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Baptist Vanhal (1739.5.12~1813.8.20)
의 교향곡 C장조 Bryan C11
Symphony in C major, Bryan C11 "Il comista"
를 감상하겠습니다.
원어 표기에서 Vanhal 또는 Wanhal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칼 슈타미츠 보다 6년전에 태어난 보헤미아 혈통의 작곡가입니다. 고향( Nechanice)에서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와 합창장으로 활동했습니다. 1760년에 빈으로 가서 디터스돌프(Carl Ditters von Dittersdorf)로부터 작곡법을 배웠고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바날은 그 시대의 최초의 자유신분의 작곡가로 활동한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모든 음악가들은 궁정이나 귀족, 혹은 교회에 소속된 신분으로 활동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바날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신분으로 왕성한 작곡활동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전업 작곡가였던 셈입니다. 100여곡이 넘는 4중주곡, 73곡의 교향곡, 95곡의 교회음악 등 그는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하이든이 이 사람의 작품을 특히 좋아해서 그가 에스테르하지 악단의 악장으로 재임한 기간에 무려 100여곡의 바날의 작품을 연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교향곡 가 단조]는 비록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대단히 고상한 품격을 갖고 있으며, 슈타미츠의 대규모 악곡에 결코 손색이 없는 예술적 치열성과 스케일을 느끼게 하는 멋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 하나 만으로도 바날은 [진정한 작곡가]라는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Symphony in C major, Bryan C11 "Il comista"
1 mov. Allegro con brio 2 mov. Andante cantabile 3 mov. Finale: Adagio piu andante - Allegro
Symphony in C major, Bryan C11 "Il comista" Johann Baptist Vanhal (1739.5.12~1813.8.20) Budapest Nicolaus Esterhazy Sinfonia Uwe Grodd, Co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