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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3-11 16:14수정 2024-03-11 16:
민주 위성정당, 비례대표 1번에 전지예 확정
전지예, 한미연습 반대한 반미단체 대표 출신
"연합연습은 싸우는 게 아니라 전쟁 억제용"
▲ 여군 최초로 육군항공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한 강선영 소장이 지난 2019년 11월 21일 오전 경기 이천시 항공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경례하는 모습. ⓒ뉴시스
▲ 2024년 3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겨레하나 단체원들이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 실드'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강 전 사령관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 1번에 겨레하나 대표 출신인 전 운영위원이 확정된 것을 겨냥한 듯 "적대적인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국회에 진짜로 입성해 내부에서 싸우고 전력을 소진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전 사령관은 먼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맹 연습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며 "저는 그 연습을 3년 기획하다 거기서 대령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강 전 사령관은 "연합연습은 전쟁이 일어날 때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억제를 하려는 것"이라며 "그러니 북한이 우리가 연합연습을 하면 난리가 나지 않느냐. (전 운영위원은) 그렇게 중요한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한미군이) 있는 근거는 우리나라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이기 때문에 주둔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강 전 사령관은 "미군 철수를 말하다 종전선언을 이야기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주둔의) 근거를 없애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강 전 사령관은 "우리는 아직 종전 상태가 아니다. 정전 상태에서 미군이 주둔하는 것은 억지력"이라며 "아직도 우리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북한과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국회에 입성해 내부에서 싸워 정쟁을 초래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미래가 안보 관련 인재를 비례 앞 순번에 배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강 전 사령관은 "제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하겠느냐"면서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느냐. 보수의 선명성과 개별적인 차별성은 그 분야"라고 언급했다.
출처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11/20240311002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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