 화들짝 놀라였찌>_<'
'지금 수업시간이야. 이따해'
'....ㅇ ㅓ?? -_-^'
뚝뚜뚜..................
...띠리리~~~~ 띠리리~~~~~
'누구신데요..?..ㅇ_ㅇ'
'깻잎...'
'야.....-_- 수업시간이라면서..'
'몰라.. 니가 좀 많이 좀 더 중요해'
=(깻잎은 중요한 채소입니다 아주 맛있으니까요 2묶음을 씻어서 물기 탈탈 털어내고 저렇게 돌돌 말아서 꼭지 자르고 상추 처럼 가로로 잘라줍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한 20장 정도 되어보입니다)
계란은 주저 앉았다..ㅜㅜ
'허어어엉...!!!!!!!!!!!!!!!ㅠ..ㅠ ㅠ..ㅠ ㅠ..ㅠ'
'괜찮아?닭대가리!?'
울고있는 계란을 보며 안쓰러운 듯 촐랭이가 물었다.
'훌쩍..죽을래..-_-^?'
'독기야! 니 계란 여기서 울어!!'
=(수증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겠지만 계란입니다
계란을 삶아주세요 물에 삶거나 계란찜기에 조리하면 됩니다)
★★★★★쿵!!!!!!!!!!!!!!!!!!!!!☆☆☆☆☆☆☆☆
'ㅇ ㅏ ㅇ ㅏ 악!!!!!!!!!!'
'ㄲ ㅑ ㅇ ㅏ ㅇ ㅏ!!!!!!!!!!!'
쪽.........ㅡ_ㅡ^..
쪽.........???????ㅇ.,ㅇ
신이시여!!!!!!!!!!!!!!!!!!!!!!!!!!!!!!!!!!!!!!!!!!!!!!!!!!!!!!!!1
눈을 떳을때...마늘은 파쇄기의 품에 안겨있었고!
파쇄기와 마늘에 입술이..닿아있었던 것이였다!!!!!!!!!!!!!!!!!!!
머리가 노란빛인 마늘은 은색 비스끄리므리한 파쇄기와 정신없이 교차하고 있었다.-_-;;;
=(마늘을 다져주세요)
헉...헉...이게 뭐야....이럴수가...........
메밀면은 더 놀란듯했다...ㅇ_ㅇ☜이런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엉엉엉..ㅜㅜ난 주그따..ㅜㅜ
쟁반에 놓여진 채소 친구들도 놀란듯 쑥덕이고..냄비는 날 향해 애처로운 눈빛은 보냈다..
'미!미얀!!!!!!!!일부로 그런건 아니여써!!!!!!!'
'ㅇ_ㅇ'
'미안해!!!!'
=(재료는 전부 얇게 채 썰었고, 다진 마늘도 저만큼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 때 메밀면을 삶았는데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하지만 메밀면은 내 마음을 잘 알아줄테니까요 이미 합의하에 용서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안합니다 잘목했ㅅ습니다 잘모샣ㅆ습니디 잘못했슥니다 멈춰주세요 조시ㅗㅇ합니다 죽고싶어요 죄송합니다 죽은사람처럼ㅁㅁ샃겟슴니다 죄송하비ㄴ디다 죽어야용서돈ㄸ나요 죽겠습니다 그먼해주세요 미안합니다 잘목했ㅅ습니다 잘모샣ㅆ습니디 잘못했슥니다 멈춰주세요 조시ㅗㅇ합니다 죽고싶어요 죄송합니다 죽은사람처럼ㅁㅁ샃겟슴니다 죄송하비ㄴ디다 죽어야용서돈ㄸ나요 죽겠습니다 그먼해주세요 미안합니다 잘목했ㅅ습니다 잘모샣ㅆ습니디 잘못했슥니다 멈춰주세요 조시ㅗㅇ합니다 죽고싶어요 죄송합니다 죽은사람처럼ㅁㅁ샃겟슴니다 죄송하비ㄴ디다 죽어야용서돈ㄸ나요 죽겠습니다 그먼해주세요 미안합니다 잘목했ㅅ습니다 잘모샣ㅆ습니 )
'..감히.. 니까짓게... 내 양념장을 건드려..?
이 양념장.. 내 양념장이야...
이 양념장.. 너무 나한테 소중해서...
손댈수 조차 없는 양념장이야...
손대기 조차 아까운 양념장이야,,
바라보기 조차 아까운 양념장이야......'
=(간장 4스푼, 식초 4스푼, 고춧가루 2-3스푼, 설탕 3스푼, 다진마늘 두 스푼 같은 한 스푼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는 취향껏 2-3 스푼 안에서 조절해주세요 저는 일반 고춧가루 2스푼과 매운 고춧가루 1스푼을 넣었습니다만, 적당하게 드실거면 일반 고춧가루 2스푼만 넣어도 됩니다
★ 2배 식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초 양을 절반 줄여서 2스푼만 넣어주세요 이 레시피는 일반 식초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난 연겨자 아니면 죽어도 안되겠는데요
지금이라도 나한테 와줄래요..'
연ㄱyㅈr/♥당신은ㄴH게 없어선 안될 소중한사람입니다♥\
=(연겨자는 필수입니다 많이 넣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연겨자를 좋아해서 이만큼 넣고 또 넣었습니다 연겨자가 아닌 다른 걸로 대체하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끝을 알면서도 시도하는 모습이 참 멋있으니까요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연겨자를 넣고 다 풀어준 다음 간을 봐가면서 추가해도 좋습니다)
'하늘이 내게 니 죄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사이다를 죽도록 사랑한 죄 하나다'
=(사이다를 조금씩 추가해 점도를 맞춰줍니다 초장보다 묽은 정도가 될 때까지 넣었습니다
사실 사이다를 왜 넣는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는 항상 사이다를 넣곤 했기 때문에 할머니의 뜻을 따라 사이다를 넣었습니다
참고로 사이다는 6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만들고 남은 사이다는 이미 다 털어 마셨습니다)
'.. 니가 나 걱정해주니까 이상해'
'뭐?'
'자기밖에 모르는 메밀면이
다른 사람 걱정해주니까 이상하다고'
'너니까.. 채소니까... 걱정해주는거야'
=(잘라둔 채소와 메밀면을 양푼에 넣어줍니다 우힠 ◠‿◠
채소 밑에 메밀면 있어요 )
' 막국수 선배님 '
' 두번 말하게 하는거냐? '
' 저도 두번 말하지 않습니다. '
' ....뭐? '
' 계란 내 마누라예요. '
' 쿡..근데? '
' 난........계란 건들면.... 막국수 선배도 안봐줘. '
씹..。팔..。열..。라..。게..。사..。랑..。한..。다..。고..。
=(계란을 사랑하는 만큼 잘라줍니다)
'너 타락천사 루시퍼 아냐?'
'루시퍼?'
'응'
'루시퍼는 갑자기 왜?'
'죄의 심판대에 섰을 때 왜 그런 짓을 했나
라는 질문에 라고 그랬는지 아냐?'
'뭐라고 그랬는데?'
'...참기름을 사랑해서 그랬어요'
참ㄱı룸,, Łı㉮ 없으면 Ŀй㈎ 살㈕갈 Øı유㉮ 없Ю〃♡
=(할머니가 보내준 방앗간에서 직접 짠 참기름을 취향껏 뿌려줍니다 참기름이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만 존재감이 강한 친구라 그만큼 많이 허전할 것입니다
양념은 3인분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넉넉하게 만들었다면 중간 중간 조금씩 추가하시면 됩니다)
'눈아 다음에 태어나면 우리 눈아 해줘라
나보다 나이 훨 많아도 좋고
성격 더러워도 좋으니까 우리 눈아만 해줘
다음에 태어나면 나한테 막국수 해줘야해?!!'
'막국수 먹고싶다!' 냥희가 SNS에 남긴 글...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식욕도 있고 열정도 있는 냥희가 막국수를 먹지 못한다는 것이... 그리고 한참 생각했다. 난 참 행복한 독기군아. 아무리 인생이 힘들어도 난 막국수 먹고 있으니까 화이팅!
☆우ºㄹiº참º좋º恩º친º⑨º됐º으º면º조ºㅋrºㄸr
=(참깨까지 뿌려준 후 서로 친해지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양념장은 맛 봐가면서 추가해주면 됩니다 호로록
족발이나 보쌈 같이 주문했을 때 막국수 시키기 부담스러우면 배달 기다리면서 막국수 만들어먹기 쌉간응)
'세상에는 막국수가 두 개 존재해. 맛있는 막국수, 그리고 오지게 맛없는 막국수
맛 없는 막국수 따위는 되고싶지 않아!!!
난 맛있는 막국수가 될거야!!!'
막국수 너,,, Łй □占을 〃훔쳐간〃 당신은〃 도둑_☆
=(계란을 올려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이 막국수는 제 마음을 훔쳐갔습니다)
다음은 짜장면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것은 다음 게시물이 오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대비한 맛보기 뇌물입니다
짜장면 ASMR
사진 잘 못 찍는 독기가 열심히 찍고 쓴 글입니다 허허 (〃⌒▽⌒〃)ゝ 다음에 짜장면으로 만나요
댑악 막국수광인 나잔아 고맙잔아
아 눈아 개웃겨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성 미쳤다 ㅋㅋㅌㅋㅋㅋㅋㅅㅂ 마지막에 다 해석있는 거 종나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막국수 개좋아하는데 ㅠㅠㅜㅜㅠ 담에 꼭 해먹을게 따냥고♡♡♡
아 개욱기다 정성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개웃겨
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ㅏ 막국수 ㅈㄴ 좋아하는데 해먹을래!!!!!!!!!!!!!!! 맛있겠다ㅜ
까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컄컄 맛잇겟다 진짜... 따냥고잔아~~~ 짜장면 존버 들어간다
넘 귀여운 글이잔앜 ㅋ ㅋ. ㅋ. ㅋ ㅋ ㅋ
야채 ㅠㅠㅠㅠ 일욜에 해먹오야지..
아 진자 ㄱㅇㄱ 인소 명대사를 봄건지 막국수 레시피를 본지 모르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개쩐다 진자 침고임.. 따냥고잔아
와 글 ㄱㅇㄱㅋㅋㅋㅋㅋㅋ귀엽잔아 막국수 꼭 해본다 그리고 짜장면 개맛있어보여 기다려야지
아 전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막국수 개맛있게ㅛ다 ㅋㅋㅋ
짜장면 꼬옥 와주면 되,,,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국수충 ㄴㅈㅇ 존나 맛있어보여
요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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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