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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집단 몽환’ - 구구절절 맞다! | ||
홍준표 경선참여, 한나라당 성찰 계기 될 지 궁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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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박사, dentimes@chol.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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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7일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홍준표 의원이 행한 출마의 변은 그야말로 한나라당의 현상을 지극히 객관적이면서 적나라하게 잘 평가한 탁월한 홍준표 식 선언으로 받아드리고 싶다. 한나라당이 처한 현실을 빗대어 ‘근거 없는 낙관론이 한나라당 구성원 전체를 집단 몽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한 대목은 실로 깜짝 놀랄만한 홍준표 의원의 뛰어난 객관적 관찰과 더불어 그의 통찰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지금 한나라당은 당연한 듯 막연한 승리감 속에 도취되어 집단최면이라도 걸린 모습과도 같다는 내용성이 숨어있는 ‘집단 몽환’이라는 홍준표 의원의 표현은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미래를 경고하는 경구(驚句)와도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현재 한나라당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지지율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언급했다. 홍준표 의원은 한나라당의 높은 지지율이 노무현 정권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임을 선언적으로 정의한 셈이다. 본인 또한 누누이 한나라당 지지율 및 한나라당 대세론적 주자의 지지율이 반사이익에 따른 허수라는 사실을 밝힌바가 있다. 결국 이번 경선출마 선언을 한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지지율의 실체를 확실하게 정리 해 준 셈이 된다. 또한 홍 의원은 한나라당의 두 대선주자가 65%에 해당되는 높은 지지율을 가진 것도 상대가 없는 싸움에서 얻은 것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두 사람의 지지율을 합치면 65%를 상회하지만,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적절하게 지적했듯이 ‘상대 없이 혼자 휘두르는 주먹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로서는 객관적으로 현재 한나라당 관련 지지율에 대해 정밀하고 과학적으로 현실 파악을 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관련 발언은 한나라당이 스스로 깊게 성찰해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한나라당 스스로에게 가슴에 와 닫는 쓴 소리를 한 의원은 전여옥 의원과 홍준표 의원 외에는 없는 듯싶다. 홍준표 의원이 대선출마의 변을 통해 실질화된 공약을 발표한 점 또한 매우 호감이 가는 부분이다. 예컨대 홍준표 의원이 ‘이명박’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가리켜 ‘환경을 고려치 않은 난센스’라고 규정하고, 환경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매우 의미 있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상 이날 발표한 홍준표 의원의 공약은 실질성이 있어 신선감을 더욱 느끼게 한다. 논리 정연한 판단 성향을 지니고 탁월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홍준표 의원의 한나라당 경선 참여는 결국 ‘한나라당의 잡단 몽환’을 깨기 위한 청량제로서의 시대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귀추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예컨대 홍 의원의 지적대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 주겠다느니, 예산 절반을 줄이겠다느니, 또 뭐 뭐 하겠다느니 하는 예비후보들의 허황된 공약 남발보다는 오히려 홍준표 의원이 내건 실질적이고 실천 가능한 공약들이 훨씬 사실적인 감동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고, 또한 설득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홍준표 의원의 경선 참여가 그래서 홍준표 의원의 표현대로 ‘집단 몽환’에 빠져있는 한나라당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줄 수 있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봄 즉도 하다. |
첫댓글 그렇습니다. 다시 옛날의 부패구도로 가고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라"
상당히 일리 있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