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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시 조용하고 다소곳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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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밖에 모르던 덜 할메 한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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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묻지마 관광을 따라 갔더랫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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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이 머꼬 짜스가 기냥 한뇨자라 카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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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라지마라 짜스가 요래 얌전한 할메한테는 분이라꼬 카능기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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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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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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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할메 덜할베들이 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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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럼 엄씨 어울려 찧고 까불고 왈왈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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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 시끌 부끄럼 이라꼬는 항개도 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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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덜 할메들이 더욱더 할베들을 희롱하며 델꼬 노능기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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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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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얄궂고 숭시러바라!'라꼬 사료하민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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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얌전 하게 조디를 꼭 다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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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으로 달려오고 달라빼는 산 하고 들 하고 나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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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을 귀경만 하고 가고 있엇는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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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앉아 있던 늙수구리 할베가 씨익 쪼겜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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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덜할메 손을 슬며시 잡더니만 손바닥에다가 뭘 슬쩍 쥐어 주더라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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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뭔공 시퍼가 사슴도 발랑발랑 떨리고 궁금도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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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할베가 안보는 틈을 타서 손바닥을 살쩨기 펴 보이까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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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원짜리 동전이 여러개더라 카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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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이 능감탱구가 누굴 걸베이로아나? 시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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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누날로 헬금헬금 쩨리보다가 몇갱공 시퍼가 살살 세알리 봣다 카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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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랫띠만도 그 동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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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개도 아이고 20 개도 아이고 하필이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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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야 마카 하비 10 이 열여덟개더라 카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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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는 중간 생략이라는 표시임을 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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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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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라고는 벨라 조또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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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생전 처음 가보는 묻지마 관광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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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스리 무심코 보겟또 다시말하야 왼쪽 겟쭈무이를 씨일 털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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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배추 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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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넌짜리 항개가 꼬깃꼬깃 서너번 접혀진게 항개 들어 있더라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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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떡이고 캄시로 그 마넌짜리를 살살 펴 보이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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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하얀 조우 쪼가리가 또 항개 접혀 있더라 카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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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이거는 또 뭥공? 캄시로 살살 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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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손전화 번호가 항개 얌전히 적혀스리 들어 있더랍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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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그 할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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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빠말데기 양손으로 공구고 이게 뭔뜻인공? 사료하다 사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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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또이에게 이실 직고 함시롱 물어 봣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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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물어봣다는것은 조디로문기아이고 말로 물어봣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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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코 저만코 싸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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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능감이 한 행동이 무슨뜻이겟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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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은 해뜨고 서쪽으로 해가나? 물은 높은데서 흐르나? 낮은데서 위로흐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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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는 디비나르고 촉새는 똥끼로 밥먹나? 우짜고 저짜고? 까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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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는소리 고마하고 남거지나 퍼뜩 씨부리라 짜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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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또이가 쪼메 사료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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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를 씨익 ^--^ 요래 쪼겜시로 나불나불 햇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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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 어리석은 덜 할메야? 그 뜻을 그러컴 모르 겟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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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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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할베가 할메 니가 마음에 들어스리 한떡 하자는 신호 아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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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꼬예? 그건 글타치고 무슨 신호를 그리 보내는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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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또이가 사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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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덜할메는 손에 쥐어줘도 몬알아 먹는다고 그리 사료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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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 적으로다가 세심하고 나긋나긋 거룩하게 한나발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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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보이소 이 할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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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 짜리 동전은 할메 니 조찝 십을 이바구 하능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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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라는숫자는 그냥 주기 싫으면 팔아도 할베 지는 사 먹겠다는 뜻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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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넌짜리를 세네번 꼬게 넣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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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베 지 형편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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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메 니를보이 3~4 마넌 이상은 못 주이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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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착수금으로 마넌을 받고 중도금으로 마넌 막대금으로 1~2마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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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돈을 이렇게 받고 팔 생각이 있으면 연락하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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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나 방구를 넣으스리 서너번 접어가 준기라 그리 사료가 되능구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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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이 할메 니가 그할베 생각있고 돈이 탐나면 퍼뜩 저나해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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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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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가꼬 우쩨 됬냐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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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또 마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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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메 지가 조또몰라 내한테 물어 볼때는 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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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대로 갈차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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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죄없는 나를 자바 무글라꼬 카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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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냠전한 덜할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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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까리 쪽쩨가 손톱을 앙살시리 세워가꼬 깔지뜯어 지길라 카는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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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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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뜨끼죽고 살라꼬 존나게 토싸이 까는데 시껍햇습니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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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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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햇으면 비명횡사 할뻔 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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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08님 점빵
깔지 뜯끼 죽을뻔 햇씸더
공팔
추천 0
조회 114
06.11.13 13:5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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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까불다가 꼬시다 짜스가
까불다이? 내가 일거보이 지대로 정답을 갈차 조꾸마는
그 할메 갈챠준 싸부님께 그 무신 실례하는 짓인고예? ㅎㅎ
해석이 기가 막힙니다!!^^
할메랑 3,4만원이면 너무 거저 먹을려하는것 아닌지..( 할사모 회원 드림)
위 인간아..할사모가 뭐꼬? 할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가?
저도 요즘은 장바닥 70 할메들을 보면 마음이 쿵닥쿵닥뛰고 기분이 억수로 이상해지데예...이러는 전 정상인가요? 아니면 변태인가요?
바로 윗분..지극히 정상입니다. 사랑을 ㅈ진정 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랑에 국경이 없다는 말 바로 요ㅕ짜게서 나온것이지요.
그라믄 위에 니놈은 할메하고 20대 가스나하고 잇다면 누굴 하는데?
그걸 말이라고 물어보나.당연 20대지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