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약을 둘러싼 탐욕의 전쟁
생명을 구하는 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과학자, 의사, 기업, 억만장자의 욕망과 신념, 그리고 사투의 기록!
혈액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학자가 회사로부터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고 주차장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 누구보다 신약의 가능성을 확신했던 과학자였다. <블러드 머니>는 생명을 구하는 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과학자, 의사, 기업, 투자자의 욕망과 신념, 그리고 배신의 기록이다. 환자를 살리려는 현장의 절박함과, 그 약을 둘러싸고 움직이는 거대한 돈의 힘이 충돌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신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결코 ‘순수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 책은 단호하게 보여준다.
열정적인 과학자와 의사는 생명을 구하는 약을 개발한다. 신약 개발에는 셀 수 없을 만큼 큰 돈이 들어간다. 게다가 신약의 효과를 검증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검증과 규제 과정 속에서 환자의 죽음을 손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약이 효과를 입증하는,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이 있따라 보고되고 과학자와 의사는 환자를 지켜내기 위해 또 다른 싸움을 이어간다. 그 사이 기업은 신약의 가격을 한 달 1,200만 원에 책정하여 시장에 던지고, 억만장자 투자자들은 이 약을 둘러싸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벌인다.
이 책은 단순히 제약업계의 비리를 폭로하거나 낱낱이 파헤치는 보고서가 아니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밀려나는 세계, 그 안에서 한 알의 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묻는 치열한 논픽션 드라마다. 생명을 대가로 돈이 움직이는 곳, 그리고 그 한가운데서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펴낸곳: 상상스퀘어. 2026. 1. 21 발행. 강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