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한자와 나오키
<모바일 배려 있음 폰여시는 밑에 텍스트 읽으셈!!!!!!!!!!!!!!!!!!!!!!!!!!!!>
울 엄마 파혼하고 자살하러 택시타고 가는데 합승한 손님이 울 아빠였음
엄마가 내린곳이 자살로 유명한곳이고 별 볼것은 없는 동네라
아빠가 뭔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해내서 엄마 따라서 내림
엄마가 죽으려고 한다는 거 눈치채고는 이왕 죽는거 밥이나 먹고 죽으라고 갈비탕 사줌
엄마 새 삶의 의지를 갖게됨 아빠가 집까지 데려다주고 그 다음 날 선물 사들고 외할머니 찾아 뵘
외할머니는 아빠의 뻔뻔함에 반해서 교제를 허락 함 ㅎㅎ
엄마는 실연의 상처 극복이고 뭐고 할 틈 없이 어영부영 연애 시작 함
그리고 폭풍 귀여운 나-_-를 비롯한 자식낳고 잘 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그 날 아빠도 실연당하고 심란해서 바다보러 가는중이었음
그래서 아빠는 엄마의 생명의 은인이자 남편 ㅎㅎ
엄빠가 우리한테 이 얘기하면서 자주하면서 장난 침
엄마는 어쩐지 그 날 버스를 타고 싶었다며 안타깝게 버스놓친게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츤데레 돋는 얘기하고
아빠는 니네 엄마가 시골에서 막 올라온거처럼 촌스러워보여서 길 잃을까봐 따라내린거라고 우김 ㅎㅎ
어쨌든 따라내려놓고선 쳇~~
울 엄마는 간호산데 아빠가 병원에 오토바이교통사고로 입원했대! 그때 엄마가 쌩초짜라서 혈관찾는데 잘 못찾고 바늘로 팔만 계속 찔러대니까 아빠가 버럭버럭해서 엄마는 아빠 되게 싫어했댕ㅋㅋㅋㅋ근데 아빠는 엄마한테 빠짐ㅋㅋㅋ퇴원해도 되는데 의사쌤 회진할때마다 팔잡고 으어ㅜ어ㅓㄱ 아파요!! 우겨가지고ㅋㅋ한달좀넘게 입원해도 될걸 장장 6개월동안 입원함ㅋㅋㅋㅋ그리고 계속 엄마한테 추파던짐ㅋㅋ병원내 환자들한테 다말하고 다녀서 자기편으로 만들고ㅋㅋㅋ엄마는 짱났다함ㅋㅋ그도 그럴게 엄마는 계속 청담동에서 있던 완전 도시녀였구 지금이야 도시지만 그때만 해도 부천은 완전 시골이었으니까..아빠는 쌩 시골남이구ㅋㅋㅋ
그러다 추석이었나... 설날이었나.. 어쨌든 명절이라서 아빠가 그날 외출하는데 엄마가 당직이었다함 아빠 집에 도착해서 엄마한테 집에 잘도착했다고 전화했댕~ 엄마는 뭐 환자들이 집에 도착했다는 확인전화 잘하니까 그냥 네 명절 잘보내세요 하고 끊으려 하는데 아빠가 존나 의미심장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내년에는 간호사님이 우리집와서 송편 빚고 있을거에요 라고 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존나 비웃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년뒤 레알 정확히 엄마 울집에 앉아서 송편빚고있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아빠랑 엄마는 선을 보셨어 ㅋㅋㅋㅋ 만난지 보름만에 결혼하셨고 ㅋㅋㅋㅋ 엄청 초스피드지?? 근데 엄청 꽁냥꽁냥 잘사신다 ㅋㅋㅋㅋㅋㅋ 울 엄마말이... 엄마는 아빠가 이상형이래 ㅋㅋㅋ
근데...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더 중요한 사실이 있어 ㅋㅋㅋㅋ 선을 보고.. 결혼하기 전에 상견례를 하잖아? 그때... 울 아빠랑 외할아버지랑 띠용?? 한거야 ㅋㅋㅋ 외할아버지가.. 어? 자네는 그때 그 ....???? ㅋㅋㅋ
무슨 얘기냐면... 외할아버지가 버스 타고 집에 가시는 길에 옆자리에 어떤 군복입은 청년이 있더래... 그 청년보고 외할아버지가 우리 딸이 있는데... 야무지고 요리도 잘하고...지금은 간호사하는데 말이야..
혹시 내 딸 만날 의향 있냐고... 물어봤대 ㅋㅋ그 청년한테... 외할아버지는 그 청년이 맘에 드셨던거지....이제 좀 감이오지??? 그 청년이 울 아빠야 ㅋㅋㅋㅋ 제대하고 집 가는 길이었대 ㅋㅋㅋㅋ
우리아빠는 엄마가 엄마네 이모 과일파는 리어카에서 장사도와드리는거 보고 반했다함ㅋ 그때 엄맣22 아빠 28...결국 섬에 배가 끊겨서 울언니탄생*-_-*
우리 엄마 우체국에서 일했는데 아빠가 보고 첫눈에 반해서 1년동안 우체국 와서 엄마보고 앉아 있다가 감.
외할아버지가 엄청 반대해서 둘이 몰래 우리 언니 먼저 만들어버림 ㅋㅋ 그래서 애기 낳고 결혼식 올리고 나 낳음 ㅋ
울엄빠는 소개팅은 소개팅인데ㅋㅋㅋ 엄마의 언니와 아빠의 누나가 중딩때부터 친구라 서로 동생 소개시켜주기로함ㅋㅋㅋㅋ 둘이 24살이 돼서 딱 소개를 시켜줬는데 아빠 완전 뻑가서 미국 유학가는거 다 물리고 결혼시켜주면 간다고 땡깡부려서 결혼함 ㅋㅋㅋㅋ 이모 고모 이모부 고모부 삼촌 등등 다 서로 친구라서 우리 집안엔 호칭이 존재하지 않는당ㅋㅋㅋㅋㅋㅋㅋㅋ 도련님??? 그냥 야!!! 이거임ㅋㅋㅋㅋㅋㅋㅋ 시누이가 셋인데 그냥 다 친구 ㅋㅋㅋㅋ 시집살이가 뭔지도몰랐음ㅋㅋ 큰복인거같아
우리엄마는 고모가 중매섯는데 아빠가 맘에안들어서 거절햇는데 다음 중매자리 5자리가 다 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빠두ㅋㅋㅋㅋㅋㅋ 우리엄빠는 같은회사에서 만나서 사귀다가 파혼함..... 왜냐면 아빠 손이 조금 불편하신데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극심한 반대로 두분이 헤어지심ㅠㅠ 그리고나서 엄마가 선을보러갓음 엄마좋다고 쫓아다니시던 분이 맞선남으로 나가게 되어있는 상태였는데 그 분이 마침 딱 그 날 교통사고가 나셔서 그 분 회사동료가 대타로 나갓는데 그게 우리아빠ㅎㅎㅎㅎㅎㅎ 두분은 아 운명이구나! 직감하시고 결혼에 골인하셔서 자식 셋낳고 알콩달콩 잘사시고계심^*^
우리아빤 엄마 아카시아 껌 한통으로 꼬셨음
엄마 옆에 오더니 껌 주면서 먹으라고 엄마 바로 아빠한테 빠짐
아빠가 쬐꼼 브루스 윌리스 닮았고 얼굴도 하얗고 눈썹도 진하면서 잘생겼었음.
우리엄마아빠 만난얘기는 좀웃김ㅋㅋ
한참결혼하고나서 엄마가 아빠수첩을 봄.
아빠수첩에 엄마친한친구 이름과 번호가써있는걸봄
엄마가 아빠보고 얠어떻게아냐고물어봄
알고보니 아빠한테 중매장이가 자꾸 선보라해서 고향내려와서 선봐서 엄마친구를만남.근데 별루맘에안들어서 그냥 서울올라가려는데 중매장이가 그럼 내려온거아까우니까 한번만더보고 가라고함. 그게 엄마ㅋㅋ
결혼한참뒤에암ㅋㅋㅋㅋㅋㅋ나중에 둘이 그거알고 깔깔웃음
우리 엄빠도.. 참 인소돋는.. 음.. 아침 드라마 돋는 연애였듬ㅋㅋ
같은 회사 다녔는데 아빠네 부서랑 엄마네 부서랑 싸움붙음 그래서 엄마가 앞장서서 싸움.. 아빠네 부서에서도 아빠가 앞장서서 싸움.. 아빠는 여자가 어디서 큰소리 치냐 등등 여자 비하발언ㄱㄱ 엄마는 ㅈ달고서 존중받고 싶으면 행실 똑바로 하라고 욕으로 맏받아침(바닷가의여자) 결국 아빠는 자기한테대들은 여자는 엄마가 처음이라며 회사에 연애포고 엄마는 몰랐듬.. 아빠혼자 죽자사자 쫓아다님.. 앞에서는 관심없는척 뒤에서는 챙겨줌.. 놀란건.. 아빠가 엄마 납치함 ㅡㅡ 결국에 엄마 넘어감... 엄마한테 그소리 듣고 내가 뭐라뭐라 햇더니.. 젊은시절에는 다 그런거지뭐... 이러고 웃어 넘김.... 엄마뱃속에 내가 있고 나서부터 아빠 인격 바뀜ㅋㅋ 아빠 고향갔는데 할매들이 엄마보고 놀랬듬.. 아빠는 생 양아치였는데 엄마는 조신해서 ㅋㅋㅋ 근데 지금은 엄마가 더 무서운게 함정..
울 아빠(당시 33세)는 지하철에서 엄청나게 이쁜 울엄마(당시 22세)를 몇번 봄. 아빠가 시내에서 오락실은 하는데 조폭은 아닌 암튼 오락실 형님이었는뎅 울엄마가 오락실 근처 옷가게 알바생이었던거! 그래서 아빠가 그 옷가게 사장언니한테 부탁해가지고 엄마랑 소개팅 자리 만들어가지구 만났는데... 줜나 아저씨가 앉아있더래ㅋㅋ 그래서 엄마가 어이가 없어서 처음 꺼낸 한마디가 "아저씨ㅡㅡ 저 몇살로 보이세여ㅡㅡ"였대. 그치만 코꿰여서 지금 나를 비롯해 아래로 두 자식을 더 낳았지. 결국 말은.. 역시 아빠피는 진해...
우리엄마랑 아빠는, 8살 차이나 나
한 동네 살았는데 우리 엄마 초등학교 저학년때 아빠가 그렇게 멋진 동네오빠였대 친절하고 잘 챙겨주고 해서 엄마가 빠져있었는데
엄마가 서울에서 익산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연락도 뚝 끊겼지 그땐 핸드폰도 이메일도 뭐 그런게 마땅치 않았으니까
시간이 흘러서 우리엄마 22살되던해에 선봤는데 상대가 바로 그 동네오빠=우리아빠!
우리아빤 선본지 4시간만에 청혼했고 우리엄마아빤 그해 봄에 선보고 그해 여름에 결혼해버림♥♥
우와....진짜 운명이다.....우리 부모님은 사소한 인연이랄까...우리 부모님 대학올때까지 20년 평생 한 반도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인데 생년월일 다 똑같고 시만 1-2시간 차이난다생년월일 다 똑같은 부부가 애 낳으면 천재를 낳는다고 아빠가 맨날 엄마한테 쟤네는 이미 천재가 아니라고 셋째를 낳아야된다고 그랬는데.......둘이 하는 행동 너무 똑같아서 가끔 짜증...
요새 부모님보면 상상이 안되지만 부모님때도 불타는 로맨스는 존재했잖아ㅋㅋㅋ
그러니까 우리가 나온거 아니겠음?
그래서 댓글 모아봄
혹시 추가하고 싶거나 내용 지우고 싶은 여시들은 말해줘
...총총총
첫댓글 이런거보면 인연은있는듯한데 내인연은어디에
정말 인연은 있는거 같아요 신기하네요!
오... 그러니까 인연이 있다이거죠?
흠.. 사귀겠다는 의도는 아닐거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해라 ㅋㅋ
우리 부모님은 고딩때부터 연애하셨는데
집이 시골이라서 데이트가 맨날 강가가서 낚시ㅋㅋㅋ미꾸라지 이런거 잡아서 매운탕해먹깈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다가 졸업하고 두분 다 대학은 안가셨어요. 그때 시골사람들은 거의 그랬대요.
아부지가 기타를 잘치시고 노래를 잘하세요.
어무니도요. 그래서 두분이서 매일 통기타에 같이 노래부르고 연애하셨데요.
그래서 저 어릴때는 온가족이 아부지 통기타에 맞춰서 노래 많이 불렀지요ㅎ
그때 조각닭이라고 미니스탑처럼 치킨 한두조각씩 팔았는데 부모님이 그때 돈이없어서 그조각닭 시켜놓고 아부지는 안먹고 엄마만 먹게했데요ㅎㅎ
저는 우리 부모님처럼 연애하고싶어요.
내 인연은 살아있긴 할까요
저희 부모님은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입생이 복학생한테 코 꿴거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사실 엄마아빠 대학앨범 보니까 엄빠가 젤 잘났더라구요... 그러니까 사겼지....
대학cc였는데 엄마 졸업하자마자 결혼! 그리고 저 탄생!
외삼촌이랑 아빠랑 같은 직장에서 일할때가 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외삼촌 심부름을 온거에요 그당시에 유행하던 세일러 옷을 입고 ㅋㅋㅋㅋ 아빠랑 동료들은 엄마를 보고 예뻐서 오 우리 저 여자 한번 꼬셔보자 하고 내기를 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넘어가서 사귀게되고 강원도 산골에서 올라온 엄마는 아빠네 집 근처에 집을 얻어 살다가 결혼했대요 ㅋㅋㅋㅋㅋ
노래방가서 노래하는걸 좋아하는데 어느날 친구랑 둘이 단골 노래방을 갔음. 근데 시간 끝날때쯤이면 서비스 시간이 조금씩 계속 올라가는거임. 네다섯시간정도 부르다 차 끊길 시간이라서 집에가려고 나왔는데 알바생이 눈마주치고 씨익 웃음ㅋㅋ 그리고 그후부터 갈때마다 알아보고 인사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친해지고 ~~~~ 그때 알바생이 지금 남편ㅋㅋ노래 그렇게 오래하는 여자 첨봤다고ㅋㅋ 소파위에서 방방 뛰며 열창하길래 과연 언제까지 부를것인가 궁금해서 계속 시간 넣어줬다함. 6년 연애하고 결혼5년차. 노래방에서 만났지만 하도 질려서 지금은 노래방 근처도 안간다는게 함정ㅎ
와..... 너무 멋져요 ㅠㅜㅠㅠㅠ 행복하게 사thㅔ용 !!
ㅋㅋㅋ울아부지 친구 병문안갔는데 어무니 맹장으로 입원해있었음 그때 어무니20 아부지25 아부지께서 뛰어난 입담으로 어무니 배 꼬맨거 두번 터뜨려주시고ㅋㅋㅋ 사귀다가 헤어져서 어무니께서 서울로 올라가셨다가 삼년만에 고향다시 내려왔는데 (대구) 삼년동안 주구장창 고향집에 울아부지한테서 편지오고있었다고 함ㅋㅋㅋ 일편단심 멋지심
우리엄빠는 저런거 없는데..아빠중학교동창분이 중매서셨는데
엄마는 아빠눈이 너무 작아서(평균)별로였는데 아빠는 엄마보고 마음에 들어서 바로 동창한테 연락해서 번호얻어서 연락하심 ㅋㅋㅋㅋ 엄마는 너네 아빠랑 결혼해서 억척스러워진거라고 후회하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