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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께서 상당하자 대중이 모였다. 이에 선사께서 말했다. |
"허공에서 어떤 사람이 설법을 하는데 그 소리가 범천을 진동시킨다. 여러분도 듣는가? 만일 듣지 못했거든 자세히 들으라. 자세히 들으라. 오래 서 있었다. 잘 가거라." |
이에 대중이 막 흩어지려는데 선사께서 다시 대중을 불렀다. 대중이 고개를 돌리니, 선사께서 말했다. |
"이야기를 잘못 전하지 말라." |
"해가 한복판에 있을 때는 어떠합니까?" |
"마치 한밤중과 같으니라." |
"그럴 때, 해는 어디에 있습니까?" |
"한복판에 있느니라." |
"해가 한복판에 있다면 어떻게 한밤중과 같습니까?" |
"한밤중에도 해는 역시 한복판에 있다." |
"빛은 비추기는 합니까?" |
"흰 구름이 광채를 뿜으니 달 속의 그림자가 퍼지지 않느니라." |
이에 선사께서 다시 게송을 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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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에 해가 둥글어도 비치지 않다가 |
도리어 삼경을 가리키자 잠시 사람들께 보인다. |
밝고 어둠으로 앞의 일만 없애려하지 말라. |
등(燈) 근처의 구족한 몸은 아니었노라. |
當午曰輪圓不照 却指三更暫示人 |
莫將明暗消前事 不是燈邊具足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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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미혹과 범부의 미혹을 어떻게 구별합니까?" |
"성인의 미혹은 어둡기가 옷칠 같고, 범부의 미혹은 밝기가 해 같으니라." |
"성인의 미혹은 어찌하여 어둡기가 옷칠 같습니까?" |
"죽은 스님의 면전이라는 말도 듣지 못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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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의 미혹은 어째서 밝기가 해와 같습니까?" |
"그대들의 의식이 맺힌 곳이 많기 때문이니라." |
"범부에도 성인에도 속하지 않는 경지(境地)를 어떻게 가려냅니까?" |
선사께서 대답했다. |
"천 개의 눈으로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
"옛사람이 말하기를 '세상 지혜와 부처 지혜는 이름은 같으나 본체는 다르다'했는데 세상 지혜와 부처 지혜의 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
"그대는 반딧불이 빛과 햇빛이 어떻다고 보는가?" |
"그렇다면 우수함과 열등함이 분명하겠습니다." |
"그대들이 하인이다, 주인이다 하기에 그러므로 다르니라." |
"다르다면 어째서 옛사람이 '몸과 마음이 한결 같아서 몸 밖에 다른 것이 없다'고 말하셨습니까?" |
"사물이 만약 완전하다면 무슨 같고 다름이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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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화상께 물었다. |
"듣건대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문수는 용(用)이라' 하셨다는데 사실입니까?" |
"그렇소." |
"또 듣건대 화상께서 말씀하시기를 '문수는 방두(方頭:머리가 나쁜 이)이다' 하셨다는데 무슨 뜻입니까?" |
"가는 것이야 오늘부터 가라마는 방두가 아니면 무엇이겠소?" |
"방두도 돌아옵니까?" |
"10명의 식구 중 9명이 떠드는데 한 명은 알지 못하오." |
"알지 못한다면 화상께선 어찌하여 문수를 방두라 하십니까?" |
"천 강에 달빛을 나누어주었지만 그 달빛 언제 푸른 하늘에서 내려온 적이 있던가?" |
"그러할 때에 문수는 어디에 있습니까?" |
이에 선사께서 말했다. |
"머금고 있는 사이에 예전의 이름을 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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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사람이 그렇게 와서, 무슨 소식을 전합니까?" |
"아홉 사람은 뜻을 얻지 못했다." |
"뜻을 얻지 못했다면서 무슨 소식을 전합니까?" |
"바로 그것이 소식을 전하는 경지(境地)이다." |
"누구의 말을 전합니까?" |
"차라리 혀를 끊을지언정 나라님의 휘자를 범할 수는 없느니라." |
"법우(法雨)가 골고루 적셔 주는데, 마른 나무는 어찌하여 꽃이 없습니까?" |
"듣지 못했는가? 높은 초원이 육지라는 말을." |
"끝내 꽃을 피울 때가 있겠습니까?" |
"꽃을 피운다면 마른 나무라 할 수는 없느니라." |
"옛사람은 어찌하여 '마른 나무에 한 떨기의 꽃이 핀다' 하였습니까?" |
"한 사람은 말을 않고, 한 사람은 구역질을 한다면 그대가 말해 보아라." |
"털을 쓰고 뿔을 인 사람은 어떤 지위에 머뭅니까?" |
"백은을 땅으로 삼고 황금으로 담을 만든다." |
"이 사람에게도 스승이 있겠습니까?" |
"있느니라." |
"어떤 것이 이 사람의 스승입니까?" |
"털도 쓰지 않고 뿔도 이지 않은 사람이니라." |
"옛사람은 어째서 '설사 털을 쓰지 않고 뿔을 이지 않아도 교섭할 길이 없다'고 말하였습니까?" |
"옛사람은 다른 가운데 다른 것[異中異]을 밝히기 위하여 거듭 얼굴을 씻느니라." |
"중·하의 근기는 끊어 보내는 방편을 빌려야 합니까?" |
"이는 간곡한 방편에 떨어지는 것이다." |
"상상의 근기도 끊어 보냄을 빌립니까?" |
"집안의 가장은 씹던 밥을 먹지 않느니라." |
"옛사람은 어째서 '설사 상상의 근기라도 일깨워 주어야 된다'고 말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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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하게 걷어올리고서 떠나면 누가 있어 그대같이 흔들거리랴?" |
"그렇다면 흔들거리는 것 역시 잘라버려야 되겠군요?" |
"그러하니라." |
"상상의 근기를 어떻게 일깨워 주어야 합니까?" |
"닭이 홰를 치는 시간을 넘겨도 어떤 사람은 놀라지 않느니라." |
"큰 천제(闡提)에 속하는 사람은 어떤 짐을 꾸립니까?" |
"칼날을 드러내고 칼을 치켜드느니라." |
"누구를 죽이려 합니까?" |
"모든 성인과 부처와 조사를 항시 없애야 한다." |
"물리친 뒤엔 이 사람을 어디서 죽여야 합니까?" |
"밥상 앞에 모인 자리에서 죽여야 하느니라." |
"죽인 뒤엔 어떠합니까?" |
"해오라기는 눈 숲에 들어가지 않느니라." |
"금방 난 자식에게도 생애라는 것이 있습니까?" |
"봉이 하늘에 오르나 푸른 구름은 알지 못하느니라." |
"문안에 든 뒤의 일은 어떠합니까?" |
"문안에서는 흰머리를 잊어버리느니라." |
"그렇다면 나이 젊은 아비가 있는 줄은 모르겠습니다." |
"해오라기가 이미 눈 숲에 들어와 있느니라." |
"그러할 때에도 가릴 곳이 있겠습니까?" |
"해오라기가 없지는 않느니라." |
"옛사람이 말하기를 '산 밑 단월(檀越) 집의 한 마리 수고우(水牯牛) 되리라' 했는데, 그 수고우를 살쾡이나 흰물소와 분별합니까?" |
"분별을 왜 안하는가? 해야지." |
"어떻게 분별합니까?" |
"살쾡이와 흰물소는 머리에 뿔이 없지만 산밑의 수고우는 뿔이 다시 나느니라." |
"그렇다면 옛사람이 한 마리의 수고우가 되었겠습니다." |
"만일 한 마리의 수고우가 되었다면 옛사람을 굴욕되게 함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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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께서는 조금 전에 어찌하여 뿔이 다시 난다 하셨습니까?" |
"다시 뿔이 나면 가엾어서 머리를 자르지 못하고 뿔이 없으면 무리에 들지 못하느니라." |
"위로부터 전하는 종승(宗乘)을 청해 묻는 것이 옳습니까? 청해 묻지 않는 것이 옳습니까?" |
"3년 동안 크게 가물어도 동해 바다는 모르느니라." |
"그렇다면 밖에서 얻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
"안에서도 얻을 수 없느니라." |
"안에서도 얻을 수 없고 밖에서도 얻을 수 없을 때는 어떠합니까?" |
"구족한 것도 아니요, 모자라는 것도 아니니라." |
"끝내 어떠합니까?" |
"궁구해도 다하지 못하느니라." |
"불(佛)·법(法) 두 글자가 마치 원수와 같을 때는 어떠합니까?" |
"토끼의 뿔은 그대 마음대로 가지라마는 토끼는 나에게 돌려 다오." |
"토끼에게 어찌 뿔이 있겠습니까?" |
"불·법, 두 글자는 무엇에 근거해 세웠는가?" |
"세우지 않은 자는 어떠합니까?" |
"토끼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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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현태(南嶽玄泰) 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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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의 법을 이었다. 그가 살던 난야(蘭若)는 산의 동쪽에 있었는데 칠보대(七寶臺)라 불렸다. 한평생을 고결하게 지내면서 회상을 차려 문도(門徒)를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유행(遊行)하며 참예하는 스님들이 가끔 모이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였다. |
선사께서 이튿날 열반에 들려 할 무렵엔 어떤 스님도 오지 않자, 몸소 산어귀로 내려가서 한 사람을 불러다가 향탄목(香薪 : 화장나무)을 준비하게 하고는 법의(法衣)를 입고 올라앉아서 다음과 같이 두 게송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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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65세인데 |
4대는 주인을 버리려 한다. |
그 도가 본래 현현한데 |
그 안에는 부처도 조사도 없다. |
今年六十五 四大將離主 |
其道白玄玄 个中無佛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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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송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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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깎을 필요도 없고 |
목욕을 할 필요도 없다. |
한 무더기의 이글거리는 불덩이면 |
수족(手足)이 두루 충분하리라. |
不用剃頭 不用澡浴 |
一堆猛火 手足万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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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을 다 읊고는 한 발을 드리우고 떠나니 다비(茶毘)한 뒤에 사리를 거두어 견고 대사의 탑 왼편에 무덤을 만들었다. |
평생토록 지은 가(歌)·항(行)·게(偈)·송(頌)이 천하에 퍼졌고, 그 도는 눈과 귀로 전해 퍼졌으나 여기에 다 수록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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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寶蓋) 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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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石霜)의 법을 이었다. 행적을 보지 못해서 생애를 기록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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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님이 물었다. |
"책 읽기를 그만두었을 때는 어떠합니까?" |
"일찍이 책을 편 적이 없느니라." |
"다시 들추는 이는 어떠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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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추는 사람이 뜻을 잃었으니, 그대는 벌써 제2의 경지(境地)에 떨어졌느니라." |
"조정의 부름에 나아가지 않는 자는 어떠합니까?" |
"급제를 했었던가?" |
"금방(金▩)에 쓰인 이름이야 어찌하겠습니까?" |
"세상의 호(号)로는 통할 수 없느니라." |
"그렇다면 황금 상자에 있는 옥새(玉璽)를 전해 줄 곳이 없겠습니다." |
"벼슬의 칭호는 드러난 적이 없느니라." |
"대궐 안에도 은총이 미치지 못할 때는 어찌합니까?" |
"용상에 일찍이 누운 적이 없고, 구오(九五)에도 일찍이 오른 적이 없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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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언(玄泉彦) 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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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두(巖頭)의 법을 이었다. |
어떤 이가 물었다. |
"어떤 것이 음성 이전의 한 구절입니까?" |
선사께서 "흠! 흠!" 하자 다시 물었다. |
"소리를 낸 뒤엔 어떠합니까?" |
"어떤 것이 전혀 막힘이 없는 도인가?" |
"청산이 정수리를 드러내지 않을 때는 어떠합니까?" |
"옥토끼가 봄을 알지 못하나 밤과 낮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
"바로 그러할 때는 어떠합니까?" |
"항아 신선이 월궁에 났으나 신선의 가풍에 머물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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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암(烏岩) 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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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두(巖頭)의 법을 이었다. 선사의 휘(諱)는 사언(師彦)이니, 행장을 보지 못해서 그의 생애를 기록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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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물었다. |
"머리 위에서 보배 일산이 나타나고 발 밑에서 구름이 생길 때는 어떠합니까?" |
"항쇄를 쓰고 족쇄를 찬 놈이니라." |
"머리 위에 보배 일산이 나타나지 않고 발 밑에 구름이 나지 않을 때는 어떠합니까?" |
"아직도 수갑[杻]을 차고 있느니라." |
"끝내의 일은 어떠합니까?" |
"공양을 든 뒤엔 나른해지니라." |
"어찌 하늘이 덮지 못하고 땅이 싣지 못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만일 그렇다면 덮이고 실리느니라." |
"만일 오암이 아니었다면 당할 뻔하였습니다." |
이에 선사께서 "사언아" 하고 이름을 불렀다. |
"어떤 것이 부처님들이 몸을 내신 곳입니까?" |
선사께서 대답했다. |
"갈대꽃은 바다 밑에 잠기고, 겁석(劫石)은 따사로운 봄을 맞는다. 불꽃은 영원히 흐르는 물 같으니 부처님께서는 여기서 나타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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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께서 이러한 질문을 폈다. |
"온 시방 세계가 오직 한 사람에게 속했나니, 만일 다급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연락을 취하겠는가?" |
이에 광리 화상이 대답했다. |
"그대가 아무리 세계를 뭉그러뜨려도 그 사람은 조금도 그대를 기특하게 여기지 않는다." |
보은은 이렇게 대답했다. |
"만일 화상을 용두사미라 하여도 그 역시 눈먼 놈일 뿐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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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靈巖) 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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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두(巖頭)의 법을 이었고 길주(吉州)에 살았다. 선사의 휘(諱)는 혜종(惠宗)이요, 성은 진(陳)씨이며, 복주(福州)의 장계현 사람이다. 귀산에서 업을 익히다가 나이가 차자 계를 받고는 종사를 흠모하더니, 암두(巖頭)를 한 번 보자마자 비밀한 뜻을 몽땅 전해 받았다. |
어떤 스님이 물었다. |
"어떤 것이 학인 자신의 본분 일입니까?" |
선사께서 대답했다. |
"진금을 버리고 기와 조각을 주워 모아 무엇에 쓰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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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羅山) 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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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두(巖頭)의 법을 이었고, 복주(福州)에 계셨다. 선사의 휘(諱)는 도한(道閑)이요 성은 진(陳)씨이며, 장계현(長溪縣) 사람이다. 귀산(龜山)에서 출가하여 계를 받자마자 조사의 비밀한 뜻을 위해 길을 나섰다가 암두(巖頭)를 만나 비밀한 뜻에 계합하였다. |
처음 개당할 때에 법의(法衣)를 갖추고 법상에 올라서 "잘 가시게" 하였다. 이 때 학인이 나서서 물으려하자 선사께서 할을 하여 내쫓으며 말했다. |
"어디를 갔다가 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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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님이 소산 화상을 위해 연수탑(延壽塔)을 세웠는데 공사가 끝나고 화상께 고하니, 소산화상이 그에게 물었다. |
"그대는 장인들에게 돈을 얼마나 주었느냐?" |
스님이 대답했다. |
"모든 것이 화상께 달려 있습니다." |
소산이 다시 물었다. |
"그대는 돈 세 푼을 장인들에게 주었느냐, 아니면 돈 두 푼을 장인에게 주었느냐, 그도 아니면 돈 한 푼을 장인에게 주었느냐? 만일 대답을 한다면 나를 위해 친히 탑을 세워 준 것이 되느니라." |
스님이 대답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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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께서 대령(大嶺)의 암자에 머무르고 계실 때 그 스님이 왔기에 물었다. |
"어디서 왔는가?" |
"소산에서 왔습니다." |
"소산 화상께서 요즘 무어라 하시던가?" |
그 스님이 자세히 이야기하니 선사께서 말했다. |
"대답한 사람은 있는가?" |
스님이 대답했다. |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
이에 선사께서 말했다. |
"그대는 다시 소산에 돌아가 이렇게 말하라. '대령 화상께서 제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말씀하기를 만일 돈 서 푼을 장인에게 준다면 화상께서는 금생 동안에 결정코 탑을 세우지 못하실 것이요, 만일 돈 두 푼을 장인에게 준다면 화상께서는 한 손을 같이 거들어야 탑을 세울 것이요, 만일 돈 한 푼을 장인에게 준다면 장인의 어깨와 수염만 더럽히고 동시에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 하여라." |
그 스님이 바로 돌아가서 소산에게 말하니, 소산이 얼른 위의를 갖추고 대령을 바라보면서 찬탄했다. |
"아무도 없다고 여겼더니, 대령에 옛 부처님이 계셔서 광명이 예까지 비치는구나! 그대는 다시 대령으로 가서 말하기를 '마치 섣달에 연꽃이 핀 것 같습니다' 하라." |
그 스님이 다시 선사께 와서 이 일을 이야기하니, 선사께서 말했다. |
"벌써 거북의 털이 두어 길이나 자랐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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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께서 또 언젠가 상당하여 말했다. |
"종문의 깊고 깊은 뜻을 어떻게 말로 알아들을 수 있으며, 참된 마음 정하기 어려운데 실다운 이치를 어떻게 해석하랴? 조사가 대대로 드날리고 간곡히 지견(知見)드리우시니, 준수한 선비는 큰 일을 드러내고 차례대로 시행해서 부처와 악마를 무찌르고 깊은 경지(境地)에 돌아가며, 신령한 광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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